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4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메타(Meta)의 최신 LLM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메타는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LLM인 라마3(Llama 3)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라마3는 사전 훈련과 미세조정을 마쳐 80억 개(8B)와 700억 개(70B) 매개변수 모델로 구성됐습니다. 두 모델은 대규모 다중 작업 언어 이해(MMLU)를 포함한 다양한 업계 표준 벤치마크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으며 추론, 코드 생성, 지시 수행에 있어 전보다 성능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라마3는 15초 이상의 토큰으로 훈련됐고 이는 라마2 대비 7배 이상 많으며 코드량은 4배 더 많습니다. 라마3의 사전 훈련에는 일상 질문부터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코딩, 역사 지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셋이 사용됐습니다. 아울러 메타는 오픈소스인 라마3 모델의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개발, 사용을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지시 미세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AI)의 대중화와 함께 대두되고 있는 문제인 개인정보 보안, 안정성, 소비 전력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On-device)’ 기술이 날로 확장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외부 서버, 클라우드에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받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직접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와 연결돼 데이터를 전송할 경우 데이터의 무결성, 기밀성, 유출 등에 대한 위험성이 존재한다. 반면 온디바이스 기술은 스마트폰, 노트북, 웨어러블 기기 등 내부에서 정보를 직접 처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AI 대비 뛰어난 보안성, 빠른 작업 속도 등을 제공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를 통해 해당 기술이 알려졌다. 갤럭시 S24는 ‘일상 속 초연결 AI’를 강조했는데, 다른 앱을 켜지 않고 간단한 동작만으로 검색을 진행하는 ‘서클 투 서치’와 외부 애플리케이션 없이 통역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통화’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이러한 기능들은 별도의 연결 없이 스마트폰 내부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빠른 속도와 간편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심리스(Seamless, 매끄러운)’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하나의 드럼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진행할 수 있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세탁물을 옮기는 수고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소개했다. 사진은 비스포크 AI 콤보 프레젠테이션 영상이 재생되는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하나의 드럼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진행할 수 있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기존의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기는 과정을 단축 시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신제품 발표는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이 담당했다. 그는 이번 일체형 콤보 개발 계기에 대해 “콤보 세탁기 시장조사 결과 절반 이상의 사용자가 수요를 언급했다”며 “이 때문에 3년 전부터 제품을 기획하고 건조가 잘되지 않는다는 우려를 낮추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열풍건조 방식의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옷감 손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단독 건조기에 버금가는 성능 구현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나섰다. 또 제품의 설계 구조를 완전히 바꾸고 일체형 세탁·건조기 기준 최대 수준의 히트펌프 기술을 위해 집중했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순환을 통해 공기의 온·습도를 변화시켜 옷감의 수분을 날리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열교환기를 적용해 순환하는 공기의 접촉 면적을 넓혔다. 다만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설계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2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21억달러(29조4570억원)의 매출과 주당 5.15달러(68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5%, 총이익 769% 상승이라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번 실적은 H100 등의 서버용 AI 칩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현재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의 90% 넘는 점유율을 보이며 사실상 독점 공급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대부분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나왔습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한 184억달러(24조5290억원)를 기록했고 PC, 노트북용 GPU를 포함한 게임 부문은 56% 늘어난 28억7000만달러(3조826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더해 엔비디아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 제재로 인해 데이터센터 매출에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처음 공개한 갤럭시 AI 기능을 갤럭시 S23 등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에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3월 말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 대상 One UI 6.1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13개 언어의 번역,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등 언어의 장벽을 낮추는 의사소통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구글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복잡한 글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 요약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Browsing Assist)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진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우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100종류 이상의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워치의 신규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피트니스 밴드 신제품 ‘갤럭시 핏3(Galaxy Fit3)’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많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알루미늄 바디가 적용돼 내구성이 강화됐다. 또 새롭게 적용된 원 클릭 밴드로 원하는 스타일의 워치 밴드 교체도 쉬워졌다. 얇고 가벼운 소재의 갤럭시 핏3는 100종류 이상의 운동 기록, 수면, 스트레스 수준 등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종합해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 핏3는 낙상 감지, 긴급 SOS 기능을 갤럭시 핏 시리즈 최초로 제공한다. 이는 낙상이 감지되면 사용자가 긴급 번호로 전화해 신속한 지원을 도우며 위급 상황에 처했을 경우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SOS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또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 경험도 향상됐다. 갤럭시 핏3의 카메라 리모컨 기능을 통해 손목에서 바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미디어
‘더테크 View’는 더테크 기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칼럼입니다. 각종 테크 이슈, 그리고 취재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색깔있는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지난 1월 갤럭시 S24 시리즈가 출시됐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자사 AI 포럼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과 언어, 코드, 이미지 모델 등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 만의 인공지능(AI)을 위한 스마트폰이라는 설명은 차세대 스마트폰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리고 지난달 갤럭시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탑재한 S24 시리즈를 공개하며 ‘AI 스마트폰’ 시대를 선언했다. 갤럭시 언팩 행사부터 스토어까지 ‘Galaxy AI is here’이라는 마케팅 문구가 다양하게 활용됐다. 갤럭시 AI의 가장 큰 특징인 ‘온디바이스’는 단말 기기 내부에서 정보를 처리하고 스마트 기기 자체로 정보를 수집·연산하는 기능이다. 별도의 외부 연결 없이 AI 기능을 직접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성, 빠른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대부분의 AI 기능들은 스마트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한 후 다시 기기에 보내는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의 2024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본격적인 출시를 앞뒀다. 이번 시리즈는 국내 121만대 사전 판매를 비롯해 전세계 사전 판매에서 두 자리 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공지능(AI)의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31일부터 출시한다.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는 스마트폰을 넘어 새로운 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 걸음”이라며 “모든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직후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전작인 S23 시리즈 대비 두 자리 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 판매에서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1주일간 121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사전 판매고 기록을 경신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반의 기능들이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 스마트폰
[더테크=조재호 기자] 조만간 출시될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이 국가별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2024년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모델의 세부 구성이 국가별로 차이가 난다. 중국의 경우 기본 모델에 탑재되는 램 용량이, 미국은 AP에서 차이를 보인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S24, S24+, S24 울트라 등 세 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중국 삼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기본 모델인 S24의 256GB 모델은 8GB와 12GB 램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한국과 미국에서는 없는 옵션이다. 과거 S20 모델에서는 12GB 용량을 탑재했고 S20 울트라는 일부 모델에 16GB까지 지원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상황이다. AI 지원과 함께 보다 강화된 멀티태스킹과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확대를 감안하면 아쉬운 움직임이다. 아울러 지난해 위축됐던 D램 시장이 반전을 꾀하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과도 정반대의 행보로 보인다. 다음으로 스마트폰의 핵심인 AP칩의 탑재도 미국과 차이를 보인다. 한국 모델은 S24와 S24+는 액시노스 2400을 탑재했고 S24 울트라에서만 퀄컴의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했다. 미국은 S24
[더테크=전수연 기자] 구글(Google)이 AI 투자를 통해 사용자들이 찾고자 하는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구글은 새로운 앱을 켤 필요 없이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18일 공개했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검색 중 다른 앱을 켜지 않고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를 하는 등 자신에게 편한 동작만으로 궁금한 내용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영상 속 의상을 알고 싶지만 브랜드가 태그돼있지 않은 경우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홈 버튼이나 네비게이션 바를 눌러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후 원하는 동작으로 표시하면 웹 상에 비슷한 제품과 구매 옵션이 표시된다. 특히 새 창을 열지 않고도 자세한 정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 후에는 옆으로 화면을 밀어 기존 창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서클 투 서치는 1월 31일부터 픽셀 8(Pixel 8), 픽셀 8 프로(Pixel 8 Pro), 새로운 삼성 S24 시리즈 등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검색하게 해주는 멀티서치(m
[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개최하고, AI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했다.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새로워진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출시일은 1월 31일로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은 티타늄 블랙·티타늄 그레이·티타늄 바이올렛·티타늄 옐로우 4종의 색상으로,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오닉스 블랙·마블 그레이·코발트 바이올렛·앰버 옐로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단독 색상이 출시되는데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그린·티타늄 블루·티타늄 오렌지 3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