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한 6개 기업이 차세대 글로벌 AI 통합 플랫폼 ‘Project DI(Project Digital Integration)’를 공식 출범했다. 참여사는 네이버클라우드, 블룸테크놀로지, 크레타, 이오그라운드, Lloyds Capital,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1월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공동 MOU를 체결하고, 현실과 가상을 아우르는 ‘다층적 공간’ 기반의 AI 통합 플랫폼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특정 기업 주도가 아닌 기술·콘텐츠·금융·인프라 기업 간 연합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Project DI는 사용자가 ‘AI 아바타’와 ‘페르소나’를 생성해 행정·금융 등 현실 업무부터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가상 활동까지 동시에 수행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사용자가 접속하지 않아도 AI가 성향을 학습해 경제·사회 활동을 지속 수행하는 ‘디지털 트윈·멀티버스’ 개념을 구현한다. 핵심 경쟁력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통합형 AI 에이전트’ 기술이다. 다양한 생성형·추론형 모델을 상황에 맞게 연결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방식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에이전트를 운용한다. 여기에 블룸테크놀로지의 ‘로커스체
[더테크 이승수 기자] 디지털 디자인·아트 기업 디스트릭트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서울역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을 활용한 차세대 디지털 옥외광고(DOOH)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고 플랫폼 기술과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옥외광고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디스트릭트의 신규 사업 ‘디캔버스’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디캔버스는 미디어아트 기반 DOOH 플랫폼으로, 콘텐츠 라이선스 공급을 넘어 매체 사업권 확보와 운영까지 포함하는 통합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광고 송출과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하는 광고 플랫폼과 통합 CMS를 통해 차세대 DOOH 기술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 양사의 첫 프로젝트는 서울역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이다. 2026년 4월부터 1년간 디스트릭트의 대표 ‘아르떼뮤지엄’ 작품 6종이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역 공간 특성을 반영해 180초 이상의 긴 러닝타임으로 제작된 몰입형 콘텐츠가 송출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광고 플랫폼 기술로 최적화된 송출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플랫폼과 콘텐츠의 결합 사례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
[더테크 이승수 기자]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조은애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이원보 교수팀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촉매의 원자 배열 경향을 정밀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계산을 먼저 수행하고 실험으로 검증하는 접근으로, 복잡한 시행착오 중심 소재 개발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수소차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대안으로 주목받지만 연료전지의 높은 가격과 짧은 수명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핵심 소재인 백금 촉매는 전기 생산 반응을 담당하지만 반응 속도가 느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저하되며 제조 비용 부담도 크다. 연구팀은 머신러닝 기반 양자화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금속 원자의 이동과 배열 과정을 사전에 계산했다. 그 결과 아연(Zn)이 백금-코발트(Pt-Co) 합금 내 원자 배열을 촉진하는 매개 원소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 Pt-Co 촉매는 규칙적 금속간화합물(L1₀) 구조 형성을 위해 고온 열처리가 필요해 입자 응집과 구조 불안정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나 아연을 도입하면 원자들이 안정적 위치에 더 쉽게 자리 잡아 촉매 활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AI 예측을 기반
[더테크 이승수 기자] 모피어스 스튜디오가 XR/AR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에이크론(AICRON)’을 2월 26일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크리에이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이크론은 단순 이미지·영상 생성 서비스가 아니라 AI 기반 콘텐츠 제작 시스템 완성을 목표로 한 플랫폼이다.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 기능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점은 AI 플랫폼 최초 수준의 영상 편집 기능을 포함했다는 점이다. 기존 생성형 영상 서비스들이 결과물 생성 중심에 머물렀다면, 에이크론은 제작·편집·협업까지 이어지는 통합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오픈 베타를 시작한 에이크론은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AI 이미지와 영상 제작에 특화됐다. 나노 바나나, 시댄스, 클링 등 200개 이상의 생성형 AI 모델을 하나의 계정에서 사용할 수 있어 개별 구독 부담을 줄였다. 특히 모든 작업 단위를 노드(Node) 구조로 설계한 워크플로가 핵심 경쟁력이다. 텍스트 입력부터 영상 완성까지 전 과정이 끊김 없이 이어지며 단계별 수정과 전체 흐름 확인이 가능하다. 이 같은 노드 기반 구조는 해외 일부 서비스에서 도입됐으며 최근 Figma에 인수된 위비(Weavy)
[더테크 이승수 기자] 시마AI가 유럽 정원 장비 제조 기업 스티가와 피지컬 AI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로봇 잔디깎이에 AI 기반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시마AI는 초저지연·저전력 플랫폼을 제공하고, 스티가는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현해 가정용과 상업용 로봇 잔디깎이 전반에 확장 가능한 솔루션 아키텍처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 장비의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스티가는 엔지니어링 기술과 사용자 친화적 설계를 결합해 정원 관리 장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전통적인 잔디깎이부터 자율 로봇 솔루션까지 정밀성과 신뢰성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피지컬 AI는 기계에 지능을 직접 결합해 현실 환경에서 인지·판단·행동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를 적용하면 로봇 잔디깎이는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움직이며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시마AI는 저전력 머신러닝 시스템온칩 기반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능형 엣지 기기 구현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고성능 AI 연산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
[더테크 서명수 기자] SK하이닉스가 Sandisk와 함께 차세대 메모리 ‘HBF(High Bandwidth Flash)’의 글로벌 표준화에 나서며 AI 추론 시대 메모리 구조 혁신에 속도를 낸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Milpitas에 위치한 샌디스크 본사에서 ‘HBF 스펙 표준화 컨소시엄 킥오프’ 행사를 열고 AI 추론 환경을 겨냥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HBF의 표준화 전략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샌디스크와 함께 HBF를 업계 표준으로 정립해 AI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Open Compute Project(OCP) 산하에 핵심 과제를 담당하는 공동 워크스트림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기술 표준화 작업에 착수한다. 최근 AI 산업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중심의 ‘학습(Training)’ 단계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 중심의 ‘추론(Inference)’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사용자 동시 접속 증가와 실시간 처리 요구가 확대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전력 효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메모리 구조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HBF는 초고속 메모리 HBM과 대용량 저장장치 SS
[더테크 서명수 기자]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3세대 인공지능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울트라·플러스·기본 모델로 구성되며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와 에이전틱 인공지능을 결합한 모바일 아키텍처가 핵심이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를 통해 전작 대비 신경망 처리 성능 39%, 중앙처리장치와 그래픽 성능은 각각 최대 19%, 24% 향상됐다. 구조가 개선된 베이퍼 챔버는 고해상도 영상 처리와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열 제어 효율을 높여 지속 성능을 확보한다. 카메라 시스템은 센서·연산·인공지능 처리의 통합 설계가 특징이다. 울트라 모델은 2억 화소 광각과 5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기반으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높은 해상도를 유지하며 전문가용 영상 제작 코덱을 지원한다. 향상된 나이토그래피와 슈퍼 스테디 기능은 촬영 안정성과 색 재현력을 개선했다. 전면 카메라에는 인공지능 이미지 신호 처리 기술이 적용돼 피부톤과 세부 질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사용자 경험에서는 에이전틱 인공지능이 중심 역할을 한다. ‘나우 넛지’는 사용자 맥락
[더테크 서명수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스마트 물류 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강화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아성다이소 양주허브센터 구축 사업을 1,620억 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성다이소 세종허브센터와 세종온라인센터에 이어 세 번째 연속 수주로, DLS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된 사례로 평가된다.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들어설 양주허브센터는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면적 205,943㎡(약 6만2천 평), 지상 4층, 높이 45m 규모의 대형 물류시설로 조성되며, 2030년까지 아성다이소 온·오프라인 전체 주문의 약 37%를 처리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재고를 통합 관리하는 ‘옴니채널 물류 운영 방식’을 적용해 기존 분리 운영 체계를 혁신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옴니채널 운영을 통해 재고 이중 보관이 불필요해지고, 공간·설비·IT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투자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채널 간 재고 이동을 최소화하고 고객 주문과 가장 가까운 재고를 즉시 출고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