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자율주행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간 교환되는 위치, 속도 등 데이터와 자율주행 단계를 분류·정의하는 레벨에 대한 표준개발을 완료하고 국가표준(KS) 제정 작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율주행 성능을 가상공간에서 시험·평가하는 기술도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등 표준화를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국표원은 16일 전남 여수(히든베이호텔)에서 전문가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자율차 표준화 포럼및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표준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자율차 데이터 표준안은 차량과 사물통신(V2X)을 통해 주고받는 위치(위도·경도·고도 등), 속도 등의 기본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하고, 이들 기본 데이터를 조합하여 차량추돌방지, 위험구간알림 등의 차량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표준이다. 이 표준은 서울시, 세종시, 대구시, 경기도 등 자율차 실증단지에서 실증을 진행중이며, 향후 전국 도로의 자율주행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차 레벨은 그동안 주로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표준을 주로 인용하여 왔으나, 지난 9월 레벨 표준이 국제표준(ISO)으
[더테크 뉴스] 운전이 미숙한 상황에서 좁은 골목길을 지나야 하거나, 막다른 길에서 앞차와 맞닥뜨린 곤란한 상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곧 온다. 현대모비스는 14일 협로주행, 후방자율주행, 원격 자동주차 기능 등을 통합한 도심형 운전자편의시스템(ADAS)인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MPS : Mobis Parking Syste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위와 같은 곤란한 운전상황을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이면도로가 많고 주차 환경이 여유롭지 않은 국내와 유럽 등지에 특화된 도심형 자율주행 기술이다. 대형 SUV의 인기와 함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에도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기술 적용을 선제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은 좁은 골목에서 버튼만 누르면 차량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하거나, 지하주차장의 회전식 출입구를 통과하는 기술이다. 차량 2대가 대치한 막다른 골목에서는 후진 자율주행으로 빠져나올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로직과 양산 중인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레이더나 라이다 센서가 고속주행이나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그동안 쌓아온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앞세워 차량용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사업을 육성한다. LG전자는 완성차 업체에 ‘AR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까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 계기판(Cluster),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 등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부품에 AR 소프트웨어를 결합시킨 패키지로 공급해왔다. LG전자는 사업구조를 보다 다각화해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패키지 형태를 아웃소싱하는 기존 방식에서 점차 벗어나 소프트웨어만 아웃소싱하는 사례를 확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LG전자 AR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카메라, GPS, 네비게이션과 같은 다양한 센서와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여기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행속도, 보행자나 주변 차량과의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은 11일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수도권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운용모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SKT와 협력 기업들은 김포국제공항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공항 실증’을 통해 ‘에어택시’로 불리는 UAM의 서비스·인프라·기체·연구분야 관련 핵심 역량을 종합적으로 입증했다. 이날 SKT는 김포국제공항 외부 상공을 3분 가량 선회한 UAM 조종사와 지상통제소 사이를 상공과 지상 이동통신망으로 안정적으로 연결했다. 항공기가 오가는 공항에서 UAM이 뜨고 내릴 때 안전하게 관제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 UAM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공항 시설을 이용하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이 가능한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시연이다. SKT는 K-드론시스템과 연계한 자율비행 드론 관제에도 성공, ICT 기술을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와 UAM부터 무인비행체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실증했다. 이와 함께, 티맵모빌리티는 도심교통과 UAM을 편리하게 연계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보였다. 실증 현장에는 UAM을 타고
[더테크 뉴스] 자율주행차가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러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놓고, 관련업계에 지각 변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기존 완성차 제조사는 기구축된 제조기반을, IT기업들은 검색· 스마트폰·가전·항법 등 자신들만의 강점을, 부품기업들은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특허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허청이 IP5 국가내 자율 주행 특허출원건수를 분석한 결과, 총 2만 4,294건으로 조사됐다. 출원건수는 전체 24,294건 중에서 완성차 제조사가 13,280건(55%)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IT기업은 5,765건으로 24%, 부품업체가 21%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자율주행차 주요기술별로 살펴보면, 완성차 제조사는 인지(5,630건)와 제어(5,423건) 기술분야에서 강점이 있다. IT기업과 부품업체는 인지 (IT기업: 3,704건, 부품업체: 4,663건) 기술분야에서 상대적으로 특허 출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IT기업과 부품업체는 최근 들어 완성차 제조사보다 발 빠르게 특허 출원량을 급격하게 증가시키고 있어, 향후 특허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IT기업과 부품
[더테크 뉴스] 콘티넨탈은 9일 운전자가 항상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지능적으로 지원하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솔루션 ‘샤이테크 디스플레이(ShyTech Display)’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의 현대적이고 연결되는 자율주행 차량에는 많은 양의 정보가 처리되고 표시된다. 이런 수많은 정보를 시각화하기 위해 점점 더 큰 스크린이 차량에 내장되고 있다. 하지만 표시되는 모든 메시지가 모든 상황에 적절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운전자의 집중력을 떨어트리거나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반면, 콘텐츠가 없는 대형 디스플레이는 콕핏의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이에 콘티넨탈은 대형 디스플레이 디자인의 대안으로 운전자가 필요한 경우에만 보여지는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샤이테크 디스플레이 아이디어의 핵심은 단순함과 명확함이다. 샤이테크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숨김으로써 놀라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 친화성을 높이고 주행 안전을 높인다. 콘티넨탈의 HMI 사업부 전략 및 포트폴리오 총괄 울리히 뤼더스(Ulrich Lüders)는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휴먼-머신 인터페이스의 중심이다”며 “디스플레이 솔루션의 디자인은 콕핏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독립 법인의 이름을 ‘슈퍼널(Supernal)’로 확정하고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법인을 설립하고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었으며 이날 새로운 이름인 ‘슈퍼널’을 공개하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슈퍼널은 ‘최상의 품질의’, ‘천상의’라는 뜻으로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슈퍼널은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에 연구시설 개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UAM사업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신재원 사장은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수단을 통해 사회가 움직이고, 연결되고,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 제조 역량 등을 활용해 뛰어난 제품, 적
[더테크 뉴스] 포르쉐는 한층 더 우아하면서도 독보적인 디자인의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파나메라, 파나메라 4,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3종으로 출시되는 플래티넘 에디션은 더욱 확장된 기본사양과 새틴 글로스 플래티넘 디자인이 특징이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은 오는 17일 개막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플래티넘 에디션에는 파나메라의 인기 옵션들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자동 디밍(dimming) 기능의 사이드 미러,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PDLS Plus)가 포함된 LED 매트릭스 메인 헤드라이트, 파노라믹 루프 시스템, 후방 카메라가 포함된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가 포함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7.2kW 충전 용량의 온보드 AC 완속 충전기가 제공된다. 플래티넘 도색의 21인치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스포츠 휠, 블랙 스포츠 테일 파이프, 프라이버시 글라스, 고광택 블랙 컬러 마감의 사이드 윈도우 트림,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테일 라이트는 차의
[더테크 뉴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1 한국자동차 및 수송기계 산업전(KOAA·GTT Show 2021)’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자동차 및 수송기계 산업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해 모빌리티(mobility)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산업 종합품목 국제전시회다. 주요 행사로 ▲온라인 화상 1:1 수출상담회 ▲글로벌 모빌리티 협력 포럼 ▲자동차 산업 취업 상담회 ▲투자유치 희망업체와 투자가 간 현장 상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경기경제청은 자체적으로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평택 포승(BIX)지구’ :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 클러스터 ▲‘평택 현덕지구’ : 수소경제도시 및 글로벌 정주환경 조성 ▲‘시흥 배곧지구’ : 육·해·공 무인 이동체, 의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 3개 지구로 개발하는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지구별 특징과 장점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투자 유치 전문인력을 상시 배치해 국내·외 자동차, 연관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장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니콜라는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지난달 20일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니콜라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공급 규모나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니콜라의 전기트럭 공장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쿨리지에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전기트럭 시제품을 만들기 위한 설비를 갖췄으며 추후 설비를 확장하고 있다. 내년까지 연간 2400대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 설비확장에 나서 2023년이면 연간 2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소연료전지 트럭도 같은 공장에서 생산키로 했다. LG는 현재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니콜라는 2015년에 설립된 수소전기자 트럭 전문 업체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지난해 수소전기트럭 기술과 수주 규모를 과장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사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 전 최고경영자(CEO)가 관련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상
[더테크 뉴스] 새만금지역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첫 삽을 떴다. 전북도는 5일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의 조기상용화 촉진 및 기술 선도를 위해 준비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을 비롯해 문승우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김종식, 나기학, 조동용 도의원, 그리고 유관기관 및 사업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방조제 하부도로(테스트베드 공사현장)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본격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새만금 4호 방조제 하부 수변도로와 명소화 부지를 활용하여 우선 자율주행 레벨 3 수준의 상용차 자율 군집주행을 위한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진보에 따라 레벨 4~5수준까지 실증할 수 있는 환경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하여 시속 80㎞의 고속 자율군집주행 시험‧평가가 가능한 국내 최장 규모 21㎞ 구간의 실증도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도로구간은 새만금 방조제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4호 방조제 하부도로(직선로
[더테크 뉴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인천광역시 등과 손잡고 전기차 부품 사업 추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LG마그나,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은 4일 인천광역시청에서 LG마그나의 성공적인 전기차 부품 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박윤섭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맺은 네 곳은 LG마그나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를 혁신하는 데 협력한다. LG마그나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사업장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이곳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전기차 부품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인천시 소재 협력업체들과 클러스터를 조성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또 LG마그나는 인천시의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 협약 파트너인 인천광역시 등은 다양한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