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미들마일(Middle mile, 판매자로부터 물류센터까지의 B2B 간 운송) 시장의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인다. 최근 모빌리티 업계에서 초기 미들마일 시장을 목표로 한 서비스들이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 수요에 맞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플러스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화물운송 중개 DX 플랫폼 ‘화물잇고’를 이달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관련기사: [현장] 카카오모빌리티가 지향하는 '스마트 물류'는?) 화물잇고는 화물 접수부터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플랫폼 안에서 제공한다. 주선사는 전용 웹을 통해 화물을 등록할 수 있고, 차주는 모바일 어플로 원하는 화물을 선택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 내에서 주선사와 차주 사이 적정 화물이 매칭된다. 화물잇고 출시 배경에 대해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은 “미들마일 물류는 오랜 시간 동안 게시판 수준으로 미흡하게 관리됐다”며 “화물 정보망, 액셀, 수기 등 배차관리 전반의 디지털화 수요가 커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접수, 배차, 운송 등 화물 중개 및 운송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DX 플랫폼 ‘화물잇고’ 출시 안내를 위한 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 화물잇고는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자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화물운송 중개 DX 플랫폼이다. 유플러스는 미들마일(물류센터까지의 B2B간 운송) 시장을 타깃으로 플랫폼을 구상했다. 사진은 화물잇고 서비스를 소개하는 부스의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제조 솔루션 전문 기업 DN솔루션즈가 항공우주, 방산 등의 부품을 가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DN솔루션즈는 17일부터 22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ADEX 2023(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 방산 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다. 행사는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생산 제품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업체와의 기술 교류 증진을 위해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자사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자동차, IT, 에너지, 의료, 건설을 비롯해 항공우주 부품 가공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서울 ADEX에서 DN솔루션즈는 전시관 내 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R&D 융합 기술관과 부스를 마련해 항공기 구조물 부품, 랜딩기어 부품 등을 가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시 5축 수직형 미시닝 센터 DVF 5000을 통한 임펠러(원심펌프 내부에서 회전하는 날개) 가공 시연을 선보인다. DVF 5000은 복잡한 형상 가공에 최적화한 동시 5축 수직형 머시닝센터다. 5개의 이송축을 동시 제어
[더테크=전수연 기자] AI 기반 안면인식 기술 전문기업 사이버링크(CyberLink) 가 한화비전의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모니터링, 녹화 관리 등 감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사이버링크는 한화비전의 Wisenet WAVE VMS에 자사 ‘FaceMe® Security’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Wisenet WAVE를 통해 AI 안면 인식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Wisent WAVE 사용자는 차단 목록에 있는 인물 감지, 실시간 알림, 직원 출입 통제 기능, 얼굴 검색을 통해 기존 스마트 보안과 출입 통제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한화비전의 Wisent WAVE VMS는 Wisent 비디오·오디오 분석 기능을 통해 한화 카메라를 모니터링, 기록, 관리하는 비디오 관리 시스템이다. 한화비전은 안정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플러그인을 위해 CyberLink의 AI 안면인식 엔진인 FaceMe®를 선택했다. FaceMe® Security 도입으로 WiseNet WAVE 사용자는 안면인식 기술과 스푸핑 방지 테스트 규정 준수를 위한 인증을 받은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CyberLink는 미국 LA 87에이커 규모
[더테크=전수연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하나의 개정안으로 통합된 개인정보 안전성 기준을 설명했다. 공공시스템과 개인으로 나뉜 기준이 통합돼 혼란 야기를 방지하고 정보 보호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빌딩에서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개정 설명회를 13일 개최했다.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인데 특히 이번에 신설된 30조는 공공시스템의 안전조치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세부 개정 내용을 설명하고자 박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관이 발표를 진행했다. 박 사무관은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처리자와 제공받는 사용자 등 모든 경우에 개정 내용이 적용된다”며 “고시에서 규정하는 사항은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최소한의 기준이다. 다양한 환경과 기업 크기를 고려해 환경에 맞는 보호 기준을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두 가지로 나뉘어있던 기존 안전조치 고시를 하나의 기준으로 통합했다.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의 사용자 보호조치와 기업 담당자의 임직원의 인사 정보에 서로 다른 기준이 적용돼 혼란을 야기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다. 박철 사무관은
[더테크=전수연 기자]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우주 로봇(Space Robotics)’의 현주소와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우주 로봇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며 ‘우주 탐사 로봇 개발’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3 로보월드와 함께 진행된 2023 국제로봇 비즈니스 컨퍼런스의 세부 프로그램 중 관심을 끄는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우주 로봇이었다.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우주 로봇 트랙은 ‘지속가능한 우주 경제와 우주 로봇’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발표로 구성됐다. 첫 순서는 ‘우주 지속가능성과 우주 로봇’을 테마로 한 김선우 성균관대 교수였다. 김 교수는 지난 8월 발족한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우주로봇포럼' 의장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산학연 전문가 모여 ‘우주로봇’ 화두 던진다) 김선우 교수는 “우주는 지구의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우주활동은 우리가 우주의 여러 기후변화, 우주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주로봇 분야 이슈에 대해 김 교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이 우주 분야를 강타하고 있다”며 “우주 분야가 확장됨에 따라 기업들은 새
국내‧외 로봇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2023 로보월드’가 개막했습니다. ‘블루오션 테크미디어’ <더테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들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의료 분야에 IT 기술이 활용되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다양한 기업이 이른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나서고 있다. 2023 로보월드 현장에서 만난 ㈜알피오도 그중 하나다. 알피오의 부스에는 환자복을 입은 마네킹이 로봇을 통해 움직이며 ‘의료 로봇’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로보월드에 참가한 대부분의 기업이 산업용, 혹은 서비스 분야 로봇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알피오의 존재감이 더욱 돋보이는 느낌이었다. 김학병 이사는 “의료기기 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병원에 사용되는 상지, 하지 재활 로봇을 개발한다”며 “기존에는 물리치료사가 육체 노동으로 하던 일을 재활 로봇으로 대체해 업무 부담을 덜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알피오는 재활 의료기기 관련 기술을 보유해 고령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더테크=전수연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선박에 사용되는 무선 통신 장비 및 소프트웨어와 통합돼 정보 교환을 돕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 세계 11개 선급의 마린 인증을 획득한 HMI 신제품 ST6000T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선박에 들어가는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각종 장비와 제어기를 연결해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HMI(Human Machine Interface)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ST6000T 시리즈는 프로페이스 HMI라인 중에서 최초로 전 세계 11개 선급 협회가 인증한 EU RO MR(EU Recognized Organization Mutual Recognition)을 취득했다. 또 전면 알루미늄 베젤을 갖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로 비즈니스 생산성 제고를 위해 설계됐다. ST6000T 디스플레이는 선박의 주행, 항로 설정, 속도 등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보여준다. 동시에 엔진 상태, 항로 상황, 환경 조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경보를 발생시켜 위험 상황을 알린다. 이와 함께 ST6000T는 사용자 친화 프로토콜로 여러 인터페이스를 통해 장치에 연결되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알에스엔(RSN)이 소비자의 동향을 파악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알에스엔은 K-뷰티 맞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루시 K-뷰티 인사이트(LUCY K-BEAUTY INSIGHT)’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뷰티 인사이트는 온라인 채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트렌드와 산업 동향, 뷰티 속성에 특화된 다양한 인덱스를 종합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뷰티 산업 맞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제품 개발, 마케팅, 세일즈 전략 수립, 성과측정 등 의사 결정을 위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K-뷰티 인사이트의 주요 기능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신 제품, 기능, 제형, 컬러 트렌드 △온라인에서 실시간 수집된 뷰티 브랜드 평판 △제품 소비자 리뷰 분석 △뷰티 시장 내 포지션 및 순위를 시각화한 인덱스 등의 정보 제공이다. 알에스엔 관계자는 더테크에 “여러 포털, 커뮤니티, SNS 등의 채널에서 나오는 정보를 수집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간 단위 동향을 분석해 사람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유형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알에스엔은 이달 1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공공, 민간 기업들은 통계, 서비스 개발 등 역량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T는 12일 을지로 SK T-타워에서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의 기존 참여사인 SK텔레콤,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신규 참여사인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SK브로드밴드가 함께 그랜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련기사: SKT, 트래픽 대응하는 '400Gbps급 유선망' 상용화) (관련기사: SKT, 저전력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개발 박차) 그랜데이터 협력사는 12일 오후 SK T-타워에서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를 개최하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와 데이터 활용 방안 및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그랜데이터 사업은 지난 2021년 SK텔레콤, 신한카드, KCB 등이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민간의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범됐다. 댐을 쌓아 물을 저장해 각종 용수로 공급하는 것에 비유해 ‘데이터 댐’이라고 불린다. 그랜데이터가 생산한 각종 데이터는 △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메타버스 산업 비즈니스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The Metaverse for Everything & Next generation Summit 2023’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3(KMF 2023) 개막 첫날 서울 코엑스 D홀에서 The MEANS 2023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와 융합해 고도화되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책발표로 시작해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연 △모더레이터의 강연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하고 있는 MaaS(Metaverse as a Service)와 MoT(Metaverse of Things) △주제강연 및 토크쇼로 구성됐다. 주제강연은 META, HTC, 네이버Z 등 글로벌 기업에서 △Metaverse with AI △HTC VIVE level of Viverse △생성 AI를 활용해 확장되는 가상세계 속 창작자 생태계 등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통신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400Gbps급 유선망 상용화에 나선다. SKT는 국내 최초로 자사 5G 백본(BackBone, 통신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심망)에 400Gbps급 유선망을 상용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관련기사: [현장]AI 컴퍼니 위한 SKT 전략은 '개인비서') (관련기사: SKT, 저전력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개발 박차) 현재 백본에 쓰이는 대용량 유선망은 100Gbps 단위로 트래픽을 전송하는데, 이번에 SKT가 도입하는 초대용량 유선망은 400Gbps 단위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다. SKT는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대용량 통신 데이터 트래픽이 요구되는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고 추후 진행될 5G 고도화와 6G 상용화에 따른 통신망 증설을 대비해 이번 유선망 도입을 결정했다. 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통해 SKT는 백본을 연결하는 유선망의 수를 줄여 네트워크 관리 효율을 증대시키고 고장과 장애 발생 시 더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생각이다. SKT는 백본 연결을 위한 소비 에너지 절감과 장비 설치 공간 절감, 선로 공사 축소로 인한 탄소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