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번 작업은 글로벌 차원에서 기업이나 기관의 AI DC 건립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이 13일 AI 데이터센터(이하 AI DC) 관련 기술의 글로벌 표준 정립을 위해 UN 산화의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에 제안한 ‘AI DC 기술의 연동구조와 방식’이 ITU-T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에서 신규 표준화 과제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ITU-T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전기와 통신 관련 표준에 대한 연구 및 표준화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190여 회원국과 900여 기관,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 중이다. 이번 ITU-T 국제회의는 제네바에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SKT는 이번 AI DC 기술 표준화 과제 채택에 대해 SKT가 SK그룹 내 다양한 관계사와 협력하고 수년간 AI와 ICT 분야 역량 축적 및 요소 기술 개발 등을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데이터센터 내 AI 관련 작업량과 트래픽 증가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과 운영난이도, 다양한 기술 및 솔루션 제공자와의 연동 필요성 등의 증가로 인해 업계에서 AI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5월 2주차 ‘주간 Tech Point’는 올 1분기 이동통신 3사의 실적 발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SK텔레콤(이하 SKT)은 연결 기준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SKT, SK브로드밴드 유무선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0.8%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비통신 영역에서 확고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AI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나 의미 있는 성장을 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는 매출 3조577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매출에서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액은 2조8939억원입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는데 서비스 매출은 2.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B2B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이 원인으로 꼽힙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자사 직원들의 담당 상품, 서비스에 AI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T는 인텔리전스 플랫폼(Intelligence Platform)을 활용할 수 있는 사내 구성원 대상 포털 ‘AI One’을 9일 오픈했다. 지난달 30일 SKT는 기자 설명회를 열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구축,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통합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다양한 AI 모델과 관련 도구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One은 이러한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SKT 구성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사내 포털이다. 상품, 서비스를 개발하는 SKT의 모든 구성원은 AI One에서 간단한 서비스 요청만으로 SKT의 A.X, 오픈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AI 모델과 개발 도구를 한 곳에서 제공받고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본격 상용화 시작이라는 전략적 의의가 있다. SKT는 AI One을 통해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비통신 분야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AI 인프라 영역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회사는 올해 AI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SKT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SKT와 SK브로드밴드 유무선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0.8%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자산 관련 영업외수익 증가로 19.6% 상승했다.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비통신 영역에서 확고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AI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나 의미 있는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SKT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여 올해 AI 인프라·AIX·AI서비스 3대 핵심 영역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AI 사업의 기반인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의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SKT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요가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이동전화서비스 부문 2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SKT는 NCSI가 국내에 도입된 1998년 이후 27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전체 산업군 통틀어 유일한 결과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SKT는 AI를 활용한 지속 서비스 혁신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이동통신 부문 최초 고객만족도 80점을 돌파했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개발해 세계 각국에서 널리 활용하는 글로벌 권위의 고객만족도 조사 지표다. 매년 기업의 상품,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가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다. SKT는 지난해부터 에이닷 전화에서 통화 녹음·요약, 통역콜 등 AI 기반 새로운 기능을 선보여왔다. 에이닷 전화는 기존 통화 서비스와 달리 AI가 통화 내용의 맥락을 분석하고 통화 유형, 요약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이며 아이폰(IOS)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던 통화 녹음·요약,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5월 1주차 ‘주간 Tech Point’는 국내 빅테크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AI의 대중화와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2024년 1분기 매출 71.92조원, 영업이익 6.61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이번 1분기가 지난해 전체보다 높은 수준의 실적 개선입니다. 전사 매출은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황 개선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78조원 늘면서 IT 시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확실해졌습니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매출액 2조5261억원, 조정 EBITDA 5810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054억원 △커머스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통신사의 서비스, 상품, 멤버십 혜택, 상담 패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선별해 이를 학습시키는 LLM을 개발하고 있다. SKT는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자사 텔코 LLM 설명회를 30일 진행했다. 사진은 행사가 열린 무대 모습.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통신사의 서비스, 상품, 멤버십 혜택, 상담 패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선별해 이를 학습시키는 LLM을 개발하고 있다. 이 LLM은 오는 6월 개발이 완료되며 통신사들이 AI컨택센터, 유통망, 네트워크 운용, 사내 업무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T는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자사 텔코 LLM 설명회를 30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텔코 LLM의 의미와 개발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우선 에릭 데이비스 SKT AI Tech Collaboration 담당은 텔코 LLM의 정의부터 언급했다. 텔코 LLM은 5G 요금제, T멤버십, 공시지원금 등 우리나라 통신 전문 용어와 AI 윤리가치 등 통신사의 내부 지침을 학습한 모델이다. 특히 GPT, 클로드와 같은 범용 LLM이 아닌 통신업에 특화된 LLM이라고 볼 수 있다. 텔코 LLM의 3가지 특징에 대해 데이비스 담당은 “개체(Entity) 인식은 특정 요금제의 혜택을 이해한다. 또 상품 선택은 제품 검색어(query)와 가장 일치하는 문서를 찾는다”며 “의도 감지는 문장에서 사용자 의도를 분류해 파악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체계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국제표준 인증을 AI 경영시스템을 통신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뢰받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할 계기로 삼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IEC 42001’(인공지능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이다.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 있다. SKT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AI를 관리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증을 획득해 SKT의 AI 경영시스템을 통신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뢰받는 AI 컴퍼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통역을 도와 쇼핑, 대중교통 이용, 호텔, 관공서, 관광 명소, 음식점 등을 찾는 데 유용한 서비스를 공개했다. SKT는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 토커(TransTalker)’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랜스 토커가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다. SKT는 이용자 반응이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지원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 표시된다. 이후 담당자가 한국어로 답변하면 이 내용이 실시간 관광객 언어로 변환돼 모니터에 나타나는 방식이다. 트랜스 토커는 투명한 LED 디스플레이, 마이크 앞 소리만 전달해 주위 소음을 최대한 제거하는 지향성 마이크, PC 등으로 구성된다. AI 기반 동시 통역을 위해 K-AI Alliance 멤버인 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와 함께 음성 인식(STT, Speech to text), 자연어 처리(NPU), 번역 엔진, LLM 등의 기능을 적용했다.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4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메타(Meta)의 최신 LLM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메타는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LLM인 라마3(Llama 3)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라마3는 사전 훈련과 미세조정을 마쳐 80억 개(8B)와 700억 개(70B) 매개변수 모델로 구성됐습니다. 두 모델은 대규모 다중 작업 언어 이해(MMLU)를 포함한 다양한 업계 표준 벤치마크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으며 추론, 코드 생성, 지시 수행에 있어 전보다 성능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라마3는 15초 이상의 토큰으로 훈련됐고 이는 라마2 대비 7배 이상 많으며 코드량은 4배 더 많습니다. 라마3의 사전 훈련에는 일상 질문부터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코딩, 역사 지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셋이 사용됐습니다. 아울러 메타는 오픈소스인 라마3 모델의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개발, 사용을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지시 미세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ICT 전시회 월드 IT쇼(WIS) 2024에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SKT의 전시 테마는 AI, Beyond Communication(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이다. 특히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세대를 관통해온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상과 함께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현재의 모습을 864㎡(약 260평) 규모 전시관에 담아낼 계획이다. 이번 SKT 전시관에서는 이동통신 40년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 입구부터 40주년을 형상화한 LED 게이트 대형 휴대전화 모형 키네틱 LED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1984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무선전화 서비스 카폰(차량전화)부터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당시 판매된 단말기 준(June)·네이트(Nate)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이 전시관에 소개된다. 또 국내 최초의 4G LTE 서비스,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최초의 기술을 개발해온 SKT의 도전·혁신 역사도 경험해볼 수 있다. SKT는 관람객에게 40주년 전시 코너 안내 프로그램(응답하라 1984), 창사 40주년 관련 퀴즈(S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