[더테크 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사업장을 처음 방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과 인근 생산라인 증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이날 한화솔루션 측에선 김동관 부회장과 이구영 큐셀 부문 대표 등이 해리스 부통령과 백악관 관계자를 맞이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해 지난 2년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법안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성과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화솔루션 달튼 공장을 방문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3월부터 20여 개 주에서 입법 성과를 알리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부문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 모범 사례로 달튼 공장을 꼽은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 계획을 이끌어냈다”며 “중요한 것은 달튼이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의 기지가 됐고 달튼 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기업들이 미국산 태양광 모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액 공제를 제공했고 달튼
[더테크 뉴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2023년 1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에 따르면, 2023년 1월 공작기계 수주는 256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3.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수주는 943억 원으로 전월 대비 10.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5% 감소했다. 수출수주는 1617억 원으로 전월 대비 15.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7.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2517억 원, +14.6%)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성형기계(17억 원, -4.3%), 범용절삭기계(26억 원, -24.3%)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특히 NC선반(1343억 원, +24.1%), 머시닝센터(882억 원, +9.0%), 프레스(17억 원, +56.3%)는 전월 보다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의 수주가 4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63.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0% 감소했다. 그밖에 업종 중 일반기계(206억 원, +6.9%), 철강·비철금속(46억 원, +3.4%), 금속제품(36억 원, +144.1%)은 전월 보다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IT(74억 원, -
[더테크 뉴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7일 세계 최초로 1MW(메가와트)급 빌딩용 직류 배전 설비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개발한 1MW급 직류전원 공급 시스템의 상업 운전 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직류배전은 교류전원에서 높은 효율로 변환된 대용량의 직류전원을 다수의 직류부하에 그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교류배전 대비 초기 투자비용이 크지만 에너지 효율이 높고 계통 연계가 용이해 차세대 배전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리포트링커’에 따르면 글로벌 직류배전망 시장은 2020년 141억 달러에서 2027년 236억 달러 규모로 2배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정부도 2030년까지 교류·직류 혼용 배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미래형 전력망으로써 직류배전망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심 지역의 상업용 빌딩에 1MW급 대용량 직류배전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로, 그동안 실증단계에 머물렀던 기술을 상용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 GRC 내의 직류부하는 LED 조명, 냉
[더테크 뉴스]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자사가 자체 보유한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우량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다양한 ‘미래 먹거리 확장’을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무전원 디지털락’ 관련 특허를 보유한 보안 전문기업 ‘플랫폼베이스’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유플러스의 5G·LTE 무선네트워크와 플랫폼 베이스의 기술을 함께 산업체에 공급해 디지털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전원 디지털락이란 산업현장 내 각종 시건 장치를 한번에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키로 암호화된 값을 확인한 후 개폐가 가능한 솔루션인데 개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기록이 가능하고 허가된 작업자에게만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키 하나로 수량에 관계없이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출입문을 가진 시설을 보유한 공장은 물론 고위험 시설이 많은 화학·철강 공장, 발전소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스마트
[더테크 뉴스] 공작기계는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등 수요사업의 변화에 따라 경량화, 소형화, 고기능화 등의 요구에 맞춰 고속·고정밀·고강도 가공 성능을 탑재하며 발전해왔다. 여기에 작업자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무인가공, 디지털 제조까지 리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몇 년 전부터 공작기계 성능 강화는 기본으로 지능화, 타 공정기술 및 장비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공장자동화 솔루션, 스마트공장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생산라인의 디지털화․스마트화를 주도하고 있다. 더욱이 제조산업에서 생산라인의 디지털화․스마트화에 따라 디지털 보조 및 통신 시스템은 고객의 작업을 더 수월하게 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데 도움을 줘 공장 내뿐 아니라 밖에서도 동등한 지위를 얻고 있다. “산업 시설에서 기계 작업을 보다 수월하게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위와 같은 질문에 기계 조작자는 “기계가 정지했을 때 빠르고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유지보수 담당자라면 “예정된 모든 유지보수 작업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어 각종 중요한 일정을 더 이상 놓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생산 관리
[더테크 뉴스]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등 3대 주력 기술 분야에서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5년간 160조원을 투입한다. 오는 2027년까지 100개 미래 핵심기술 확보 목표로 5년간 민간에서 156조원, 정부 4조5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하고 민관 연구 협의체를 출범시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3대 주력기술 초격차 R&D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정부는 R&D,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기술패권 경쟁과 자국 산업 보호주의가 심화됨에 따라 우리 정부도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3대 분야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앞으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로 향후 우위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민‧관 협업 기반의 선제적인 R&D 투자가 시급한 상황이다.
[더테크 뉴스] 카이스트는 생명화학공학과 김지한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멀티모달 트랜스포머를 적용한 인공지능(AI)을 통해 다공성 소재의 다양한 물성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멀티모달 트랜스포머는 비디오 프레임과 오디오 트랙, 웹 이미지와 캡션, 교육용 비디오와 음성 대본과 같이 서로 다른 형태의 정보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결합하도록 설계된 신경망 모델의 일종이다. 김지한 교수 연구팀은 챗GPT에서 사용된 모델인 트랜스포머를 다공성 소재에 도입해 모든 성능을 예측할 수 있는 멀티모달 인공 신경망을 개발했다. 멀티모달은 사진(이미지)과 설명(자연어)같이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함께 학습하며, 이는 인간과 비슷하게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연구팀이 개발한 멀티모달 트랜스포머(MOFTransformer)는 원자 단위의 정보를 그래프로 표현하고, 결정성 단위의 정보를 3차원 그림으로 전환 후 함께 학습하는 방식으로 개발했다. 이는 다공성 소재의 물성 예측의 한계점이었던 다양한 물성에 대한 전이 학습을 극복하고 모든 물성에서 높은 성능으로 물성을 예측할 수 있게 했다. 다공성 소재 중 한 종류인 금속 유기 골격체(
[더테크 뉴스] 정부가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2030년까지 9352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산업 부문 탄소감축 목표 절반 이상인 1억t 이상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은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을 5일부터 공고하고 약 30여 일간 사업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대 다배출 업종(철강, 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의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2030년까지 9,352억 원을 투자해 수소환원제철, 화학공정 전기가열로, 혼합시멘트, 저온난화 공정가스 등 게임체인져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50년까지 산업 부문 탄소감축 목표(2.1억 톤)의 절반 이상인 1.1억 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우선 43개 과제에 국비 4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의 80% 이상을 실증 단계까지 투입하여, 개발된 탄소감축 기술들이 현장에서 즉각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철강 분야는 코크스를 투입하는 고로-전로 등을 대체하기 위한 수소환원제철, 하이퍼 전기로 등에 ’23년 11개 과제(국비 103억 원)를 시작으로 8년간 총 2,097억 원(국비 1,205
[더테크 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월성 2호기 예비디젤발전기 자동기동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원안위는 한수원으로부터 5일 오전 10:34경 월성 2호기 예비디젤발전기 2대 중 1대가 자동기동되었음을 보고받았다.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상황을 파악중이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월성 2호기는 계획예방정비 중으로 원자로가 정지되어 있으며,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소 내외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 등을 철저히 검토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폐기될 산업기계 재제조를 통해 재사용을 하는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가 개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창원 국가산업단지에 구축한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순환경제를 활성화하고 기계산업 기반이 강한 경남 창원지역의 제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에 개소한 지원센터는 폐기될 산업기계를 회수한 이후 분해, 조정, 재조립, 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원래의 성능 또는 그 이상의 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만드는 재제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재제조품의 성능개선을 위한 공정기술의 표준화, 품질신뢰성 확보를 위한 성능평가와 인증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재제조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매칭,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재제조 전문기업의 발굴·육성, 고숙련 인력양성 등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함께 구축한 전용시설이 이번에 창원에 들어섰다. 국내 재제조 시장은 자동차부품, 토너 카트리지, 건설기계부품 위주로 형성되었, 산업기계는 대부분 중고판매 또는 폐기처리되고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남도는 지원센터 개
[더테크 뉴스] 노드 드라이브시스템즈(이하 노드)가 지난해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노드는 2022/2023년도 전환 직전에 처음으로 매출 10억 유로를 달성하고 직원 수를 4900명으로 증원했으며 전 세계에 새로운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노드는 지난해 증가하는 에너지 비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특허받은 DuoDrive 및 고효율 IE5+ 모터 등과 같은 에너지 절감 드라이브 솔루션에 중점을 뒀다. 또한 NORD ECO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가장 효율적인 드라이브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독일 및 해외에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 독일 바르그테하이데에 새로운 오피스와 관리동을 구축하고, 중국 이정에 위치한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올해 1분기에는 현지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도에 위치한 산업용 기어장치를 위한 노드의 4번째 글로벌 조립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노드는 향후 독일 아우리히에 위치한 전자장치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폴란드에 있는 모터 공장의 생산능력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노드 드라이브시스템 세일즈 매니저인 거노
[더테크 뉴스]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리튬화합물 제조 선두업체 야화(Yahua)와 아프리카 모로코 지역에서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리튬 생산업체 독일 벌칸 에너지와 5년간 수산화리튬 4만5000t 공급 계약 체결했다. 또한 호주 라이온타운과 5년간 수산화리튬 원재료 리튬 정광 70만t 확보했으며 세계 1위 리튬 보유국 칠레의 대표 리튬 업체 SQM과 9년간 수산화·탄산리튬 5만5000 t 공급 계약 체결 등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 북단에 위치한 모로코는 미국, EU와 FTA 체결국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극재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EU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에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하이니켈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원료로 쓰인다. 배터리는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배터리 업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