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AI‧클라우드 도입…교통 인프라 사업 확장

UAM, MaaS 등 새로운 교통인프라 사업 추진 계획

 

[더테크 뉴스] 에스트래픽이 교통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AI 및 클라우드 기술 등 소프트웨어(S/W)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에스트래픽은 교통 SI(System Integration, 정보시스템 통합) 사업을 통해 각종 교통수단 및 시설에 IT기술 등을 접목해 교통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설비 등 하드웨어와 IT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술력을 고루 갖추기 위해 지난해에만 43억 원에 육박하는 R&D 비용을 투자한 바 있다. 필요 시 조기 SW 역량 강화를 위한 M&A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애스트래픽은 인공지능(AI) 딥러닝과 클라우드 등의 첨단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 교통부문에서는 2019년부터 하이패스를 포함한 고속도로 요금징수 차로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는 딥러닝 차량번호 영상인식 엔진 사업을 개발 및 강화할 계획이다. ▲미·오인식 유형 분류 ▲재인식 처리 ▲', AI 번호 인식 엔진 학습 등의 자동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철도 부문에서는 안전·보안·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지능형 통합 관리 시스템 적용 미래형 도시철도 정거장 스마트 스테이션 적용 사업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에스트래픽은 현재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구간(3개 역)에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축 중이며, 향후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사업이 전국 지하철 및 철도 역에 확대 적용됨에 따라 사업 참여도와 수익률을 높여갈 방침이다.

 
도로 교통과 철도 부문에서 각종 교통 관제시스템을 설치 및 운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연계 교통, 배터리 충전, 비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UAM 상용화 논의에 발맞춰 관련 비즈니스 참여와 필요 기술 및 인력 확보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교통 솔루션 영역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의 역할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며 “영역을 넓히기 위해 해당 기술의 도입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교통인프라 사업을 도로, 철도 부문을 넘어 UAM, MaaS 등과 같은 새로운 교통인프라 사업으로까지 차근차근 확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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