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Hyundai Motor Group Next-Gen. Hybrid System Tech Day)”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멀티 파워트레인 기반의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전동화 전환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 분야에서 더욱 우수한 상품성과 다채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 외에도 시동 및 발전
[더테크 이지영 기자] AX전문기업 LG CNS가 지난 1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제조·통신·조선·유통·물류·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을 초청해 ‘제1회 AX 최적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적화로 혁신과 미래경영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수학적최적화 기반의 혁신 사례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의 기술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국내에서 수학적최적화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것은 LG CNS가 처음이다. 수학적최적화는 기업의 의사결정 상황에서 선택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분석해 비용 최소화 및 성과 극대화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수학적최적화를 경영 전반에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수학적최적화는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에이전틱 AI를 포함해 AI 분야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도 손꼽힌다. AI 모델이 학습한 데이터와 실시간 분석을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최적의 해답을 찾는 수학적최적화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AX(AI 전환)가 가속화됨에 따라 수학적최적화의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산퓨얼셀은 세종시에 위치한 신세종빛드림본부에서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 두산에너빌리티와 ‘에너지자원 유연화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세종빛드림본부 열병합발전소에 두산퓨얼셀과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기술 및 제품을 접목해 발전소 종합효율을 향상시키고 친환경적인 발전소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6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신세종빛드림본부 열병합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하여 전기 630MW(가스터빈 420MW, 증기터빈 210MW), 열 340Gcal/h를 생산할 수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증기터빈을 공급한 바 있다. 3사는 기술협약을 통해 최대 4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최적의 종합효율을 낼 수 있는 열병합모드(열/전력 병행) 개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자동발전제어(AGC) 운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체 구성, 지속적인 협업관계 유지 등으로 향후 열병합발전소에 해당 기술을 접목한 사업모델 개발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적이면서 발전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게
[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가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이버는 사용자들에게 신선식품을 비롯한 컬리의 프리미엄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컬리는 네이버 사용자들을 포함하여 보다 방대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경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커머스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업을 더욱 구체화해, 연내 새로운 협력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신선식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큐레이션 역량을 갖춘 컬리와의 파트너십으로 네이버의 쇼핑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질 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용자의 쇼핑 경험 고도화와 혜택 강화에 초점을 두고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서비스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와 네이버는 다른 플랫폼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각 사만의 명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협업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양사의 업무 제휴를 기점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좋은 상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은 미국의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와 함께 양자 사업 관련 양사 간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 소재 T타워에서 열린 양사의 회동에는 IonQ의 피터 채프먼 이사회 의장, 토마스 크래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 필립 파라(Philip Farah) 기업 및 전략 제휴 담당, 진재형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해 유영상 CEO를 비롯한 SKT 주요 관계자들과 만났다. SKT는 지난 2월 AI∙양자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IonQ와 지분교환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회동은 양사 협력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회동을 통해 SKT와 IonQ는 퀀텀 네트워킹, 양자보안 등의 영역에 양사가 동일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해당 영역에 대한 협력을 꾸준히 강화∙발전시키기로 했다. 또한, 양사 협력을 기반으로 SKT가 보유한 양자보안 사업 관련 여러 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양자컴퓨터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함께 점검했다. SKT와 IonQ는 양자보안 관련해 아이디퀀티크(IDQ)와의 협력을 유지 및 강화하는 것에 동의했으며,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에 대해 알
[더테크 이승수 기자] IBM이 최근 막을 내린 2025년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AI,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통한 경험을 제공하며 스포츠 분야에서의 활발한 기술 활용을 입증했다. 마스터스 골프 대회는 핸드폰 사용이 금지이다. 이로 인해 대회를 관람하는 갤러리와 선수들은 경기에 좀더 집중할 수 있다. 반면, 직접 대회를 관람하지 못하는 전세계 수많은 팬들에게는 핸드폰이나 PC, 심지어는 애플 비전을 활용한 완전히 다른 고도화된 디지털 경험이 제공된다. 마스터스 골프 대회를 관장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996년부터 IBM과 함께 마스터스닷컴(Masters.com), AI 하이라이트, AI 내레이션, 홀 인사이트 등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스터스와 협업해왔다. 올해 IBM의 솔루션은 한층 향상된, 더욱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도록 구축됐다. 인사이트의 정확성을 높이고 깊이를 더하기 위해 IBM 컨설팅은 자사의 AI 모델인 그래니트를 포함한 다양한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정교한 조정(튜닝) 작업을 진행했다. IBM과 마스터스는 이번 대회를 위해 과거 9년간 대회에서 나온 18만 개 샷을 각각 추적하고
[더테크 이지영 기자] 폴라리스쓰리디가 지난 4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5 스마트 SMT&PCB 어셈블리(Smart SMT&PCB Assembly 2025, SSPA)’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제조자동화로봇(AMR)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폴라리스쓰리디는 파워오토로보틱스의 i-시리즈 ‘i12C’와 자사의 제조자동화로봇을 연동한 스마트 제조 데모 라인을 구축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폴라리스쓰리디의 제조자동화로봇은 기존 작업 환경에서 초기 개발 비용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며, 로봇 상태 및 작업 현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네플러(Nepler, 물류 현장 관제 시스템)’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음을 직접 눈으로 보여줬다. 현재 삼성전자 구미 공장에 적용돼 운영 중이며, 글로벌 7개 현장에 수출되며 제조 자동화에 필요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상용화를 입증해가고 있는 국내 유일 로보틱스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국내외 다양한 고객 경험을 통해 더욱 성숙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2026
[더테크 이지영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내 대표 물류기업 CJ대한통운과 지난 1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의 공동 개발 및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물류센터에 자율성과 유연성을 갖춘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지능형 물류로봇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 원천인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과 CJ대한통운의 에이전틱 AI 기술이 결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고도화된 물류로봇이 탄생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실제 물류센터에서 로봇이 적용 가능한 수작업 공정을 발굴하고, 테스트를 통해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한다. 아울러 로봇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플랫폼과 연동될 수 있는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 축적된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환경에 특화된 로봇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물류센터 구조 변경 없이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이동형 양팔 로봇을 비롯한 협동로봇, AMR, 휴머노이드 등 로봇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 CNS가 스마트시티 기술로 미국 뉴욕시와 조지아주 호건스빌시에 연이어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미국 공공시장에서의 첫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 CNS는 최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와 ‘전기차 충전소(EVC) 및 관제 시스템 구축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뉴욕시 산업단지인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것이다.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에 전기차 충전소와 함께 실시간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충방전 관제 시스템, 앱 등을 구축해 운영한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충전 상태 확인과 충전소 예약, 충전소 내 실시간 빈 자리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 CNS는 IoT 기술 기반으로 공장이나 건물 내에 있는 다양한 설비를 감시하고 제어하는 자체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 빌딩’을 관제 시스템으로 활용한다. 이는 각종 센서의 원격 제어를 통한 시설물 고장 여부나 건물의 전력 사용량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건물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운영도 가능하다. LG CNS는 스마트시티 사업역량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제철은 16일 철강사 최초로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원자력 소재 공급사 품질인증(QSC)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ASME는 원전 및 관련 산업에서 사용되는 재료·부품의 품질 보증 체계를 평가하는 세계적 인증 기관으로, 원자력 산업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엄격하게 심사해 QSC를 부여한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자사의 철근·형강 및 후판이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품질 요구 수준에 충족한다는 것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전 건설 및 유지보수용 강재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제철 브랜드의 인지도를 확대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과 함께 그동안 축적해온 원전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원자력 관련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006년도부터 국내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 신고리 5·6호기 등 국내 주요 원전 건설에 제품을 공급해왔으며, 2011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공급 실적도 확보했다. 현재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참여해 강재를 공급하는 등 다수의
[더테크 이승수 기자]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는 기술패권을 위한 경쟁 중이며 그 핵심은 명품특허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이자 최초인 명품특허를 선점하는지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도전과 도약을 통한 선제적 핵심기술 개발과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명품특허의 확보는 최고의 경쟁력입니다.” 지난 15일 ‘2025년도 제1차 지식재산 전략 포럼’에서 LG에너지솔루션 특허그룹장 이한선 전무가 “기업의 고품질 특허 창출 노력과 한계” 라는 주제로 발표. 이 전무는 2차전지 산업과 같은 국가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명품특허’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헸디/ ‘명품특허’는 핵심 기술을 폭넓게 보호하면서도 무효화 가능성이 낮아, 기술패권 경쟁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고품질 특허를 의미한다. 최근 2차전지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빠른 추격과 특허 확대 전략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다수의 중국 기업들이 빠른 특허 심사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하게 글로벌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전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선제적 핵심기술 개발과,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초이자 최고인 명품특허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하
[더테크 이지영 기자]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지난 9일, 울산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및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향후 다쏘시스템코리아와 울산대학교는 긴밀한 산학 협력을 통해 조선해양, 자동차, 석유화학, 첨단산업 등 울산 지역 주력산업 디지털 전환과 실무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울산의 주력 산업인 조선해양, 자동차, 석유화학,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산업특화형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실무 중심의 산학 프로젝트 및 실습 훈련을 확대한다. 또한 국내외 전문 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