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다가오는 웹 3.0 시대를 준비하는 연구를 소개한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웹 3.0 기술동향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차세대 웹 컨퍼런스’를 오는 27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련기사: KISA, 온라인 암호모듈 검증 관리 서비스 제공) KISA는 웹 3.0이 플랫폼 독과점, 데이터 집중화 등 기존 인터넷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으로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변화하는 경제를 주도할 신산업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KISA는 웹 3.0 시대로의 변화에 대비하며 산업, 기술,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동향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망을 논의하는 등 웹 3.0 시대의 사회 모습을 조망한다. 본 컨퍼런스는 2개의 기조연설과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에는 △The Current State of Web3 and Our Readiness △Web 3.0 from W3C perspective, and the future of Web이 소개된다. 제1세션은 Web3 시대 은행의 블록체인 사업화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해 소모전력과 용량을 개선했다. SKT는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소모전력과 처리 용량을 개선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관련기사: 글로벌 AI 컴퍼니로 전환 알린 종합 기술전) (관련기사: SKT, 글로벌 협력해 5G 네트워크 고도화) 가상화 기지국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제조사가 동일해야 했던 기존 기지국과 달리 제조사에 구애받지 않고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 가능한 기지국을 의미한다. 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와 6G 표준화의 주요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오픈랜(Open Radio Access Network, 개방형 무선 접속망)의 핵심 요소로 거론되고 있으나 기존 기지국 대비 소모 전력이 크고 용량이 부족하다는 개선점이 있었다. SKT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인텔과 함께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과 ‘AI 기반 가상화 기지국 소모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주요 기술 난제인 소모전력 및 용량을 개선했다. SKT는 삼성전자, 에릭슨과 가속기 내장형 CPU(기존 PCle 카드 타입의 별도 하드
[더테크=전수연 기자] 지능형 시스템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업 윈드리버가 자사 컨테이너 지원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윈드리버는 ‘2023 MAE 이노베이터스 어워드(2023 MAE Innovators Awards)’ 프로그램에서 VxWorks®(브이엑스웍스) 컨테이너 지원을 인정받아 임베디드 컴퓨팅 부문 플래티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윈드리버는 지난 40여 년간 아르테미스 1호 미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화성 탐사선 미션 등 NASA 우주 미션과 5G 데이터 세션 서비스, 오픈랜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 2023 MAE 이노베이터스 어워드는 국방 항공 우주 분야에 뛰어난 엔지니어링 혁신을 기여한 기술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설계를 통해 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업, 디자이너, 혁신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컨테이너 지원은 VxWorks가 업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RTOS(실시간 운영 체제)로 꼽히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와 관리의 핵심인 컨테이너 기술은 항공우주, 국방 산업의 확장을 가속화 한다. 항공우주와 국방 기술기업은 컨테이너를 활용해 클라우
‘리뷰T’는 더테크의 기자가 다양한 테크 서비스와 기기, 마케팅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입니다. 'T'는 더테크와 이야기(Talk)를 동시에 의미합니다. 딱딱한 기사형식에서 다소 벗어나 편안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독자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겠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AI 컴퍼니’ 도약을 선언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 AI 기능을 접목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AI 개인비서 ‘에이닷(A.)’의 화제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에이닷은 ‘개인 비서’라는 명칭에 맞게 챗GPT 모델이 사용된 AI 전문대화 기능 ‘챗T’와 감성 대화가 가능한 ‘에이닷 프렌즈’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현장]AI 컴퍼니 위한 SKT 전략은 '개인비서') 어플을 접속하자마자 귀여운 모습의 에이닷 캐릭터가 기자를 반겨준다. 생성형 AI 하면 떠오르는 다소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캐릭터와 ‘음성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기에 좋은 분위기였다. 오늘의 주요 IT 기사를 들어보고자 음성으로 질문을 진행했다. 질문과 거의 동시에 답변이 바로 제공됐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만족스러웠다. 또 직접 기사를 읽지 않고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1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 기업 엔비디아의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의 토대가 되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훈련을 위한 GPU ‘H200’을 13일 공개했습니다. H200은 AI 기업이 물량 확보 전쟁일 벌이고 있는 하드웨어 H100의 후속 모델입니다. H200은 141GB(기가바이트)의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가 탑재됩니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로 기존보다 발전된 텍스트, 이미지 처리 속도를 지녔습니다. 또 H200은 메타의 LLM인 라마 2(Llama 2)로 테스트한 결과 H100보다 2배 이상의 데이처 처리 속도를 보입니다. 특히 H100과 호환성을 유지해 H100을 운용 중인 기업은 새로운 칩을 활용하기 위해 서버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관련기사:
[더테크=전수연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배민 애플리케이션 내에 오픈 AI를 접목한다. 우아한형제들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애저 오픈 AI 서비스(Azure Open AI Service)’ 기반 생성 AI 서비스 개발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를 활용한 배민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경험 개선 △우아한형제들의 생성형 AI 적용을 위한 전략적 기술 협업에 나선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애저 오픈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메뉴 추천 서비스를 서울 송파구 지역에 시범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배민 애플리케이션에 누적된 리뷰 중 일부를 분석 후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안한다. 이는 배민 사용자향 서비스에 GPT모델을 사용한 첫 사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메뉴 탐색을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입점 업주에게도 가게 노출 영역 확대를 통한 주문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내 AI 기반 메뉴 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앞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 외에 생성 A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6G 위성통신 기술 선점과 세계화를 위해 본격 협업에 나선다. ETRI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최근 전 세계에서 관심이 고조되는 위성통신 기술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관련기사: ETRI,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 위해 나선다) (관련기사: 과기부-ETRI의 탱고, 산업 지능화 속도 올린다) 양 기관은 기존 체결했던 △IT 기술과 국방기술의 융합을 통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연구개발 정보 교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협력 △우주기술분야 협력을 진행한다. 또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재 공동 추진하고 있는 초소형위성체계개발 사업,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의 협력을 공고히 해 저궤도 위성통신 관련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ETRI는 6G 시대에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통신규약을 정의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에서는 2030년대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6G 서비스 비전으로 지난 6월 IMT-2030 프레임워크를 완료한 바 있다. 우리나라가 주도해 반영한 IMT-2030 프레임워크에는 유비쿼터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SW 기업 SAP가 AI의 발전으로 변화한 HR과 솔루션의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이루는 방법이 공유됐다. SAP는 최신 AI 기술이 이끄는 HR 트렌드와 기술 동향,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의 변화를 제시하는 기자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 (관련기사: SAP, 개발자 돕는 '생성형 AI' 기능 공개) SAP는 AI 기술이 SAP석세스팩터스 인사경험관리(HXM) 스위트 전반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으며 인재 채용, 경력 계획, 적임자 탐색 등 HR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SAP는 올해 초 발표한 생성형 AI 코파일럿 쥴(Joule)을 적용해 자동으로 직무소개서를 작성하고 직원 맞춤형 학습 내용을 추천하는 기능과 AI 기반 탤런트 인텔리전스 허브(Talent Intelligence Hub)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와 향후 인력 계획 등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해당 HR 솔루션에 대해 안젤라 콜라투오노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은 “SAP는 단순히 HR이 아닌 사용자 경험 영역에 좀 더 집중했다. 오늘날 사용자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SKT)이 공공, 민간의 도심항공교통(UAM) 확대를 위해 경상북도와 협업한다. 특히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에 나서며 UAM 조성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SKT는 15일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경상북도와 UAM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관련기사: K-UAM 원 팀, 인천시와 UAM 업무협약 체결) (관련기사: 테마파크 이용객 '도심 항공 기체' 타고 이동한다) 드림팀과 경상북도는 내년 4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경상북도의 UAM 운용 환경을 분석해 상용화 단계별 경북형 UAM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협력한다.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UAM 협력체계를 구축한 드림팀은 이번에 경상북도와 손잡으며 대구와 경북권을 아우르는 광역 UAM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경북 지역 UAM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T는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운영·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와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티맵모빌리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의 반도체사 사피온이 AI 서비스 모델 개발 기업과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AI 반도체 ‘X330’을 공개했다. X330은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다양한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피온은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차세대 추론용 NPU AI칩 ‘X330’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15일 개최했다. 간담회 시작과 함께 원상호 사피온 팀장은 현재까지 사피온의 사업 실적과 성과를 언급했다. 그는 “사피온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미디어, 파이낸스 등 AI 서비스가 필요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국산 AI 반도체 기반 SK텔레콤의 MPU(마이크로프로세서 장치) 사업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의 비전을 설명했다. 사피온은 SK텔레콤이 내세운 AI 피라미드 내에서 AI와 칩셋을 담당하며 핵심 기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또 K-AI 얼라이언스를 통해 다양한 회사와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관련기사: SKT ‘K-AI 얼라이언스 확장’ 총 16개사로 확대) (관련기사: [현장]AI 컴퍼니 위한 SKT 전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웹 페이지에서 가상인간을 만들고 영상 콘텐츠 활용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인간 콘텐츠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영상 및 음성 생성 AI 기술로 가상인간 동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KT AI 휴먼 스튜디오(KT AI Human Studio)’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 AI 휴먼 스튜디오는 복잡한 촬영이나 편집과정 없이 생성형 AI 기술이 창조해낸 다양한 ‘AI 휴먼’ 모델과 보이스를 선택하고 텍스트 입력만으로 빠르게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AI 휴먼 스튜디오 서비스는 KT가 지난 2월부터 생성형 AI 전문 기업 씨앤에이아이(CN AI)와 기술 협력을 통해 추진한 것이다. KT의 AI 휴먼 모델은 모두 실존인물이 아닌 이미지 생성 기술을 통해 만들어낸 가상의 캐릭터로 초상권과 저작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 아나운서, 앵커, 강사, 상담사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이 제공되며 손동작과 같은 AI 휴먼의 동작을 적용해 원하는 대로 편집이 가능하다. AI 휴먼의 목소리는 KT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설치로봇의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받아 문제 발생을 사전 진단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유플러스는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U+로봇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로봇 서비스 품질과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U+로봇은 로봇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며 실시간 관제, 원격제어, 사용량 통계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로봇 표준 연동 규격을 함께 개발해 제조사와 관계없이 이기종 로봇과 연동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배송, 안내, 물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유플러스는 이번 U+로봇 플랫폼의 데이터 파이프라인(데이터 처리 과정) 구축을 완료하며 데이터 분석 기술을 대폭 높였다. 이는 △로봇의 하드웨어, 사용량, 상태 정보 실시간 수집 및 서버 표준규격에 맞춘 데이터 정형화 △정형화된 데이터 가공 △데이터 분석 △분석 결과를 시각화한 리포트 제공 4단계로 구성됐다. U+로봇은 전국에 설치된 U+설치로봇으로부터 △제조사, 모델 등 디바이스 정보 △서빙 횟수, 시간 등 업무 수행 정보 △로봇 위치 좌표, 업무, 대기 상태 등 실시간 상태 정보 △주행, 부품, 연동 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