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KG 컨소시엄을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자동차와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대금의 크기 △유상증자 비율 및 요구 지분율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를 선정했다. 특히 앞선 M&A 실패를 거울삼아 인수대금 및 인수 후의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그 총액 규모뿐만 아니라 제시된 자금조달 계획의 조달 증빙과 투입 형태 등에 대해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했다. 쌍용자동차는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 컨소시엄과 다음 주 중에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확대했다. KT는 연결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조2,777억원,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약 746억원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6,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통신 사업과 DIGICO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6,084억원, 4,2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와 17.5% 성장했다. 서비스 매출은 연결 기준 6.4% 성장한 5조5,655억, 별도 기준은 3.6% 성장한 3조9,621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유·무선 사업(Telco B2C) 중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0%인 695만명을 돌파하고 넷플릭스, 디즈니+에 이어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로 질적 성장을 이뤄내며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홈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
[더테크 뉴스] 쿠팡이 1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영업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줄었다. 쿠팡은 12일 올해 1분기 매출이 32% 증가한 51억1천668만달러(약 6조5천212억원·환율 1천274.5원 기준)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적자는 2억 570만 달러(약 2621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당기 순손실은 전년 1분기(2억9503만달러)와 비교해 29.1% 감소한 2억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쿠팡은 로켓배송·로켓프레시의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로켓배송 등 제품 커머스 사업의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가 처음으로 287만달러(약 36억원) 흑자를 냈다.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흑자전환한 것이다. 쿠팡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이 국내 e커머스 시장 성장률의 2배 이상”이라면서 적자폭을 줄이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의 실적 발표로 주가도 대폭 개선됐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가는 이날 8.6% 떨어진 9.67달러에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21% 넘게 급등했다.
[더테크 뉴스] 솔루스첨단소재의 유상증자 청약률이 100%를 넘기면서 2408억원의 투자 실탄 확보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 결과 △보통주 102.32% △1우선주 111.45% △2우선주 109.21%의 청약률을 각각 기록했다. 발행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452만1437주 △1우선주 108만8819주 △2우선주 24만3300주로 초과 청약 주식 수는 △보통주 25만1687주 △1우선주 16만651주 △2우선주 4만3088주로 각각 집계됐다. 초과 청약 배정 비율은 △보통주 58.36% △1우선주 22.39% △2우선주 48.00%다. 초과 청약에 참여한 청약자는 초과 청약 주식 수에 초과 청약 배정 비율을 곱해 산정한 주식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사한 주식을 배정 받게 된다. 실권주가 없어 일반공모 청약은 진행하지 않는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성공적인 유상증자 마무리에는 전지박 사업 성장성이 영향을 미쳤다. 최근 글로벌 업체들과의 잇따른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전지박 사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을 높여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데 기여했다. 기존
[더테크 뉴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월 유럽연합(EU)이 발표한 ‘EU 공급망실사지침(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해야한다는 내용을 EU집행위원회에 11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유럽에 진출한 360여개 한국 기업을 대표하는 유럽한국기업연합회(KBA Europe, 사무국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명의의 의견서를 통해 △공급망 실사의무 이행범위 축소, △중소기업의 관련법 적응을 위한 기술적·금전적 지원 시 EU 회원국과 제3국 기업간 동등 적용, △EU 회원국별 국내법 전환 시 일률적인 제재수준 도입 및 집행, △기업 부담 최소화를 위한 EU 차원의 표준실사의무 보고 시스템 마련, △실사의무 준수를 위한 가이드라인 작성, △법률안 주요 개념의 명확화 등을 요구했다. 또한 “지침이 시행되면 관련 기업은 EU 회원국별로 제재 및 손해배상 기준을 파악하고 직·간접 공급자의 인권·환경보호에 대한 실사를 해야 한다”면서 “EU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금전적·법률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EU 집행위가 지난 2월 23일 공개한 공급망실사지침(안)에 따르면 적용대상이 되는 EU 및 제3국 기업은 공급망 전 과정에서 인권·환경의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수변 중심 공간구조를 조성하고, 서울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강변 공간 재편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이달 9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강변 공간구상’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실시하고, 6월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한강변 주요 거점 간 연계방안 및 통합 구상안 마련, 한강 일대 교통인프라 및 녹지생태도심 확충방안 구상, 한강변 간선도로 개선과 연계한 신규 공간 확보 및 활용방안 마련 등과 이를 반영한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의 수정·보완 등이다. 한강은 연장 41.5㎞, 면적 39.9㎢의 광범위한 공간으로서 서울의 중심을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어 도시 공간구조 및 기능적 측면에서 높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여의도-용산, 성수-잠실, 마곡-상암 등 한강변 주요 거점 간 기능적, 공간적 연계·통합 방안을 구상하고, 이들 주요거점의 특화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수변거점 조성 방안을 주요 정비사업과 연계해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한강을 활용한 UAM 등 미래교통수단 운영 방안, 수상교통 기반 등 교통인프라와 함께 시민 여가·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생태거점 조성 등 녹지생태도심 연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변북로 등 한
[더테크 뉴스] 올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은 줄었으나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7.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높아졌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에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금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내수 동향을 보여준다. 업종별로 금속가공(-9.2%) 등은 감소하였으나, 전자제품(13.0%), 전기 장비(7.4%)는 증가했다.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은 줄었으나 수입이 늘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 했다. 국산은 금속가공, 자동차 등이 줄어 1.4% 감소했다. 수입은 전자제품, 전기장비 등이 늘어 9.2% 증가했다. 소비재는 의약품, 상업인쇄 등이 늘어 2.9% 증가했다. 자본재는 웨이퍼가공 장비, 컨테이너선 등이 줄어 5.8% 감소했고, 중간재는 시스템반도체, D램 등이 높아졌다. 국내에서 공급되는 제조업 제품 중 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비중은 30.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p) 상승했다. 수입점유비에서 인쇄·기록매체(30.5%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4조2772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 순이익 22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SKT는 MNO와 IPTV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15.5% 성장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11월 시행한 인적 분할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1.5% 감소했다. SKT와 SKB는 2022년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MNO와 미디어 영역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SKT는 별도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3조774억원 영업이익 35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2% 성장했다. 5G 가입자가 100만 명 이상 증가하며 이동통신사업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SKB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매출 1조26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761억원이다. SKB는 2021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올해 SKT는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한다. 구독 서비스 ‘T우주’는 최근 이용자
[더테크 뉴스] 저성장 문제를 겪는 경기도 북부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 혁신테크노밸리 조성,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중심 광역복합 대중교통 역세권 개발, 규제자유특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0일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남부와 북부가 지역경제 격차 문제를 겪고 있다. 북부 지역총생산 연평균 증가율(2015~2018년)은 3.5%로 남부 4.46%보다 낮다. 2019년 기준 북부 제조업종 사업체 수는 경기도 전체 제조업(13만3천 개)에서 13.74%만을 차지하고 있다. 북부에는 연구소가 1천380개로 도 전체 1만2천806개의 11.8% 수준에 불과해 혁신역량 기반도 미흡했다. 연구원은 저성장의 원인으로 수도권정비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누적된 기회비용, 지역 주민들의 제한된 기본권 등을 고려해 성장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 우선 경기북부 중심산업인 섬유‧가구산업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고 신산업이 형성될 수 있는 혁신생태계에 기반한 테크노밸리를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더테크 뉴스] 미국 내 우리 기업의 특허소송이 늘어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지난해 우리 기업의 미국 내 특허소송 동향, 주요 지식재산 이슈 등을 분석해 8일 발간한 '2021 지식재산(IP) 트렌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약 33.7% 증가한 250건이 발생됐다. 지난해 소송을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국내 대기업이 관련된 소송이 210건, 중소기업이 관련된 소송이 40건으로, 해외기업과의 소송에 연관된 국내기업 중 대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기업은 대부분 피소 건(176건)이나, 중소기업은 제소 건(24건)이 피소 건(16건)보다 많아,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권리행사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한편, 우리기업 소송은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분야에 집중(74%) 되었으며, 전체 피소 건 중 특허관리회사(NPE)에 의한 피소가 차지하는 비중(77.6%)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 소송은 전년대비 약 7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에서 활동하는 정보통신 분야 기업들의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특허청은 우리기업이 해외 지재권 소송을
[더테크 뉴스] 최근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우리나라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6일 발표한 ‘최근 엔화 약세의 우리 수출 영향’보고서에 따르면 한·일 수출경합 감소, 원화 동반 약세 등으로 엔저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의 세계시장 수출경합도는 2015년 0.487에서 2021년 0.458로 최근 6년간 0.029 감소했다. 수출 경합도는 두 국가 간 수출구조의 유사 정도를 측정해 경합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경쟁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한국과 일본의 수출경합도 하락은 양국간 수출경합 품목이 축소되었음을 의미한다. 주요시장에서의 수출경합지수도 미국(0.083), 중국(0.075), 아세안(0.016) 순으로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플라스틱·고무제품, 가전제품, 자동차 및 부품의 수출경합도가 세계, 미국, 중국, 아세안시장 모두에서 하락했다. 또한, 보고서는 엔화 약세가 본격화된 시점에 원화도 함께 절하되며 엔저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상쇄 했다고 분석했다. 2022년
[더테크 뉴스] 서울시가 지난 20년 간 획일적이고 경직적인 규제로 작용해온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전면 재정비한다. 지역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는 지원적 성격의 계획으로 전환 계획이다. 1980년대 도시설계를 시작으로 도입돼 2000년 법제화된 이후 20년 넘게 운영되면서 누적된 불필요한 규제를 폐지하고, 급변하는 도시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계획을 이끌기 위해 인센티브 등을 개선한다. 줄일 수 있는 절차는 최대한 줄이고, 지역별로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자율성을 확대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지구단위계획은 지역의 육성·활성화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지정,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으로, 건축물의 용도, 용적률·건폐율, 높이 등을 규제 또는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기성시가지는 물론, 주요 중심지‧역세권,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주택건설사업 등 신규 개발사업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현재 서울시 시가지 면적의 27%(100.3㎢)가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개발 여력이 충분한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입지기준을 최대 20% 확대하고, 상가 등 비주거용도 비율도 용적률의 10%에서 5%로 완화한다. 노후 저층주거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