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AI업계가 술렁일 소식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Sam Altman)이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이었다. 오픈AI의 공식 홈페이지와 외신 보도 그리고 회사 주요 관계자들의 SNS에 따르면 오픈AI의 CEO이자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회사를 떠난다. 이사회는 최고기술책임자인 미라 무라티(Mira Murati)를 임시 CEO로 임명했다. 이번 해임은 파격적인 사건이다. 17일 오후 어떠한 사전 징후도 없이 전격적으로 펼쳐졌기 때문이다. 샘 알트만은 통보 전날까지 오픈AI CEO로 공식 행보를 진행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오픈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직전에 해당 내용을 공유받았다. 오픈AI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알트만이 오픈AI 설립과 성장에 이바지한 부분은 감사하지만 의사소통 과정에서 일관성없이 솔직하지 않아 임무 수행이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실 어떤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1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 기업 엔비디아의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의 토대가 되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훈련을 위한 GPU ‘H200’을 13일 공개했습니다. H200은 AI 기업이 물량 확보 전쟁일 벌이고 있는 하드웨어 H100의 후속 모델입니다. H200은 141GB(기가바이트)의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가 탑재됩니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로 기존보다 발전된 텍스트, 이미지 처리 속도를 지녔습니다. 또 H200은 메타의 LLM인 라마 2(Llama 2)로 테스트한 결과 H100보다 2배 이상의 데이처 처리 속도를 보입니다. 특히 H100과 호환성을 유지해 H100을 운용 중인 기업은 새로운 칩을 활용하기 위해 서버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관련기사: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1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새로운 기업이 합류하면서 16개사로 늘어났다는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연합이다. SKT는 초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와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대상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투자를 진행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올거나이즈는 LLM 기반 생성형 AI 인지검색 솔루션을 통해 기업 문서를 분석하고 요약하는 다양한 AI 앱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KT는 준비 중인 인텔리전스 플랫폼(Intelligence Platform)과 연동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임프리메드는 AI 기반 생명공학 스타트업으로 암환자의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항암 치료제를 추천하는 기술을 보유했습니다. SKT는 Vision AI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1월 1주차 ‘주간 Tech Point’는 네이버의 3분기 실적과 모바일 어플 개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액 2조4453억원, 영업이익 3802억원, 당기순이익 356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조정 EBITDA도 5506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특히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를 지속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985억원 △커머스 6474억원 △핀테크 3408억원 △콘텐츠 4349억원 △클라우드 1236억원이었습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의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추진 건과 함께 글로벌 도전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네이버는 2일 모바일 어플을 개편했습니다. 사용자 콘텐츠 유형에 따라 △쇼핑 △홈 △콘텐츠 △클립 4개의 탭으로 구분해 개인 취향에 맞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관련기사: 네이버 3분기 매출 2.4조원, 역대 최대 매출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 새로운 네이버 앱을 11월 2일부터 선보인다. 새로운 네이버앱은 더욱 다양해진 콘텐츠 영역으로 사용자의 관심 영역과 연계된 콘텐츠를 추천하고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네이버앱은 사용자들이 콘텐츠 유형에 따라 △쇼핑 △홈 △콘텐츠 △클립 4개의 탭으로 구성된다. 홈 화면 하단에는 콘텐츠 추천 서비스 ‘홈 피드’가 개인별 취향에 맞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자사 콘텐츠 추천기술 AiRS가 적용된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창작자에게 더 많은 노출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관심에 맞는 콘텐츠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더테크에 “새로운 네이버앱은 사용자의 관심사에 최적화된 콘텐츠 추천 기능과 함께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클립 콘텐츠를 추가했다“며 “네이버의 메인 탭 중 하나의 탭을 할애할 만큼 진심인 부분이다“고 말했다. 네이버 앱의 첫 화면인 ‘홈’에서는 위젯보드를 활용해 증시, 날씨, 기상특보 등 사용자가 매일 확인하는 정보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기아가 다음달 11월 1일부터 인증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 내연기관 차량은 물론 전기차까지 아우른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이슈도 다양한 입장이 있을 만한 이야기지만 기자가 주목한 부분은 ‘중고 전기차’였다.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는 5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 중고 전기차 거래량도 서서히 늘어가고 있다. 국내 중고 전기차 시장은 기아가 레이 EV 출시한 2011년을 시작으로 열렸다. 이후 현대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이나 테슬라 모델이 보급되면서 성장했다. 2021년 1만대를 돌파한 중고차 시장의 규모는 올해 2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는 친환경 트렌드와 저소음, 간편한 유지보수, 넓은 공간 등의 장점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만 최근 그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편이다. 보급 초기에는 주행 거리가 150km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500km 운행할 수 있는 모델이 보급되고 충전 인프라도 늘어나고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시장 성장세는 다소 완만해졌다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0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3분기 실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MS는 3분기에 매출 약 76조 1607억원과 주당 약 40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3% 증가했고 순이익은 27% 높았습니다. 애저 서비스를 포함한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42억 6000만 달러로 19% 증가했고 애저 매출은 29% 늘었습니다. 윈도와 빙 등을 포함한 개인용 컴퓨터 사업부 매출은 13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알파벳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약 103조 3800억원과 순이익 약 26조 54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에서 MS의 애저는 20% 이상 상승한 반면 구글 클라우드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관련기사: MS-구글 호실적 기록했지만, 명암 갈린 클라우드) SK하이닉스가 현존 모바일용 D
[더테크=문용필 기자] 네이버가 ‘디지털 트윈’기술을 통한 중동시장 개척에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현지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것. 네이버의 첫 대규모 중동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이제 시장이 ‘개화기’라고 볼 수 있는 디지털 트윈 분야의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성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네이버 계열사들이 포함된 팀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맡아 수도 리야드를 비롯한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5년간 클라우드 기반의 3D 디지털 모델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를 도시계획과 모니터링, 홍수 예측 등에 활용하게 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장관 주관의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참여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3월에는 자치행정주택부와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와 관련, 네이버 측은 차세대
[더테크=조재호 기자] 국내 이차전지 업계에 부정적인 소식이 잇따르는 분위기다. 중국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약진과 더불어 유럽과 미국의 정책 변화 때문이다.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의 부진과 함께 보급형 모델의 폭발적인 관심도 골칫거리다. LFP 배터리 수요 대응도 대응이지만, 전기차 보급 속도가 더뎌지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다시 말하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이차전지 시장에 성장통이 감지된다는 이야기다. 그저 하나의 현상이라면 과도한 해석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동시다발적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리튬이온(NMC, 삼원계) 배터리에 주력하던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들에는 하나하나가 무시하기 어려운 소식들이다. 영국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 금지를 기존 2030년에서 2035년으로 5년 늦췄다. 유럽연합(EU)도 2035년 이후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했는데, 합성 연료인 e-Fuel을 사용하는 자동차는 예외로 하는 규정을 추가했다. 최근 중국 LFP 배터리가 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올렸다는 뉴스도 그리 반갑지 않다. 미국발 소식도 긍정적이진 않다. 3대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를 상대로 파업 중인 전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10월 3주차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분야 전시회인 '202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이야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ADEX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엔 35개국 550업체가 참여했는데 2260부스 규모의 실내전시장과 함께 야외 전시장 규모도 커졌습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전시회인데 올해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관련 기사: 항공우주-방산의 현주소 본다…‘ADEX 2023’ 개막) (관련 기사: ‘ADEX’에 현대차그룹 방산 총출동… UAM 국내 데뷔) 지난해 폴란드와 호주에 무기를 수출하는 등 대형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면서 국내 방위산업의 위상도 높아졌는데요. 이번 ADEX에는 미국의 보잉, 록히드마틴, GE에어로스페이스, 유럽의 에어버스, 사브 BAE스싵메즈 등 세계 방산 분야을 이끄는 기업들도 참여했습니다. 아울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더테크=문용필 기자] ‘유일한’ 20%대 점유율이다. 성장률은 지난해 대비 90%에 근접한다. 좀처럼 선두에서 내려올 줄 모른다. 중국의 대표 전기차 기업 중 하나인 BYD(비야디)의 이야기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BYD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점유율 50%가 넘는 강력한 내수를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테슬라-中BYD 급성장 속 현대‧기아차 아쉬운 성장률)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표한 올 1월부터 8월까지의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순위를 보면 BYD는 21.1%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2위 테슬라와의 차이는 7%를 조금 넘는다. 해당 순위를 보면 BYD는 올해 들어서만 180만대 이상을 팔아치웠다. 블룸버그의 지난 8월 30일 보도에 따르면 창업자인 왕추안푸 회장은 애널리스트 대상 브리핑에서 올해 300만대 판매를 확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주목되는 수치는 성장률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당연하지만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7.4%나 성장했다. 정량적인 수치만 놓고 보면 글로벌 전기차 업체 중 단연 톱이라고 볼 수 있다. SNE리서치는 “BYD는 (글로벌) 톱10 그룹
[더테크=문용필, 조재호 기자] 한 마디로 ‘All About Robot’. 즉 ‘로봇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던 이벤트라고 하면 어떨까 싶다. 현장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산업용 로봇부터, 평범한 이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서비스 로봇에 이르기까지 마치 다채로운 ‘로봇 뷔페’같은 잔치였다. (관련기사: ‘로봇을 보면 산업 보인다’…2023 로보월드 개막) 지난 1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나흘간 치러진 ‘2023 로보월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내‧외 300여 업체의 800여개의 부스가 알차게 꾸며져 다양한 관람객들을 맞이했고 국제 로봇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비롯한 부대행사들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로보월드 주관기관인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전한구 MICE 사업본부장은 “지난해에 비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셨다. 거의 팬데믹 이전 수준인 것 같다. 바이어 분들도 많이 방문해주셨다”며 “(참여) 기업들도 전시내용 구성을 굉장히 잘해주셨다. (전시)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전시회에서) 제일 중요한데 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고 총평했다. 전 본부장의 언급처럼 이번 로보월드는 잘 짜여진 퍼즐과도 같았다. 전시회장 곳곳에서 쉴새없이 구동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