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2분기 지속가능성 성과 발표

“글로벌 ESG 리더십 강화”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19일 ‘슈나이더 지속가능성 임팩트’ 프로그램의 2025년 2분기 성과를 발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25년까지 SSI 목표 달성치를 10점 만점에 8.80점으로 설정하고, 분기별 성과를 자체 평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점수는 8.06점으로 집계돼, 핵심 지속가능성 분야 전반에서 꾸준한 진전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발표는 SSI 프로그램의 마지막 6개월을 앞두고 나온 성과로, 전사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이행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성과와 함께 글로벌 기관의 연이은 인정을 받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 글로벌 통계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캐나다 코퍼레이트 나이츠의 ‘유럽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에도 선정됐다.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전 세계 100만 명 대상 에너지 관리 교육 조기 달성이다. 이는 유엔 지정 ‘세계 청년 기술의 날(2025)’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60개국 이상에서 운영 중인 ‘청년 교육 및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실현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기술과 창업 역량을 기반으로 에너지 전환 과정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18년 이후 고객 솔루션을 통해 누적 7억 3,400만 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절감·방지했다. 공급망 탄소 감축 노력 역시 가시화되고 있다. 상위 1,000개 공급업체의 탄소 배출량은 48% 감소했으며, 이는 재생에너지 도입과 전문 교육을 결합한 ‘제로 카본 프로젝트’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디센트 워크 프로그램’ 도입률도 전년 대비 39%포인트 증가한 79%에 도달했다. 특히 중동, 동아시아 및 일본 지역에서 큰 폭의 개선이 이뤄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SO) 에스테르 피니도리는 “이번 분기 성과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실천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교육은 장기적인 변화를 이끄는 강력한 수단이며, SSI 프로그램의 마지막 6개월 동안 더욱 속도감 있게 의미 있는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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