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 KATECH와 협력…물류과정 중 운송품에 가해지는 손상 측정법 개발

온도, 습도 등의 환경데이터에 따른 운송품 손상의 정량화된 알고리즘, 프로그램 공동개발

 

[더테크 뉴스] 윌로그가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KATECH)과 물류과정 중 운송품에 가해지는 손상 측정법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윌로그는 제품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원자재, 반도체,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때 출고시점부터 반품까지 물류 전 과정에서 제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컨디션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센서디바이스로 수집하고, 플랫폼을 통해 공급망내 전체 이동과정의 제품상태에 대한 물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

 

수집한 컨디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리스크를 예측하고, 운송 품질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또 이슈 발생 시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해 운송중단이나 논쟁을 사전에 차단하고 기업이 운송과정의 제품 퀄리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협력은 물류과정 중 운송환경에 따라 운송품에 가해지는 손상 측정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운송품 손상에 영향을 미치는 온도, 습도, 충격 등의 환경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송환경에 따른 운송품의 손상을 정량화하는 알고리즘과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측정기술 개발 완료 후에는 물류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 연구개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물류환경에 따른 운송품 품질 변화의 원인을 객관적 지표를 통해 파악하고, 예측되는 리스크를 수치화해 대안의 단초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연구개발”이라며 “운송품 손상 측정법은 해상, 항공, 내륙운송을 이용하는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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