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조원, 셀트리온은 5천억원을 각각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을 만한 경쟁력을 갖춰 이른바 'K-바이오'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18일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사업화 촉진 정책 발표에 화답해 각각 4공장과 3공장 건립에 착수한다고 알렸다. 정부는 이날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헬스 사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인천상륙작전, 인천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25만6천ℓ의 4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날 착공한 4공장 건설에만 1조7천4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향후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까지 확보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4공장이 가동되면 송도에서만 총 62만ℓ 규
[더테크 뉴스] 정부는 ’20.11.18(수)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 분야 주요 기업들은 ‘23년까지 1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투자 규모는 의약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순이고, 헬스케어 분야는 규모는 작지만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 시, ‘23년까지 연평균 약 20%의 생산 증가와 약 9,30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 되고, ‘23년까지 연평균 약 20%의 생산 증가와 약 9,30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 전망이다. 기업의 투자가 성공하고, 그 성공이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연결되어 또 다른 투자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한 ‘지원자’로서의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지원자'로서의 정부의 역할이 수행되어야 한다. 기업의 개발‧사업화 촉진으로 연구개발(R&D), 생산 투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부장 자급화 등 의약품 생산역량 내실화, ▲의료기기 패키지 시장진출, ▲데이터활용 확대‧디지털헬스케
[더테크 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와 일라이 릴리社(Eli Lilly and Company, 이하: 릴리社)가 COVID-19 항체 치료제 장기 생산 계약을 통해 전 세계에 더 많은 환자들에게 더 신속하게 치료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화) 밝혔다. 릴리社가 개발한 COVID-19 중화 항체 치료제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량 생산함에 따라 COVID-19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데이비드 A.릭스 릴리社 회장은 "COVID-19와의 전쟁에서 중화 항체의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바이오 의약품 산업계에서는 중화 항체의 글로벌 공급을 늘리기 위해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으로 릴리社는 생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보강함은 물론 전 세계 환자들에게 릴리社의 항체 치료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릴리社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늘고있는 COVID-19 치료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OVID-19 대유행 장기화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음에
[더테크 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16일(현지 시각)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시험에서 95%에 가까운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미 워싱턴포스트·영국 BBC. 로이터 통신등 외신들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코로나 백신 3차 임상시험 중결과에서 백신 후보 물질이 94.5%의 코로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CEO는 “(이 백신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판도를 바꾸는 요인)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3상 임상시험의 긍정적인 중간 분석 결과를 통해 우리가 개발한 백신 후보가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검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 진정으로 괄목할 만한 결과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공개한 3상 시험 예비결과에 따르면 실제로는 백신 후보 물질을 접종하지 않고 위약을 투여받은 참가자 그룹에서는 90건의 코로나 감염 사례가 발견된 반면, 백신 후보 물질을 2회 접종한 그룹에서는 5건의 코로나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한다. 모더나는 또 이번 임상시험에서 확
[더테크 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전문가들의 예측을 인용, 최근의 확산이 지속되면 2~4주 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정 본부장은 청·장년층에 대한 진단검사,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 "재생산지수 관련해 현재 1을 넘어 1.1이 넘은 상황이기 때문에 모델링을 하는 예측하시는 분들의 다양한 단기예측으로 2주나 4주 후의 예측의 결과를 보면 300명~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 말했다. 이어 그는 “중환자병상 등을 확충했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경우에는 의료대응체계가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정 본부장은 젊은 층에 대한 진단검사와 관리를 강화할 때라고 봤다. 정 본부장은 “젊은 층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황에서도 경증이거나 무증상으로 확진자를 찾아내기 어려운 데다가 사회활동폭의 폭이 넓어 ‘조용한 전파’를 통한 확산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청·장년층은 감염에 노출되거나 감염을 확산할 확률이 상당히 높아 진단검사나 사회적
[더테크 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덴마크 의약품청(The Danish Medicines Agency)과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정보교환 비밀유지협약(MOC)’을 11월 13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덴마크 의약품청은 양국 간 약물감시 및 임상시험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력 필요성으로 지난 2013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임상시험 및 허가‧심사 정보, 안전성 정보, 실태조사에 관한 정보 등 교환할 수 있는 정보를 구체화하여 새롭게 체결을 추진하는 것으로 긴밀하고 신속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의 체결식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저에서 화상으로 진행하며, 의약품·의료기기 관련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할 내용과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강립 처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에 따른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양 기관이 의약품 안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여, 국민께 안전하고 효과 있는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홍주희 기자 hongjuhee@the-tech.co.kr
[더테크 뉴스] 미국 대선 결과 바이든의 당선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K방역에서 구축된 민주주의와 보편적 복지의 ‘가치외교’를 통한 한미 유대를 강화할 기회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020 미국 대통령 선거: 한국에게 청신호・적신호?>를 발간하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미국 경제 전망과 한국에 미치는 영향,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분석했다. 미국 대선 경쟁에서 코로나19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는 바이든 후보를 비난하며 인종・이민문제 같은 부정적 싸움에 집중하는 반면, 경제정책과 코로나19 방역의 대안 마련에는 소홀했다. 이에 대한 실망은 트럼프 지지 세력인 남성, 무당파, 고령 유권자의 이탈을 가져왔다. 트럼프의 코로나19 방역은 실패한 반면, 상대적으로 바이든은 대안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지도자로 선택받았다. 바이든은 소수인종을 배려하는 경제와 이민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건강보험개혁법을 강화하고 공공보험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불평등과 건강보험 가입 미비로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유색인종을 포함한 미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코로나19 검사와 추적 시스템을 강화하고 공공보건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예
[더테크 뉴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국부 펀드가 지난 금요일 한국의 GL 라파와 생명 공학 회사가 "스푸트니크 V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한국에서 연간 1 억 5 천만 회 이상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직접 투자 펀드 (RDIF)는 성명에서 "한국 코러스 제약"을 통해 다음 달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말했으며, 한국에서 생산되는 복용량은 전 세계적으로 유통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진행한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 1차 2만명과 2차 1만 6천명 총 3만 6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시험 결과에 따르면 92%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투자기금 (RDIF)는 "스푸니크V" 는 현재 50 개 이상의 국가에서 12억 회 이상의 백신 요청이 있었으며, 한국, 인도, 브라질, 중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투자기금 (RDIF}는 80개 프로젝트를 외국 파트너와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으며, 8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러시아 GDP의 6% 이상의 수익 창출을 하고 있다. 김수민 기자 ksm@the-tech.co.kr
[더테크 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13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2건(1,115명)이 발생하였으며,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 통계에 의하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어패류, 오염된 지하수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됐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선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며 가열 조리할 때에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조리 기구는 열탕 또는 기구등 살균소독제로 철저하게 세척 및 소독해야 한다. 또 정기적으로 수질을 검사하여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지하수가 하천수, 정화조 오염수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