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딥브레인]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9012050112_24e037.jpg)
[더테크 이지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영화 수준의 고품질 영상을 자동 제작할 수 있는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 4.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AI 스튜디오는 구독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AI 영상 제작 플랫폼으로, 별도의 촬영이나 편집 없이 누구나 원하는 영상을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이후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올 상반기 Saa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텍스트 기반 시네마틱 영상 생성 기능은 기획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팀이나 1인 크리에이터에게 특히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가 타깃, 전달 톤,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이에 맞는 영상 구성, 내레이션, 배경 음악까지 자동으로 생성한다. 영상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의 모든 과정을 단축하면서 완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콘텐츠 몰입감과 표현력도 한층 진화했다. 이번 4.0 버전에는 2,000개 이상의 신규 생성형 AI 아바타가 추가돼 영상의 주제, 전달 톤, 스타일에 따라 보다 정교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아바타의 연령, 성별, 국적, 의상, 말투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인터뷰, 보도, 강의,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상황과 시나리오에 맞는 콘텐츠 제작의 유연성이 대폭 강화됐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언어 및 음성 기능도 고도화됐다. 1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지역별 억양 반영은 물론, 더 자연스럽고 풍부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고품질 더빙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현재 국내 교육 및 공공기관에서 외국인 대상 콘텐츠 제작 도구로 활발히 활용 중이며, 글로벌 콘텐츠 확산에 최적화된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영상 해상도 또한 진화했다. 4K 다운로드 기능이 이번에 처음 도입되며, 더 선명하고 디테일한 영상 구현이 가능해졌다. 기업 홍보 영상, 마케팅 콘텐츠, 사내 교육 자료 등 고품질 영상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도 AI 스튜디오의 활용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AI 스튜디오는 출시 이후 다양한 산업군의 활용 사례가 꾸준히 확대되며, 서비스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사이버 대학교, 방송사, 은행, 증권, 보험사 및 AI 튜터 교육 분야 등에서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 자동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고객 응대를 위한 AI 명함을 생성하는 등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며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한편, 딥브레인AI는 금융권의 무인 인공지능 점포(AI 브랜치)를 대상으로 계좌 개설부터 각종 증명서 발급까지 64개 창구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AI 은행원을 도입했으며, ELS, ELB 등 주가와 연계한 고위험 파생결합상품 판매에 있어 불완전판매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AI 휴먼 기반의 금융상품 설명 시스템 구축에도 협력한 바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AI 스튜디오 4.0은 영화 수준의 영상 품질, 아바타 수, 언어 범위, 해상도는 물론, 표현력까지 전 영역에서 고도화된 버전으로, 영상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초보자도 영화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현하며, 창작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