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1위 필기 앱 굿노트(Goodnotes)가 자체 개발한 ‘Goodnotes AI’를 적용해 디지털 필기 환경을 혁신한다. 단순한 필기 도구를 넘어 지능형 어시스턴트로 진화하며 조직과 개인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인다고 24일 밝혔다. Goodnotes AI는 작업 목적과 문서 종류에 맞춰 결과물 생성과 편집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필기, 타이핑, 스케치, 음성 녹음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유연하게 처리하고,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거나 자료를 정밀하게 편집할 수 있다. 사용자는 문서 안에서 Goodnotes AI와 상호작용하며 회의 녹음을 문서화하거나 필기 내용을 차트, 도표 등 시각 자료로 즉시 변환할 수 있다. 기존의 어조를 유지한 부분 수정, 맞춤형 템플릿 생성 등 기능도 제공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굿노트는 AI를 기반으로 협업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화이트보드’는 무제한 확장 캔버스에서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자유롭게 브레인스토밍할 수 있도록 한다. ‘텍스트 문서’는 이미지와 GIF 등 멀티미디어 삽입을 지원해 완성도를 높이고, ‘공동 작업' 기능은 노트북, 화이트보드, 텍스트 문서 등 모든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로템이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인프라 사업의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로템은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1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스마트 제조와 기계 산업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로템 전시 부스는 무인 모빌리티, 프레스 설비, 친환경 인프라 세 가지 테마로 꾸려졌다. 무인 모빌리티 존에서는 무인소방로봇과 항만 무인이송차량(AGV)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무인소방로봇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화재 현장에 우선 투입돼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 AGV는 부산 신항과 광양항에 공급된 완전 자동화 물류 장비로, 국산화율 제고와 유지보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프레스 장비 존에는 적층 프레스, 배터리 캔 프레스, 프레스 이송 장치 등이 설치됐다. 적층 프레스는 전기차 구동 핵심 부품인 코어 생산용 고정밀 장비이며, 배터리 캔 프레스는 전기차 배터리 보호용 커버를 제조한다. 프레스 이송 장치는 분당 최대 17장을 옮길 수 있어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인다. 현대로템
[더테크 이승수 기자] 관세청이 정보화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AI) 융합을 중심으로 한 관세행정 혁신에 속도를 높인다. 관세청은 23일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 ▲정보관리담당관 ▲빅데이터분석팀 ▲연구개발장비팀 ▲시스템운영팀은 ▲정보기획담당관 ▲데이터담당관 ▲인공지능혁신팀 ▲연구개발장비팀 ▲시스템운영팀으로 재편됐다고 밝혔다. 신설된 인공지능혁신팀은 기존 AI 시스템의 통합 관리, AI 기반 업무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강화, 융합형 AI 전문 인재 양성 등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AI 전환(AX)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데이터담당관은 관세청-민간 간 데이터 공유 확대,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활용 가능한 리더블 데이터로 전환, 무역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AI 융합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관리 기능을 담당한다. 이는 수출입 물류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저장·개방·관리할지 규칙과 책임을 정하는 구조로, 관세행정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관세청은 첨단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정보기획담당관 산하에 첨단기술 사업관리팀도 운영한다. 단순한 시스템 고도화 전략을 넘어, 기존 업무 방식을 AI 전환(AX)
[더테크 이승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1유로프로젝트 북가좌, 강남 아이티스퀘어 등에서 ‘인공지능 전환(AX)과 여행 경험의 재창조’를 주제로 ‘2025 관광기업 이음주간(Tourism Connect Week)’을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이 참석해 업계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관광기업 이음주간은 관광벤처기업과 산업 주체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대표 행사다. 2025년 행사에는 관광벤처기업, 지자체, 민간기업, 투자자 등 300여 개사와 기관이 참여해 전문가 강연, 투자 상담,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3일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AI와 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이 주요 화두로 다뤄진다. 카카오모빌리티 고경선 이사,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 등이 발표자로 나서 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가 만들어낼 관광 변화, 플랫폼을 통한 K-콘텐츠 확장 등을 논의한다. 24일에는 1유로프로젝트 북가좌에서 1:1 투자상담회와 기업 간·정부 간 협력사 발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5일에는 글로벌 비즈니스데이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에이셉익스프레스(이하 에이셉)가 바이오·제약 화물 운송에 특화된 AI 물류 에이전트를 통해 임상 샘플 운송의 견적, 규정 검토, 콜드체인 관리 프로세스를 일원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혁신은 임상시험 및 연구용 샘플 출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과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 한 신생 바이오기업의 임상용 냉장(2~8℃) 샘플 10박스(약 100kg) 긴급 출고 사례에서, 에이셉 AI 에이전트는 5초 만에 후보 노선과 요율을 제시했다. 동시에 국가·품목별 서류 체크리스트를 자동 검증하고, 운송 지연 징후 발생 시 대체 스케줄로 즉시 전환해 리드타임을 단축했다. 회사 추산에 따르면 약 5억원 규모의 잠재 손실(재출고, 현장 재방문, 품질 리스크 등)을 예방한 효과를 거뒀다. 바이오·제약 물류는 단순 운송이 아니라 규제 준수, 문서 검토, 온도 관리가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고난도 작업이다. 특히 임상시험 샘플이나 소량 연구용 출고는 일정 지연이 프로젝트 전체 차질과 수억원대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업계는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 체계를 요구해 왔다. 에이셉은 이러한 병목을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의사결정 엔진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권지웅)가 오는 2025년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조선·해양 산업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디지털·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1980년 첫 개최 이후 24회째를 맞는 코마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에너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열린다.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사와 함께 스웨덴·네덜란드 등 15개국 이상이 국가관 형식으로 참여해 첨단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넷제로 시대의 항해, 디지털 전환과 회복탄력성을 위한 임팩트(Navigating the Net-Zero Ocean, IMPACT for Digitalization and Resilience)’를 주제로, 조선·해양 산업이 직면한 탄소중립·디지털 전환·운영 회복탄력성 과제에 대응할 포괄적 솔루션을 제안한다. 탄소중립 존에서는 IoT 기반 디지털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적용한 마린 솔루션이 전시된다. 그래픽월을 통해 해양 업계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과 프랑스의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투자 포럼이 9월 1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프랑스를 유럽의 첨단산업 중심지로 삼아 AI, 탄소중립, 미래차, 우주항공 등 5대 전략 산업에서 양국 간 투자·기술협력 및 투자유치 논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2025년 초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프랑스에는 총 28개의 유니콘 기업이 소재해 독일(26개)을 넘어섰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대와 구글·메타 등 AI 연구소가 집적된 프랑스는 AI 허브 중 하나로 평가되며, 글로벌 대기업의 AI 스타트업 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프랑스 첨단산업 기업·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우리 측은 정부 산업정책 방향과 투자환경, 양국 간 투자·기술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한국에 진출한 프랑스 대표기업 발레오(Valeo)의 투자 진출 사례도 공유했다. 발레오는 1990년대 후반 한국 진출 이후 생산·R&D·판매는 물론 2022년 대구 자율주행차 부품 공장을 신설하며 미래차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또한 영남대, 영남 이공대학
[더테크 이승수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2일 오전 9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부터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되며,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지급 대상 여부는 건강보험공단, 카드사 앱·누리집, 주민센터·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주간이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2차 소비쿠폰은 국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용처를 확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민께서는 10월 31일 전까지 반드시 신청하셔서 소비쿠폰을 꼭 지급받으시고, 11월 30일까지 신속히 사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신청 방법은 다양하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자는 카드사 앱, 누리집, 콜센터 또는 연계 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신청 다음 날 바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모바일 또는 카드형으로 주소지 관할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IP 기반 실물자산 토큰화(RWA) 프로젝트 아리아 프로토콜(Aria Protocol)이 22일 기관투자자를 위한 대표 플랫폼 ‘아리아 프라임(Aria Prime)’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첫 번째 행보로 아리아는 콘텐츠테크놀로지스(Contents Technologies)와 손잡고 1억 달러(약 1,400억 원) 규모의 한국 음악 자산을 스토리(Story) 블록체인에 토큰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리아 프라임’은 단순한 음악 자산 토큰화를 넘어, 한국 대중음악을 전 세계가 함께 투자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연다. 이번에 토큰화되는 1억 달러 규모의 음악 카탈로그는 전통적으로 일부 기업과 투자자만 접근 가능했던 자산이었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거듭나게 된다. 아리아 프라임은 음악과 문화 IP를 주식이나 채권처럼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펀드 구조와 법적 안정장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춰 안정성을 높였으며, 지금까지는 거래가 제한적이었던 문화 IP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도록 한다. 콘텐츠테크놀
[더테크 이승수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22일 업계 최초로 인텔 가우디 3(Intel® Gaudi® 3) PCIe 가속기를 통합한 ‘델 파워엣지 XE7740(Dell PowerEdge XE7740)’ 서버를 공식 출시했다. 신제품은 파워엣지 R 시리즈의 통합 용이성과 XE 시리즈의 성능 및 확장성을 결합한 4U 폼팩터 서버로, 강력한 연산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델은 이를 통해 기업들이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추론을 비롯한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워엣지 XE7740은 최대 8개의 더블 와이드 또는 PCIe 가속기를 수용할 수 있다. 최대 8개의 개별 가우디 3 가속기 장착이 가능하며, 옵션으로 2개의 4-way 브릿지 그룹을 구성할 수도 있다.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 v2 기반의 4-way 브릿지 연결은 대규모 AI 모델 훈련과 더 큰 메모리 공간을 지원해 워크플로우 확장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또한 8개의 표준 높이 PCIe 슬롯과 통합 OCP 네트워킹 모듈을 제공해, 가속기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의 1:1 매칭이 가
[더테크 이승수 기자] 빅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 대표 서상덕가 19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에스투더블유(종목코드 488280)는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서 약 11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2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19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총 5조1400억 원 규모의 증거금을 모집해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 요건을 충족하며 안정적 투자 환경도 확보했다. 2018년 설립된 S2W는 다크웹, 가상자산 등 특수 목적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비롯해 산업 특화 AI, 멀티도메인 지식그래프 기반의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인터폴(INTERPOL) 등 국제기구와 해외 정부기관은 물론, 금융·통신·제조·IT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법인 신설, 글로벌 브랜딩 강화, 데이터센터(IDC) 건립 등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 확대에 투입한다. 특히 상장사로서의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금융기업 EBC 파이낸셜 그룹이 세계적인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기간은 3년 6개월로, 외환·거래·브로커리지(차액거래 포함) 및 컨설팅 서비스 전반을 포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EBC는 글로벌 금융업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바르셀로나는 국제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1899년 창단된 FC 바르셀로나는 125년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스포츠 클럽 중 하나로, 14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클럽 그 이상의 존재(Més que un club)’라는 모토 아래 수많은 스타 선수와 전술 혁신으로 축구사를 써 내려왔다. EBC 역시 ‘고객 중심 철학’과 ‘글로벌 금융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팀워크·존중·열정 등 바르사의 핵심 가치와 방향성을 공유한다. 파트너십의 첫 상징적 이벤트로, 지난 7월 FC 바르셀로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해 친선 경기를 개최했다. 야말,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전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경기장 전광판에는 EBC 파이낸셜 그룹의 광고가 노출돼 파트너십을 알렸다. 새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