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위,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가스 관리 시스템 개발

 

[더테크 뉴스]  컴퍼니위가 현장에서 수집되는 도시가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관 압력 및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직관적인 시각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가스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시가스 설비 중에는 1990년대 후반 구축된 시스템으로 정압기, 부속시설 노후화로 위험성이 존재하며 사고 발생 시 누출되는 가스방출로 인한 환경오염(SAR) 문제를 배제할 수 없다.

기존에 사용 중인 SCADA 시스템은 압력 및 사고 예측의 신속성과 정확성 측면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발로 인해 사고를 사전에 예측하고 분석 및 예측된 통합정보를 디지털 트윈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점이 주목된다.

현재 지중에 매설된 도시가스 공급 설비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 설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정된 인력으로는 설비의 접근성이 낮아 고장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고, 현장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하기에 사고대처 정확성의 편차가 있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서 시설을 3D로 시각화해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을 원격 점검하며, 기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 발생 시 피해에 대해 예측하고 효과적인 대안을 수립할 수 있는 AI O&M 플랫폼 시스템이다.

개선된 시스템은 SCADA로부터 실시간으로 정압기 데이터를 수신하고 저장한다. 저장된 데이터는 기온 등 외기 환경 데이터 및 정압기 건전성 평가 시스템 데이터와 함께 A.I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정압기의 적정 설정 압력 값에 대한 예측을 실시한다.

 

정압기 점검 시 예측된 결과를 기반으로 압력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압기에 대한 적정 압력 조절은 안전장치에 고압이 걸릴 시 압력을 낮추기 위해 방출하는 가스를 최소화해 도시가스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트윈은 한국판 뉴딜 2.0 사업 중 핵심 사업으로 이번 개발로 도시가스 사업에 새로운 핵심 인프라로 주목되며,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가스 관리 시스템’이라는 명칭으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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