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인피니언, 고성능차 아키텍처 모듈형 플랫폼 공동 개발

오토모티브용 RRAM 기술 공동 도입
고성능 컴퓨터와 센서·액추에이터 간의 인터페이스 역할 수행

 

[더테크 뉴스]  콘티넨탈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서버 기반 자동차 아키텍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최대 100개 이상의 개별 제어 유닛 대신 중앙 고성능 컴퓨터 제어 장치를 갖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게됐다. 콘티넨탈은 현재 ZCU 플랫폼에 인피니언의 AURIX TC4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적용하고 있다.

 

AURIX TC4의 특수 저장 기술 덕분에 차량 소프트웨어는 대기 상태다. 시동을 켜자마자 주차 보조, 에어컨, 히터, 서스펜션 등의 기능이 즉시 준비된다. 콘티넨탈은 플랫폼 접근 방식으로 자동차 제조업체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지원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HPC와 ZCU의 수 상호 작용 방식과 차량 내 배치 방식을 개별적으로 구성해 필요에 따라 아키텍처를 맞춤화할 수 있다.

 

질 마비레 콘티넨탈 오토모티브의 CTO는 “콘티넨탈의 플랫폼 전략 덕분에 검증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차량 모델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검증 작업이 크게 줄어들어 새로운 기능을 훨씬 더 빠르게 양산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쉬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사장은 “콘티넨탈과의 협력을 통해 RRAM 기술을 자동차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인 AURIX TC4x는 차세대 E/E 아키텍처를 위한 주요 빌딩 블록으로, 효율성·안전성·편의성 측면에서 차세대 자동차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의 E/E 아키텍처에서는 ZCU가 차량의 로컬 섹션에 있는 모든 전자·전기 연결을 번들로 묶는다. 예를 들어 구역 제어 장치가 전방 우측, 전방 좌측, 후방 영역에서 차량의 모든 제어, 데이터 및 통신 관리 작업을 수행한다.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중앙에서 번들링하면 사이버 보안과 업데이트 성능이 향상된다.

 

AURIX TC4x 제품군은 ISO/SAE 21434 인증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된 최첨단 사이버 보안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AURIX TC4x의 사이버 보안 개념은 차세대 양자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이는 현재 사용 중인 암호화 방식에 위협이 되는 양자 컴퓨터 공격에 대한 보호를 강화한다.

 

서로 다른 차량 도메인의 데이터 스트림이 ZCU에서 병합된 후 데이터는 처리돼 보안 이더넷 연결을 통해 최상위 제어 레벨인 HPC로 전달된다. 역으로 구역 제어 유닛은 서버 레벨에서 명령을 실행하기 위한 조정 지점 역할을 한다.

 

전체적인 ‘기능 안전’ 개념을 갖춘 AURIX TC4x 제품군은 ISO26262 표준에 따라 기능 안전에 대한 최고 요구 사항인 ASIL D를 충족한다. 또 AURIX TC4x 제품군은 이더넷 및 CAN 통신을 완화하는 네트워크 가속기는 물론 5Gbit/s ETH, PCIe, 10 Base-T1-S 및 CAN-XL과 같은 최신 통신 기능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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