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림 서울대 총장 “AI는 미래세대 필수 역량”…AI 대학원·캠퍼스 라이선스 도입

“AI 네이티브 캠퍼스 전환”

 

[더테크 서명수 기자]  서울대학교가 인공지능(AI)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며 AI 중심 캠퍼스 전환에 속도를 낸다. 생성형 AI 활용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고 국제화를 강화해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 개원을 목표로 AI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AI 네이티브 캠퍼스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와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서울대는 1946년 개교 이후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책무에 부응하며 교육과 연구 혁신을 이어왔다”며 “대학은 미래 세대가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춘 지성인으로 성장하는 배움의 터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LnL(Living & Learning) 확대, 학생 교류·소통 공간인 ‘SNU 커먼즈’ 확장, 문화관 재건축, 학생회관 리모델링 등 교육·연구 환경 개선에 나선다.

 

AI는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서울대는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생성형 AI 캠퍼스 라이선스를 도입해 교육과 연구 현장에서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 개원을 목표로 AI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며, 학내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제화 전략도 강화한다. 유 총장은 “국제화는 선택이 아닌 대학 운영 전반의 기반”이라며 “교육·연구·행정·사회 공헌 전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출범한 국제처를 중심으로 외국인 지원센터를 신설해 해외 인재 유치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 총장은 “개교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서울대가 또 한 번 도약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질문에 도전하는 용기와 변화를 이끄는 지혜를 실천으로 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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