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626/art_16563190679097_258f91.jpg)
[더테크 뉴스] 정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에 5년간 약 1조원을 투입하고 전문인력 7천명을 양상한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대전 KAIST 본원에서 '제1차 인공지능(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글로벌 규모가 1천245억 달러인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56%로 세계 1위지만, 시장 규모가 2천724억달러로 그 갑절인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점유율이 3%에 그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AI반도체 중요성이 확대 되면서 AI의 전 산업 확산 및 데이터 처리량 증가로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AI반도체 비중 급성장 전망이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2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경망처리장치(NPU),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PIM) 등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미국 등 선도국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AI반도체 첨단기술 연구개발(R&D)에 예타사업을 포함해 향후 5년간 1조200억원을 투입하고, 미국 등 선도국과 공동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예타사업은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개발, 연산(프로세서)과 저장(메모리) 기능을 통합한 프로세싱-인-메모리(PIM) 반도체 개발 등이다.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추진된 중장기 R&D 프로젝트가 국산 AI반도체 상용화로 연결되도록 지원 강화 계획이다. 국내 주력 메모리 D램 및 다양한 차세대 메모리(eFlash, eMRAM 등)와 AI 연산기능을 융합한 PIM 선도기술을 개발한다.
![AI반도체의 인프라 적용 확산안.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0626/art_16563190676762_581ae0.jpg)
그뿐만 아니라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 하는 SW 기술력 강화 한다. 영상‧음성‧언어 등 다양한 AI 응용분야 지원을 위한 공통 라이브러리 컴파일러(Front-End) 등 AI반도체 시스템SW도 개발한다.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대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AI반도체의 대표적 대규모 수요처인 데이터센터를 국산 AI반도체(NPU) 기반으로 구축하고 AI 제품 서비스 개발에 활용활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업자가 NPU Farm(20 PFLOPS 규모)을 직접 구축한 후 컴퓨팅 파워를 AI 개발기업에 무상 제공한다.
반도체 대기업과 산학연 간 협력를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의 반도체 생산 공정에 최적화된 PIM을 설계할 수 있도록 삼성‧SK하이닉스 공정기술 협력을 한다. 우수 R&D 결과물에 대해서는 삼성‧SK하이닉스 공정 적용을 검토한다.
삼성은 NPU R&D 결과물 중 삼성 협력 디자인 하우스 에서 검증 후 우수 IP로 평가된 경우 팹리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D 인력 교류로는 삼성‧SK하이닉스가 정부 ICT R&D 기획과정에 참여하여 기술수요 제기, 기획결과 검증 및 대학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공공팹 고도화를 위해서는 대학‧연구소 등 보유 반도체 생산 장비(Fab)를 고도화하고 학생‧연구자의 설계 결과물에 대한 시범제작‧검증에 활용한다.
또한 연구 중심의 석‧박사 고급인력을 5년간 총 7,000여명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수준의 AI반도체 분야 석‧박사급 선도연구자 양성을 위한 ‘AI반도체 대학원’ 신설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반도체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경제·산업적 가치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메모리반도체와 파운드리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선점 가능한 분야"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