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첨단 셀룰러·차량용·스마트·단거리 모듈 분야의 선도 공급업체 와이어리스 모빌리티가 자동차 사업부인 ‘와이어리스 모빌리티 오토모티브’가 와이어리스 모빌리티 홀딩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며 완전한 독일 자본 기업 체제로 전환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회사가 서방권 공급망 기준에 완전히 부합하는 독립적 기업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와이어리스 모빌리티는 차량용 셀룰러 모듈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독일 기술기업으로, 커넥티드카 환경을 위한 안정적 연결성을 제공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고품질과 신뢰성, 엄격한 규정 준수를 강점으로 삼으며 자동차 제조사와 1차 공급업체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왔다.
독일 자본 구조 확립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커넥티드 차량 생태계에서 투명하고 독립적인 서방 공급업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흐름과 맞물린다. 이를 통해 OEM과 티어1이 요구하는 ‘장기적·신뢰 가능한 파트너’라는 기대에도 더욱 부합하게 됐다.
노르베르트 무러(Norbert Muhrer) 최고경영자는 “이번 결정은 투명성·독립성·유럽 품질을 지향한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조치”라며 “독일 자본과 유럽 엔지니어링, 글로벌 운영 역량을 모두 갖춘 우리는 업계가 기다려온 서방권 핵심 공급업체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독일·이탈리아·세르비아·말레이시아에 R&D 및 디자인 허브를 갖추고 글로벌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별 규정 준수는 물론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대규모 양산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와이어리스 모빌리티의 셀룰러 모듈은 이미 주요 글로벌 OEM과 1차 공급업체들이 대규모 프로젝트에 채택하고 있어, 제품의 신뢰성과 기업의 안정적 공급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업계 내에서 해당 기업이 서방권 주요 모듈 공급업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독일 자본 기업으로 재정비된 와이어리스 모빌리티는 커넥티드 모빌리티 및 IoT 시장에서 완전한 서방 공급망 체계를 갖춘 몇 안 되는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는 유럽 생산 표준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신뢰·혁신·독립성을 제공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