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드는 ‘2025 로보월드’에서 피지컬 AI 기반의 차세대 로보틱스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팔로봇·자율이동로봇(AMR) 결합형 모바일 휴머노이드, AI 3D 비전 빈피킹 시스템, UL 인증 다관절로봇 등 최신 산업용 로봇 솔루션이 총출동한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번 로보월드에서 자율이동로봇(AMR)과 양팔로봇을 결합한 모바일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한다. 이 로봇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시뮬레이션되며, 실제 제조 작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기술을 구현했다. 신규 플랫폼은 헤드 3자유도, 양팔 7자유도 2개, 핸드 19자유도 2개로 구성됐다. 헤드에는 엔비디아 젯슨 모듈과 3D RGB 비전 센서가 탑재됐으며, 양팔은 정밀 위치 및 토크 제어 기반의 CiA-402 EtherCAT 서보 모듈을 통해 고속 동작이 가능하다. 또한 촉각 센서 내장형 핸드로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상체 회전·리프팅·AMR 주행 플랫폼을 통해 유연한 작업 자세와 이동성을 확보했다. 함께 전시된 AI
[더테크 서명수 기자]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클로봇이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2025 로보월드’에서 감정 인식과 대화, 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는 “Touch me, Talk to me, Work with me”로, 기술보다 ‘관계’에 초점을 맞춘 ‘사회적 지능’ 기반 로봇 경험을 제시한다. 클로봇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처럼 멀리서 관찰만 하는 로봇이 아닌, 사람들 틈 속에서 감정적으로 교감하고 대화하며 함께 일하는 로봇을 구현한다. 관람객과 눈을 맞추고 인사하며 반응하는 모습으로, 로봇이 단순한 기술 대상이 아니라 사회적 존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클로봇은 유니트리(Unitree)의 G1 플랫폼을 활용해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AI 학습을 수행했다. 로봇은 음성 대화, 표정, 제스처를 통해 감정적 상호작용을 시도하며, 단순한 기능 시연이 아닌 ‘로봇과의 관계 형성’이라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ITP가 지원하는 ‘인간지향적 차세대 도전형 AI 기술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클로봇은 이를 자사의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과 융합해,
[더테크 서명수 기자] 정밀 감속기와 기어드모터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 에스피지(SPG)가 ‘2025 로보월드’에서 휴머노이드용 로봇 액추에이터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여 년간 쌓아온 감속기 기술력으로 로봇 구동계의 핵심 부품 국산화를 이끌며, ‘로봇의 관절’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에스피지는 협동 로봇의 관절부터 산업용 로봇 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와 크기의 감속기를 생산하는 구동 기술 전문기업이다. 이번 로보월드 전시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는 가볍고 콤팩트한 구조로 매끄러운 움직임을 구현하며, 글로벌 대기업의 자회사에 공급 중인 제품이다. 이는 고정밀 제어와 경량화가 동시에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핵심 기술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1년 설립된 에스피지는 당시 일본 제품이 시장을 독점하던 시기에 순수 국산 감속기 개발에 도전했다. 여영길 대표는 “창업자인 이준호 회장이 일본 기업과의 만남 이후 ‘한국 기술로 감속기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당시엔 감속기를 포함한 핵심 부품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던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 끝에 에스피지는 2002
[더테크 이승수 기자] 피지컬AI 기반 모션제어 기술을 내재화한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해 로봇의 심장과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군을 공개했다. 서보드라이브와 모션제어기, PLC, I/O 등 로봇 제어계의 풀스택 솔루션을 독자 기술로 구현하며, 휴머노이드와 스마트팩토리 등 차세대 피지컬AI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010년 설립 이후 스마트 팩토리 핵심 부품 개발에 주력해온 국내 제어기술 전문기업이다. 주요 전방 산업은 휴머노이드 로봇·스마트 제조·방산·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으로, 로봇 구동계 및 산업 자동화 영역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2025 로보월드’에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완제품 로봇이 아닌, 로봇의 구동과 제어를 담당하는 핵심 부품군 서보드라이브, 모션제어기, PLC, I/O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로봇과 스마트팩토리의 구동 구조를 시각화한 제어 시스템 시연을 통해, 자사 기술이 실제 산업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직접 선보인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강점은 ‘모션 제어 풀 스택(Full Stack)’을 자체 기술로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Nota)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4개 부문(배회·침입·쓰러짐·유기)을 모두 통과하며,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술의 완성도와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노타는 6일 자사의 AI 영상 분석 기술이 KISA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4개 부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객체 탐지 정확도, 행위 인식 성능, 환경 적응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영상 분석 평가 체계로, 공공 및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 신뢰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노타는 배회·침입·쓰러짐·유기 등 4개 부문에서 평균 95점의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자사의 AI 영상 분석 기술이 산업, 공공, 교통 등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인증을 획득한 ‘NVA(Nota Vision Agent)’는 비전언어모델 기반의 영상 관제 솔루션으로, 영상 속 객체 간 관계와 상황의 맥락을 이해해 위험 요소를 정밀하게 감지하고 대응한다. 특히, 노타의 독자적인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이 적용돼 네트워크 제약이
[더테크 이지영 기자] 라이다나 3D 스캐너 없이 단 2~3장의 일반 사진만으로 실제 공간을 고정밀 3D 환경으로 재현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기존의 3D 시뮬레이션은 라이다(LiDAR)나 3D 스캐너로 실제 공간을 정밀 측정하고, 수천 장의 이미지를 카메라 위치 정보와 함께 보정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KAIST 연구진은 단 몇 장의 일반 사진만으로도 실험실이나 도심 공간을 고정밀 3D로 복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제시했다. 현실을 찍으면 곧바로 가상 환경이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린 셈이다. KAIST는 전산학부 윤성의 교수 연구팀이 정밀한 카메라 위치 정보 없이도 일반 영상만으로 고품질 3차원 장면을 복원할 수 있는 기술 ‘SHARE(Shape-Ray Estimation)’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3D 복원 기술은 소수의 영상으로 3차원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촬영 당시의 정확한 카메라 위치와 방향 정보가 필수적이었다. 이 때문에 고가의 장비와 복잡한 보정 과정이 필요했고, 실제 환경이나 산업 현장에서는 적용이 제한적이었다. 윤 교수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3장의 사진만으로도 3D 장면과 카
[더테크 서명수 기자] 정부가 양자기술의 산업화 전환을 본격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K-양자산업 연합 출범식’을 열고, 국내 양자 생태계를 기술 연구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협력 체계를 출범시켰다. 이번 출범식에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을 비롯해 양자기술 공급·수요기업, 대학, 연구기관, 금융기관, 지원기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연구기관 주도로 R&D 중심으로 진행되던 양자기술이 이번 연합 출범을 계기로 기업 주도의 산업 확산과 시장 진출로 방향을 전환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별 양자기술 활용 Use-Case 발굴, 표준 및 규제 개선,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참여 기업과 대학, 금융기관, 지원기관들은 양자기술의 산업 적용과 생태계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부는 출범식과 함께 ‘양자기술 산업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초전도 QPU 패키징과 ▲극저온 냉각기 등 핵심 소부장의 국산화,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증 확대, ▲양자–슈퍼컴퓨팅 결합형 플랫폼 구축 등을 주
[더테크 이승수 기자] 정부가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R&D)에 향후 7년간 9,4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총 9,408억 원(국고 8,383억 원, 민자 1,025억 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로봇, 정밀의료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의료기기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범부처 협력 프로젝트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 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초·원천연구부터 임상·인허가까지 전주기 R&D 지원체계를 마련해,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2기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R&D(1기)’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1기 사업에서는 총 467개 과제가 지원돼 최근 5년간 국내외 인허가 433건, 기술이전 72건, 사업화 254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AI 기반 뇌경색 진단보조 소프트웨어의 세
[더테크 이지영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에서 자체 개발한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의 양산형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출품은 삼현이 로봇사업을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이끌며,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삼현의 HAMR(Heavy-duty Autonomous Mobile Robot)은 자사 핵심 기술인 3-in-1 통합 구동 솔루션(모터·제어기·감속기)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산업용 물류, 조선, 제조 등 고하중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정밀한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특히 로봇·방산·모빌리티를 아우르는 구동모듈 내재화를 실현하며, 삼현이 구동 기술 중심 기업에서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HAMR은 기존 AGV(무인운반차)의 5km/h 속도 한계를 뛰어넘어 최대 20km/h 고속 주행이 가능하며, 3톤급에서 10톤급까지 라인업을 갖춰 다양한 산업 수요에 대응한다. 실내·외 복합 환경에서도 자율경로 판단이 가능해 공장 간 물류 이동, 조선소 운반 등 대형 산업 현장 전반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 전
[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내 최대 로봇 산업 전시회 ‘로보월드 2025’가 5일부터 8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피지컬 AI(Physical AI)’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융합이 본격적으로 현실화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전시에는 국내 300여 개 기업과 해외 50여 개 기업 등 총 350개사가 1000개 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피지컬 AI는 ‘몸을 가진 인공지능’을 의미하며,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조·스마트팩토리·자동화 △자율주행·물류로봇 △의료·재활·국방로봇 △서비스형 로봇(RaaS) △로봇 부품 및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공개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국방 상용로봇 특별관’에는 17개 기업이 참가해 병영, 보급, 경계, 시설관리 등 국방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상용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로봇심포지엄(ISR Asia 2025)’이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와 통합 개최되어 더욱 풍성한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휴머노이드, AI, 자
[더테크 이지영 기자]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가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산업 전시회 ‘2025 로보월드’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브릴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협동로봇 라인업과 ‘이지 솔루션(Easy Solution)’ 시리즈를 전면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브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 신제품 10종을 선보이며, 산업별 맞춤형 자동화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이지 솔루션’은 모듈형 플랫폼 기반의 맞춤형 자동화 패키지로, 복잡한 산업 현장의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지 팔레타이징(Easy Palletizing) ▲이지 웰딩(Easy Welding) ▲이지 픽앤피드(Easy Pick&Feed) ▲이지 에듀케이션(Easy Education) 등 네 가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중 ‘이지 웰딩’은 비전문가도 직관적인 티칭으로 용접 경로를 설정할 수 있어 인력난을 겪는 제조 및 뿌리 산업 현장에 적합하다. ‘이지 팔레타이징’은 별도의
[더테크 서명수 기자] AI와 로보틱스 산업의 급성장이 본격화되며 인간형 로봇, 즉 ‘휴머노이드’가 차세대 혁신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시스템즈는 5일부터 개최되는 ‘로보월드 2025’에서 차세대 구동 솔루션 ‘BCSA V4’ 액추에이터와 휴머노이드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논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AI와 로보틱스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간의 형태와 동작을 모사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조, 물류, 서비스,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로봇의 ‘심장’ 역할을 하는 정밀 구동기술, 즉 액추에이터(Actuator)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본시스템즈는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글로벌 구동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회사는 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5’에 참가해 핵심 기술을 총집결한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될 BCSA V4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서 유연한 동작과 고정밀 제어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구동 솔루션이다. BCSA V4는 엔코더와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