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8605773284_33dd79.jpg?iqs=0.3465654531165666)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그룹이 오는 9월 8일부터 2026년도 신입 크루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테크·서비스·비즈니스·디자인·스태프 등 전 직군을 대상으로 그룹 단위 신입공채를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개별 계열사 단위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 AI 시대에 걸맞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카카오그룹은 특히 AI 기술 활용에 익숙한 ‘AI 네이티브’ 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신기술에 일찍 노출된 청년층이야말로 향후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공채에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이 중 한 개 기업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그룹 통합 채용 홈페이지는 8일 0시에 문을 열며, 실제 지원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각 사별 채용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통합 홈페이지에서는 그룹 인재상과 기업별 업무 문화, 선배 크루들의 경험담, 복지·개발 환경 등 채용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심사 ▲코딩 테스트(테크 직군 한정)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면접은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입사하며, 입문 교육은 그룹 차원에서 공통으로 운영된다.
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지금의 청년 세대는 다양한 AI 기술을 접하며 성장해 온 첫 세대”라며 “남다른 질문으로 창의적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젊은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