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우버는 가맹택시 '우버 택시'를 선보이며 20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버는 1분기 이내에 가맹택시를 1,000대까지 증차해 원활한 차량 공급으로 승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버 택시는 일반 택시와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며, 승객은 우버 앱에서 기존 서비스인 일반 택시, 우버 블랙 등과 신규 추가된 우버 택시 가운데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처음 이용하는 승객은 운행 거리에 따라 최대 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후 탑승부터는 3월31일까지 20% 상시 할인을 받는다. 또한 가맹택시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공기 순환을 제공하여 위생 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우버는 승차 거부 없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드라이버에게 목적지가 노출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변에 있는 우버 택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색상으로 승객 찾기(Spotlight), 운행 상황 확인(RideCheck), 112 지원 버튼 및 안심 연락처 기능 등도 제공하고 있다. 톰 화이트(Tom White) 우버 한국 총괄은 "우버는 승객과 택시 기사에게 코로나19 안전 메시
[더테크 뉴스] 청와대는 20일 현대기아차 생산 차량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국민청원과 관련해 "특정 기업의 사과 문제를 청와대가 언급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원인은 지난해 11월20일 현대차의 품질에 대한 불만과 결함 사례를 언급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청원을 게시했다. 청와대는 이날 공개한 청원 답변문에서 이같이 밝힌 뒤 "기업과 청원인 간에 소송이 진행 중 "이라며 "답변이 어려움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대신 청와대는 "정부는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차량 결함에 대해서는 리콜제도 및 레본법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 보호에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차량화재 등 중대한 사고가 반복 발생하는데도 제작사가 결함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신속한 시정조치를 요구할 것"이라며 "차량 결함을 은폐하는 경우 매출액의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고, 늑장 리콜하는 경우 과징금을 현행보다 3배 더 부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테크 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8일(현지시각) 자체 개발중인 '4680 배터리셀' 생산 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4680 배터리셀은 작년 9월 테슬라가 배터리데이에서 언급한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배터리로, 기존보다 출력은 6배 이상이며 주행거리가 16%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Making batteries'라는 제목으로 약 1분 분량의 배터리 제작 과정 영상을 올리면서 트위터에 "기가 텍사스, 기가 베를린의 배터리 셀 생산에 참여하십시오"라는 채용 공고 링크도 함께 올렸다. 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배터리 제조 공장은 식품과 음료 또는 장난감과 같은 제조 현장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와 독일 베를린에 기가 팩토리를 새로 건설하고 있다. 새로 생길 기가 팩토리에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기술·품질 관리(QC) 관련 엔지니어를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앞서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셀 공장이 베를린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현재 테슬라는 대부분의 배터리를 파나소닉, LG화학 등으로부터 공
[더테크 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영국 롤스로이스(Rolls-Royce)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양산 적합성 자체 검토 및 승인 자격을 획득했다고 오늘(19일) 밝혔다. 영국 롤스로이스는 1884년 설립된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작사로 미국 P&W·GE와 함께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생산기업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새로 개발한 항공엔진 부품이 양산 공급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요구되는 품질 검증 절차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창원사업장은 물론 베트남 사업장도 함께 적용된다. 이에 대해 롤스로이스의 워릭 매튜(Warrick Matthews) 구매총괄 부사장(Chief Procurement Officer)은 “롤스로이스의 중요 파트너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번 자격 취득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그동안 한화에어로스페이가 보여준 성공적인 납품 성과와 무결점 품질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남형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장(상무)은 “롤스로이스가 양산 승인 권한을 위임한 것은 전 세계 수백 개 파트너사들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초”라며,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제조 노하우와
[더테크 뉴스] 현대위아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의 구동 부품과 배터리 부분을 통합해 열을 관리하는 모듈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모듈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탑재가 확정, 오는 2023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위아는 이번 개발을 발판 삼아 친환경 차량 부품 업체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가 개발한 모듈은 친환경 차량의 배터리, 구동장치 및 전장 부품의 열을 관리하는 장치이다.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가용할 열원이 마땅치 않아, 폐열 회수와 활용을 넘어서는 별도의 열관리 장치가 필수적이다. 차량 내부 구동에 필요한 주요 부품의 온도를 사시사철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각 부품의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현대위아는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구동•전장 부품과 배터리까지 모두 아우르며 열을 관리하도록 개발했다. 구동 부품과 배터리 냉각을 별도의 장치가 담당하던 기존 방식을 기능적으로 통합한 것이다. 현대위아는 이를 위해 냉각수 회로를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를 적절한 온도로 유지하기 위한 ‘냉매 열교환기’와 ‘냉각수 분배 및 공급 부품’을 통합했다. 이러한 모듈
[더테크 뉴스] 기아자동차가 사명을 ‘기아’로 바꾸고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6%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기아는 15일 온라인을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기아는 기존 명칭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사명을 바꾼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아는 새로운 사명을 선보이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 명칭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거듭남으로써,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자유로운 이동과 움직임(Movement)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자 고유한 권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소개한 지금 이 순간부터, 고객과 다양한 사회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 기아는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
[더테크 뉴스] 정부가 2027년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기반 구축을 목표로 관련 사업에 1조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는 오는 15일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올해 신규 과제 53개를 공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경찰청 등 4개 부처는 15일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2021년 신규과제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조974억원(국비 8천32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를 보조해주는 레벨2 수준이다.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SAE)는 자율주행 기술 수준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한다. 운행 가능 영역에서 비상시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조건부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차는 향후 1~2년 내 출시될 전망이다.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은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 판단하고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이다. 구현되려면 차량이나 부품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도로교통 등 혁신적 변화가 요구된다. 산업부 등 4개 부처는 2027년 융합형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반 완성을 목표로 ▲차량융합 신기술 ▲IC
[더테크 뉴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자동차 내수 시장이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4일) 발표한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 시장에 판매된 자동차 수는 역대 최대치인 1백89만대로 전년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생산량은 2019년(395만대) 완성차업체 파업 여파로 10년 만에 400만대를 밑돈 후 2년 연속 300만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주요국들의 생산량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 국가별 생산 순위는 7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차종별로는 팰리세이드, 쏘렌토, 투싼 등 스포츠유틸리티(SUV) 차종이 인기를 끌면서 레저용 차량(RV)이 승용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52.3%)을 차지했다.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 역시 전년대비 9.8% 증가한 29만대를 기록했고, 일본차의 경우 불매 운동 등의 여파로 전년대비 43.9% 판매량이 줄었다. 세계 10대 생산국 가운데 중국(-3.0%)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가장 작은 감소율을 보였다. 미국은 -20.8%, 일본 -17.5%, 독일 -28.2%, 멕시코 -23.5%, 인도 -33.4% 등이다. 연간 수출 대수는 189만대로 집계됐
[더테크 뉴스] 기아자동차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e-니로(니로 EV)가 '소형 전기차'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4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기아자동차는 ▲2018년 피칸토(올해의 시티카, City Car of the Year)가 수상을 한 데 이어 ▲2019년 니로 EV(올해의 차, Car of the Year), 피칸토(올해의 시티카, City Car of the Year) ▲2020년 피칸토(올해의 밸류 카, Value Car of the Year) ▲2021년 쏘렌토 올해의 대형 SUV(Large SUV of the Year) 등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니로 EV는 455km의 뛰어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WLTP 기준)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 최상의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니로 EV가 영국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수상
[더테크 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우주 위성 전문기업인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 계약 체결을 13일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이번 지분 인수에 대해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쎄트렉아이는 1992년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 '우리별 1호'를 개발한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인력들이 1999년 설립한 회사로, 주로 지구관측용 위성과 방위사업용 위성을 공급한다. 국내에서 위성시스템을 자체 제작하는 기관·기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쎄트렉아이 등 3곳이다. 쎄트렉아이는 민간 기업 중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한 위성 제조업체로서, 경쟁사들보다 크기는 작고 성능은 우수한 위성을 만드는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민간 기업들이 항공·우주 산업에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쎄트렉아이에 더욱 긍정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그룹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항공우주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씨트렉아이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계적으로 쎄트렉아이 지분 확대를 추진하되 우선 발행주식의 20% 수준을 신
[더테크 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아자동차와 함께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기아차는 12일 서울 압구정 기아차 사옥에서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 친환경 전기차가 빠른 속도로 보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우선 택시 업계에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 및 정착될 수 있도록 전기 택시 ▲선택 ▲구매 ▲사용 ▲충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택시 사업자의 불편함과 부담감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기아차의 전기차 기술 및 관련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접목하여 택시를 포함한 운수 업계 종사자 및 승객, 일반 자동차 운전자 모두의 편의와 만족도를 제고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는 목적이다. 기아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사업자를 위한 전기 택시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시작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권혁호 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전기차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하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은 플랫폼 업계의 전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 전기차 티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 속 차량에는 사이드미러 자리에 카메라가 탑재된 것이 눈길을 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 최초로 사이드미러 자리에 카메라가 탑재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아이오닉 5에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과 자연친화적 컬러 및 소재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아이오닉 5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아이오닉 5를 포함해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브랜드 차량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 파라메트릭 픽셀은 아이오닉 5의 헤드램프와 후미등, 휠 등에 적용돼 진보적이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향후 나올 전용 전기차 모델에 자연친화적인 컬러와 소재의 사용을 확대해 아이오닉 브랜드만의 감성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아이오닉이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오닉 5의 전면에는 현대자동차 최초로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Clams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