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요꼬가와전기(이하 요꼬가와)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전시에 참가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인다. 요꼬가와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컨벤션 ‘2023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는 약 1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제약 전시 컨벤션이다. 올해 주제는 ‘World’s most tangible bio-healthcare convention(세계에서 가장 구체적인 바이오 헬스케어 컨벤션)’으로, R&D부터 제조·공정, 물류·패키징 등 프로세스뿐 아니라 투자·신약개발·규제이슈까지 바이오 제약 산업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컨퍼런스와 전시, 비즈니스 파트너링, 기업 발표, 네트워킹 시간 등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요꼬가와는 생명과학, 화학 등의 연구에서 실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새로운 플랫폼 ‘OpreX Informatics Manager’를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문서·프로젝트·스킬·스케줄 관리 기능 등 연구 리소스의 효율적인 관리와 실험실 자동화 구현을 지원한다. 또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데이터의 안전성과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네이버 D2SF는 데이터 생성 및 비식별화 기술 스타트업 큐빅에 신규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큐빅은 차등정보보호(Differential Privacy) 기술을 자체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기술력을 입증해 이번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차등정보보호 기술은 데이터에 노이즈를 주입해 민감 정보를 비식별화하는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이다. 아울러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사일로 현상(조직, 기업 간 데이터를 공유하지 못하는 현상)을 해소하는 솔루션이다. 초거대 AI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미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은 해당 기술을 내재화해 서비스에 활용 중이다. 큐빅은 차등정보보호 기술을 AI 모델에 적용해 원본 데이터와 유사하면서 민감 정보 노출 위험을 낮춘 데이터 생성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큐빅은 현재 여러 기업·기관과 협업 중이며 2024년 초에는 데이터 전처리·후가공까지 자동화한 ‘AI 데이터 공유·분석 플랫폼’을 완성해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설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업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운영할 때 겪는 생산성,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WS(Amazon Web Services)가 통합 프레임워크를 선보였다. AWS는 기업이 기존에 사용 중인 SaaS 애플리케이션의 보안·관리·생산성을 개선하는 노코드 서비스 ‘AWS 앱패브릭(AWS AppFabric)’을 5일 발표했다. 앱패브릭은 SaaS 애플리케이션을 로그자이오(Logz.io), 넷스코프(Netskope)와 같은 데이터 보호 서비스에 연결해 조직의 보안를 개선한다. 앱패브릭은 오픈 소스 스키마 OCSF(개방형 사이버 보안 스키마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데이터 집계 및 정규화로 해당 도구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AWS 관계자는 <더테크>에 "OCSF는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로, 보안 이벤트에 관한 표준 스키마를 제공한다"며 "스키마 업데이트가 쉽고 보안 로그 생성자와 소비자 간 자체 관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은 AWS 관리 콘솔(Management Console)에서 앱패브릭을 통해 클릭만으로 기존 SaaS 애플리케이션과 생산성 제품군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앱패브릭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
[더테크=전수연 기자] AWS(Amazon Web Services)가 엔데믹 이후 변화한 환경에서,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환에 도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효율적인 마이그레이션(한 운영 체계에서 새로운 운영 체계로 옮아가는 과정)이 데이터 운영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자리였다. AWS는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동관에서 ‘AWS의 중견·중소기업(SMB) 및 스타트업 비용 최적화 지원 미디어 브리핑’을 4일 개최했다. 김도연 AWS 세일즈 총괄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시 유연한 대응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수요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다”며 “기업은 시장 출시 속도를 단축하면서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괄은 “기업이 직접 데이터의 라이프사이클링 정책을 설정하면서 스토리지 클래스에 다양한 저장이 가능하다”며 클라우드의 높은 탄력성과 비즈니스 최적화 이점을 언급했다. 이어진 세션에선 기업의 AWS 클라우드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하동현 백팩커 DevOps 셀 리더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유연성과 빠른 혁신을 통해 사업화를 앞당긴다”며 “머신러닝 사용을 전략에 통합할 수
[더테크=전수연 기자] 리얼타임 로보틱스(Realtime Robotics)가 자금 추가 확보를 통해 로봇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리얼타임 로보틱스는 신한 GIB와 교보생명으로부터 95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리얼타임 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모션 제어 및 충돌 방지 소프트웨어 ‘래피드플랜(RapidPlan)’을 내세워 △추가 투자를 통한 제품 개선 △고객 및 파트너의 피드백 통합 △추가 시장 진출을 위한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래피드플랜은 로봇 자동화의 연간 비용을 3분의 1로 줄이고, 로봇 프로그래밍 프로세스를 최대 5배 더 빠르게 만들며 시간 소모적인 수동 조정을 제거한다. 리얼타임 로보틱스는 로봇 팔과 관련 시스템을 프로그래밍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도구 모음을 제공한다. 이 도구는 로봇 모션의 프로그래밍과 실행을 완전히 자동화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제공되는 도구들은 △디지털 트윈 △가상 커미셔닝 △공정 현장으로의 이전 △런타임 제어 △페일세이프 유지 관리 및 신속한 오류 복구 △전체 시스템 수명 주기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리얼타임 로보틱스는 지멘스(Siemens)와 Siemens P
[더테크=전수연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현대조선해양이 총 3조 1209억 원 규모의 해양설비 1기와 선박 8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우드사이즈 에너지(Woodside Energy)사와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Floating Production Unit) 1기, 해외 선사 3곳과 대형 LNG운반석 2척, 자동차운반선(PCTC) 4척, LPG운반석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FPU는 길이 94m, 너비 94m, 높이 57m에 총 중량 4만 4,000여 톤 규모로, 하루에 10만 배럴의 원유와 410만 입방미터(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 설비는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제작해 2027년 상반기에 출항, 멕시코 동부 해상 180km 지점에 위치한 트리온(Trion) 필드에 설치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부유 기능을 하는 하부설비(Hull)와 원유를 생산하는 상부설비(Topside)를 일괄도급방식으로 제작한다. 북아메리카 선주로부터 수주한 17만 4,000입방미터(m³)급 LNG운반선 2척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
[더테크=전수연 기자] 아시아 지역의 전기차 트렌드는 물론, 미래 모빌리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장이 싱가포르에서 펼쳐진다. ‘아시아 전기차 테크 전시회'(EVE Tech Asia)가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에서 개최된다.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하이테크 전모빌리티 기술(전기이륜차,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을 선보이는 B2B 전시회다. 싱가포르배터리협회(SBC)와 싱가포르텔레콤협회(ATIS), 스마트시티네트워크협회(Smart Cities Network) 등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산업 협회와 e-모빌리티 산업 협회 등이 참가·후원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엔비디아(NVIDA), 쉘(Shell) 등 다국적 기업의 임원이 참여하며, 이륜차 및 삼륜차 제조업체와 구매자가 함께 협업·제품·쇼케이스·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동남아 최초 ‘모빌리티 문샷 어워즈(Mobility Moonshot Award)’가 개최되는데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 △인도네시아 만디리 캐피털(Mandiri Capital) △SK Inc, NTUitive △중국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 기업의 빠른 어플 배포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업은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수정하면서, 체계적인 서비스 가상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기업이 자사 어플과 서비스 중단 없이 기능을 추가·확장할 수 있는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TKS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 △플랫폼 설치·운영 △어플 개발·배포 △필수 소프트웨어 설치 등 전 과정을 신청 화면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이 빠른 시간 안에 어플을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렴한 투자 비용(특별한 설치 또는 전문 인력 불필요) △개발과 서비스화 기간 단축 △신속한 어플 개발 및 배포 체계 구축 등이 특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더테크>에 “기존 클라우드 방식은 프로그램 전체 업데이트가 필요했다”며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는 단일 컨테이너 단위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신속한 개발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 TKS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 기술은 아마존 AWS뿐만 아니라 MS의 애저(Azure) 등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원하고 고객사의 자체 클라우드나 데이터센
#1. 70대 A씨는 오랜만에 모닝커피를 즐기기 위해 근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찾았다가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키오스크를 통해 어떻게 주문을 해야할지 방법을 몰라 계속 우물쭈물 거리게 된 것. A씨가 시간을 끄는 사이에 줄이 길게 늘어섰고 결국 눈치가 보인 A씨는 주문을 못한 채 가게를 나서야만 했다. #2. 시각장애인 B씨는 어느날 외부에 일이있어서 나왔다가 심한 배고픔을 느꼈다. 자신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먹기 위해 패스트푸드점을 찾았지만 음성지원이 되지 않는 키오스크 주문만 가능해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친절한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주문에 성공했지만 앞으로는 집밖에서 햄버거를 먹는 것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프라인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이 널리 확대되면서 겪을 수 있는 '가상 스토리'다. 기기에 적응이 쉽지않은 노령층, 혹은 시각 장애인들에게는 새로운 '주문 메카니즘'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LG전자가 화면 안내만 가능했던 기존 키오스크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되는 자사 키오스크에 키패드, 음성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키오스크 보급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
<더테크>가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에 참가한 기업들의 목소리와 그들이 말하는 기술을 다양한 형식의 인터뷰 기사로 전달합니다. 전시회는 끝났지만 인터뷰는 이어집니다. <더테크>가 만난 기업들은 계속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이하 STK 2023) 전시장 중심에 위치한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존’. 이 곳에는 시선을 끄는 물체가 전시돼 있었다. 얼핏 보면 헬리콥터처럼 생기긴 했는데, 어떤 기능을 하는지 탁 봐서는 알 수 없었지만 이내 정체를 파악했다. 브이스페이스가 개발한 무인항공기체였다. <더테크>와의 인터뷰에 응한 조범동 브이스페이스 대표는 “이차전지 시스템, 패키징과 관련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도심항공 기체를 만든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 실증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 현재 개발 중인 기체와 관련해 조 대표는 “해당 기체는 100% 자율비행이 가능하다”며 “5G를 활용해 기체는 미리 설정된 항로를 통해 실시간 자율비행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을 듣고보니 국내에서의 UAM 상
<더테크>가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에 참가한 기업들을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전시회 현장을 미처 찾지 못한 업계 관계자들과 테크에 관심있는 독자분들에게 소개하기 위함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기업들의 목소리와 그들이 말하는 기술을 다양한 형식의 인터뷰 기사로 전달합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마이베네핏(BeneFit)은 디지털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이다. 그런데 '헬스케어'라는 카테고리만으로는 이 회사를 설명하기 다소 부족할 지도 모른다. 이들이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STK 2023)에서 선보인 기술은 바로 '예방운동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인터뷰에 응한 이준규 마이베네핏 팀장에게 회사를 소개해달라고 요청하자 “키오스크 형태의 동작 인식센서가 탑재된 운동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키오스크 형태의 '버추얼 메이트' 앞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하면 올바른 자세인지 측정해주는 기술. 그래서인지 마이베네핏의 부스는 자신의 자세를 측정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거북목 증후군’ 등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다. 기자 역시 체험에 동참했는데 결과는 '모두 정상'. 이준규 팀장으로부터 보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 에이닷(A.)의 메인화면을 개편하고, 챗GPT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한 정보 검색과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의 콘텐츠를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UX(사용자 경험)를 전면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에이닷의 메인 화면에서 콘텐츠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기존 어플은 홈 화면에 캐릭터가 나타나 대화하는 방식이었다면, 개편된 어플은 개인화된 콘텐츠를 배치해 직관성을 높였다. 에이닷은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챗봇 전용 대화방도 개설됐다. 사용자는 에이닷 내 캐릭터와 채팅하며 소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MS 애저 오픈AI(Azure Open AI) 서비스의 ChatGPT 모델을 활용한 ‘챗T’도 추가했다. 사용자가 챗T를 통해 질문하면, 챗T는 입력된 문장을 이해 후 답변을 생성해 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더테크>에 “자체 초거대언어모델(LLM)과 챗GPT 애저 오픈 AI를 통해 지식대화 및 정보 검색을 풍성하게 하도록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챗T는 사용자와 대화 시 맥락을 이해하고 연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