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은경 “2월말부터 백신 접종...화이자 조기 도입 확정안돼"

의료종사자.요양병원 고령자 우선 접종

 

[더테크 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4일 “백신(접종)은, 2월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와 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집단생활, 집단시설에 계시는 거주 어르신들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방대본 브리핑에서 “명단 파악과 사전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의료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접종은 의료기관 단위별로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병원별 또는 시설은 방문접종 형태로 접종을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선 18~59세 젊은 층이 먼저 접종을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가마다 발생상황이나 예방접종 목표에 따라 우선접종 대상자와 순위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가장 치명률이 높은 집단생활 고령 어르신 또는 만성질환자 및 의료계, 의료체계의 대응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서 의료 종사자들에 대해서 먼저 접종하는 순위는 유럽이나 미국 등 다른 국가들하고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2월 접종 가능성에 대해서 정 청장은 “금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허가심사에 착수했고, 2월 중 백신 국내 허가와 국가출하승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런 일정등을 조율해 접종 일정을 현재 정리하고 있다”며 “백신 콜드체인(저온유통) 준비 등을 포함해 최대한 접종에 차질이 없게끔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접종 신뢰도에 대해선 범부처 그리고 지자체를 포함한 예방접종 추진단을 오는 8일부터 발족할 계획”이라며 “추진단에서 범부처에 원보이스로 국민들께 설명드리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가 오늘(4일) 허가신청을 했고 2월 중 국내 허가와 국가출하승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조율해 접종 일정을 현재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접종 대상자, 접종기관, 실시기준, 이상반응 관리체계 등 세부적인 접종 계획안은 이달 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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