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LG CNS가 국내 시장에서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Agile) 본격화를 위한 ‘3각 동맹’을 맺었다. LG CNS는 ‘오픈소스컨설팅’,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애자일 프레임워크 기업 ‘스케일드애자일’과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 3사는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기반으로 AM( Application Modernization, 앱 현대화)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한다. 애자일은 IT업계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높이는 방법론 중 하나로 유연하고 신속하게 일하는 문화를 말한다. 일반적인 애자일은 50명 이하의 인원의 소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하다. 따라서 대형 조직에 적용하기 힘들었다. 이점에 착안해 수백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이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이다. LG CNS는 SAFe(Scaled Agile Framework)를 기반으로 AM사업 강화에 나선다. AM 사업을 위해 LG CNS는 빌드센터 내 ‘애자일개발팀’을 지난 2020년 신설했다. 현재 애자일개발팀을 포함해 전사적으로 애자일 전문가 100여명이 포진했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국내에서 AM를 가장 많이 수행한 기업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 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7월 넷째 주의 주인공은 삼성전자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 국내외 이목이 쏠렸기 때문입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발표도 IT업계 주요 이슈 중 하나로 꼽힙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2023'을 진행했습니다. Z플립5와 Z폴드5, 갤럭시탭 S9와 갤럭시 워치 시리즈가 이날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신규 폴더블 폰의 경우, ‘플렉스 힌지’를 적용해 완전히 접히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특히 '플렉스 윈도우'로 달라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Z플립5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60조원(22%↓), 영업이익은 6700억원(95%↓)을 기록했습니다.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저조한 실적입니다. 하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유지하면서 향후 반등을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언팩 이후 28일 진행된
[더테크=조재호기자] ㈜두산이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두산밥캣이 실적견인의 원동력이 됐으며 두산에너빌리티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산이 28일 공시한 올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4조9683억원, 영업이익은 5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 39.1% 성장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도 14.2%, 51.4% 늘어났다. ㈜두산의 자체사업을 보면 매출 2952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을 기록했다. 반도체 시장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전자BG는 하이엔드 제품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강화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하반기는 메모리 반도체 및 AI 가속기용 전자소재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4조5394억원의 매출액과 49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수주 증가에 기반한 실적 성장과 밥캣 등 자회사 호실적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 18.1%, 영업이익은 50.5% 성장했다. 두산밥캣은 연결기준으로 2조6721억원의 매출액과 466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5%, 50.7% 상승한 결과다. 두산퓨얼셀은 2분기 매출 492억원,
[더테크=조재호 기자] 전반적인 분위기는 차분했지만 우리나라의 소부장 산업 전반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회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았다. B2B 영역에 집중했고 기업 관계자나 관련학과 학생으로 보이는 관람객이 주를 이뤘다.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CoMPEX KOREA 2023, 이하 컴펙스 코리아)'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New Normal, New Supply Chain'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자가 방문한 시간이 오전이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일부 부스를 제외하곤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몇몇 부스는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앞서 제품을 정비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관련기사: [영상]컴펙스코리아 2023,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소부장’) 행사장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한 첫 부스는 이차전지 종합기술센터를 표방하는 ‘울산 테크노파크’였다. 양극재 재료를 비롯해 전기차용 배터리 관련 장비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부스 관계자는 “이차전지 생애 전주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했다”며 “더 많은 기업의 참여와 센터 홍보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이른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협력을 강화한다. SKT는 27일 서울 워커일 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의 글로벌 통신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Global Telco AI Alliance CEO Summit)’을 개최했다. 서밋 현장에서는 SKT와 도이치텔레콤, e&, 싱텔을 중심으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AI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SKT는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들과 ‘K-AI 얼라이언스’ 동맹을 구축한 바 있다. MOU의 주요 내용을 보면 4社는 핵심 AI 역량을 기반으로 ‘텔코 AI 플랫폼(Telco AI Platform)’을 공동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향후 각 통신사별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기 위한 핵심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구축을 포함해 새로운 AI 서비스 기획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텔코 AI 플
[더테크=조재호 기자]기아가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현대자동차와 함께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기아는 27일 발표한 2분기 잠적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26조2440억원, 영업이익 3조403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52.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고 수준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율 모두 종전 최고치였던 1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기아의 전분기 매출은 23조6910억원, 영업이익은 2조8740억원에 영업이익률은 12.1%였다. 기아의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 영업이익률도 작년 4분기 11.3%를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글로벌 판매량도 도매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1% 80만 7772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레저용 차량(Recreational Vehicle, RV) 중심의 판매 호조세 지속되고 EV9 신차 출시 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전 판매 집중 등의 영향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전차종에 걸쳐 안정된 수요를 기반으로 공급 개선이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러시아 등 일부를 제외한 지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SDS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장기화의 여파로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낙점한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보다 63% 성장하면서 위안이 됐다. 삼성SDS는 27일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3조2908억원, 영업이익 2064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3.2%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6.2% 증가했다. 그러나 실적 경신을 이어오던 지난해와 대조된 분위기를 보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8.4%(4조5952억원), 영업이익은 23.6%(4083억원) 줄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장기화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고된 상황이 다만, 올해부터 삼성SDS가 본격적으로 진출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는 꺾이지 않고 오히려 상승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는데, 이 중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는 148% 증가했다. (관련기사: 삼성SDS, 기업용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 2분기 실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IT서비스 부문은 매출액 1조5107억원, 영업이익 16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직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나왔다. 전년 상반기 대비 90%이상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도체 적자를 상쇄한 모바일 사업도 실적 개선의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하반기 IT 수요가 살아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조도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27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60조100억원, 영업이익은 67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DS(Device Solutions, 반도체)부문의 매출 회복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출하 감소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작년 동기 대비 22.3% 떨어진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3% 줄어든 6700억원을 기록했다. DS부문의 적자폭 감소와 함께 디스플레이와 TV, 생활가전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직전 분기(6000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저조한 실적이다. 매출과 영업이익만 보면 최악은 면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지난 7일 발표된 잠정실적에 비해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관련기사: 2분기 잠정실적 발표한 삼성전자, 반등 요소는?) 삼성전자는 연구개발비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CoMPEX KOREA 2023, 이하 컴펙스코리아)’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컴펙스코리아는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전기전자·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기계금속 △첨단화학·에너지 △바이오 △비대면 디지털 등 첨단 기술 분야의 100여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컨퍼런스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삼성SDS, KCC정공, 한국알테어, 비츠로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국내 굴지의 소부장 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했다. 사진은 레이저 광학기술 전문기업으로 CES 2023에서 레이저 빔프로젝터로 혁신상을 수상한 브라이튼코퍼레이션의 부스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CoMPEX KOREA 2023, 이하 컴펙스코리아)’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컴펙스코리아는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전기전자·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기계금속 △첨단화학·에너지 △바이오 △비대면 디지털 등 첨단 기술 분야의 100여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컨퍼런스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삼성SDS, KCC정공, 한국알테어, 비츠로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국내 굴지의 소부장 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했다. 사진은 반도체 웨이퍼 진공 척과 반도체 유량계 등 반도체 장비 정밀 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전문 기업인 한백정밀의 부스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CoMPEX KOREA 2023, 이하 컴펙스코리아)’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컴펙스코리아는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전기전자·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기계금속 △첨단화학·에너지 △바이오 △비대면 디지털 등 첨단 기술 분야의 100여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컨퍼런스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삼성SDS, KCC정공, 한국알테어, 비츠로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국내 굴지의 소부장 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했다. 사진은 컴펙스코리아에 마련된 KCC정밀의 부스로 자동화 공정에 필수재 중 하나인 유공압 실린더, 공압솔레노이드 밸브 등을 소개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CoMPEX KOREA 2023, 이하 컴펙스코리아)’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컴펙스코리아는 대한민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전기전자·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기계금속 △첨단화학·에너지 △바이오 △비대면 디지털 등 첨단 기술 분야의 100여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컨퍼런스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삼성SDS, KCC정공, 한국알테어, 비츠로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국내 굴지의 소부장 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했다. 컴펙스코리아에서 진행된 소부장 벨류체인 세미나에서 배성열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이 ‘수송용 섬유융복합재 개발 동향’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