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크코리아, 엔비디아 협업 신제품 센서로 디지털 포트폴리오 확대

검증된 가상 센서 모델로 산업용 디지털 트윈과 자동화 혁신 가속화
OpenUSD 포맷과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한 검증된 센서 모델

 

[더테크 이승수 기자] 독일의 선도적인 자동화 센서 기업 SICK가 엔비디아(NVIDIA)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SICK는 Universal Scene Description (OpenUSD) 포맷을 기반으로 한 2D 및 3D LiDAR 센서, 안전 스캐너, 카메라 센서의 신규 디지털 센서 모델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가상 엔지니어링, 디지털 트윈, AX(Autonomous Experience) 환경에서 센서 기반 애플리케이션 시뮬레이션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자율 인지 솔루션의 디지털 포트폴리오의 이러한 확장은 NVIDIA Omniverse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한 로봇 시뮬레이션용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최신 NVIDIA Isaac Sim 5.0에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SICK의 고객들에게 가상 사용 환경에서 디지털 모델로 센서를 테스트하기 위한 더욱 많은 유연성과 가능성을 제공한다. 기능들은 물리적 하드웨어가 사용 가능하기 전에 확인되고 최적화될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기계들의 개발과 테스트를 상당히 가속화할 수 있다.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실제 테스트에는 물리적 제약이나 높은 비용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시뮬레이션 환경이 새로운 기계와 로봇, 시스템 개발의 핵심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Isaac Sim은 다양한 구성과 활용, 환경 시나리오를 물리적 프로토타입 없이 실험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최종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실적인 조건에서 인지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SICK의 가상 센서 모델은 SICK 전문가들에 의해 실제 자율 인지 장치의 광학 파라미터에 기초해 검증되고 모델링되었다. 이는 이러한 디지털 트윈들이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유효한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게 하며, 예를 들어 Isaac Sim에서 다양한 센서 구성 테스트, 알고리즘 및 센서 기능 개발·평가, AI 지원 비전 솔루션을 위한 학습 데이터 생성 등에 활용될 수 있다.

 

LiDAR센서(MRS1104C, multiScan165, picoScan150, TiM781), 안전 레이저 스캐너(nanoScan3, microScan3), 비전 센서(Inspector83x, safeVisionary2)의 새로운 가상 센서 모델은 NVIDIA Isaac Sim에서 추가 수정 없이 기존 프로젝트에 바로 통합될 수 있다. 센서 모델은 시각적 USD 모델의 메타데이터로 통합된다. 이 모델들은 Isaac Sim 플랫폼과 SICK 채널을 통해 모두 제공된다. 또한, 센서 모델은 세부 수준과 센서 변형과 관련해 고객 요구 사항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SICK의 폭넓은 가상 센서 모델 확장은 디지털 혁신을 향한 중요한 단계이다. 오픈소스 기술인 OpenUSD 포맷으로 제공되는 센서 모델은 다양한 산업 메타버스 도구, 디지털 트윈 및 AX 솔루션에서 유연하게 사용 가능하다. NVIDIA Omniverse RTX 센서를 활용해, SICK는 새로운 센서 모델 개발이나 기존 모델 개선 등 고객 요구 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과 가상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혁신을 지원한다.

 

이번 SICK의 OpenUSD 기반 검증 센서 모델과 관련한 국내 문의 및 지원은 SICK코리아를 통해 가능하며, 국내 산업 현장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디지털 혁신과 AX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기술과 연구 성과는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CoRL 및 Humanoids 컨퍼런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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