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굿노트]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6741983707_5f8911.jpg?iqs=0.5517506094402267)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1위 필기 앱 굿노트(Goodnotes)가 자체 개발한 ‘Goodnotes AI’를 적용해 디지털 필기 환경을 혁신한다. 단순한 필기 도구를 넘어 지능형 어시스턴트로 진화하며 조직과 개인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인다고 24일 밝혔다.
Goodnotes AI는 작업 목적과 문서 종류에 맞춰 결과물 생성과 편집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필기, 타이핑, 스케치, 음성 녹음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유연하게 처리하고,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거나 자료를 정밀하게 편집할 수 있다. 사용자는 문서 안에서 Goodnotes AI와 상호작용하며 회의 녹음을 문서화하거나 필기 내용을 차트, 도표 등 시각 자료로 즉시 변환할 수 있다. 기존의 어조를 유지한 부분 수정, 맞춤형 템플릿 생성 등 기능도 제공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굿노트는 AI를 기반으로 협업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화이트보드’는 무제한 확장 캔버스에서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자유롭게 브레인스토밍할 수 있도록 한다. ‘텍스트 문서’는 이미지와 GIF 등 멀티미디어 삽입을 지원해 완성도를 높이고, ‘공동 작업' 기능은 노트북, 화이트보드, 텍스트 문서 등 모든 문서 유형에서 기기 제약 없이 다수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게 한다.
Goodnotes AI는 ‘굿노트 베이직’과 ‘굿노트 프로’ 두 가지 플랜으로 제공된다. 개인 창작이나 아이디어 정리에 적합한 베이직은 무제한 음성 녹음과 받아쓰기 기능을 제공하며, 협업 중심의 프로는 전문 문서 작업에 특화돼 있다. 특히 운영체제가 달라도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하다. 기존 굿노트 6 구독자는 자동 업그레이드를 통해 베이직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는 별도 플랜으로 제공된다. 추가 옵션인 ‘AI 패스’를 통해 모든 생성형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스티븐 챈 굿노트 창립자 겸 CEO는 “Goodnotes AI는 아이디어 발전에서 초안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파트너로, 새로운 디지털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며 “굿노트는 영감을 기록하는 순간부터 협업과 결과물 창출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생산성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노트는 전 세계 25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1위 필기 앱이다. 2022년 애플 앱스토어 ‘올해의 아이패드 앱’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약 19억 권의 디지털 노트가 생성됐다. 2023년 8월에는 굿노트 6를 출시하며 AI 손글씨 지원 기능을 도입, 세계 최초의 AI 기반 디지털 페이퍼 회사로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