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광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고려대 연구팀에 의뢰해 진행한 표면살균 실험을 통해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델타형 변이바이러스(SARS-CoV-2:B.1.617.2)가 UV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 바이오레즈 기술로 1초에 99.3% 살균(불활성화)되는 실험 결과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서울바이오시스]](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728/art_16263112172739_80978d.jpg)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기술을 이용해 자체 연구소 공간 실험실(60㎥)에서 진행한 공기 살균 실험에서는 10분에 90% 저감되는 실험 데이터를 확보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에도 고려대 연구팀의 살균 실험을 통해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0초 만에 99.9% 살균되는 결과를 얻은 바 있으며,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의 공기 살균 실험을 통해서는 60㎥의 공간에서 30분에 99.0% 살균되는 연구 결과를 확인한 적 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바이오레즈 기술은 통풍이 어려운 지하공간은 물론 각종 다중이용시설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고, 공기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고 말했다.
![[자료=서울바이오시스]](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728/art_16263112169155_ba08a0.jpg)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방자치단체가 다중이용시설에 단체로 바이오레즈를 설치할 경우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절반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오염된 표면은 바이러스가 정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살균할 수 있지만 사람들의 비말이 유포돼 생긴 공기 중의 부유 바이러스는 실내공간에서 단시간에 살균하기 어려워 전파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공기청정기, 에어컨은 물론 빌딩의 공조시스템에도 설치할 수 있어 사무공간이나 공공 빌딩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서울바이오시스 연구진이 자문 교수들과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단순히 환풍기에만 설치해도 하루 100원 이하의 비용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10분에 90% 이상 살균하는 방법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