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서 본·자회사의 혁신을 이끌며 미래 사업가치를 키우고 있는 SK네트웍스가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손잡고 AI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퀄컴과 협업을 통해 본사 및 자회사 등 보유 사업에 퀄컴 IoT 솔루션을 접목하고 AI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퀄컴은 SK네트웍스에 온디바이스 LLM을 지원하는 ‘퀄컴 드래곤윙'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퀄컴 드래곤윙 QCS6490은 산업 및 상업용 IoT를 위한 고성능 SOC 솔루션으로, 로봇, 드론, 게이트웨이, 태블릿, 키오스크 등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SK네트웍스는 본사 및 자회사들의 퀄컴 기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우수한 IoT 솔루션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성능과 보안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술·투자 업계 전문가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글로벌
[더테크=문용필 기자] SK네트웍스가 데이터 솔루션 기업 인수를 마무리짓고 ‘인공지능(AI) 컴퍼니’로의 도약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인 엔코아의 지분 88.47%를 인수하기 위한 주금(951억1000만원) 납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7월 이사회를 통해 엔코어 인수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엔코아는 통신과 금융, 모빌리티 등 500여 고객을 보유한 기업으로 데이터 관리 비즈니스의 경우엔 모델링과 메타데이터, 품질관리 등의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플스택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는 것이 SK네트웍스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AI와 클라우드 비즈니스 등의 폭발적 성장 속에 기업들의 데이터 통합 관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더욱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른바 ‘사업형 투자회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엔코어 인수 이후 전사에 걸쳐 AI 중심의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엔코아는 조만간 회사의 전략 방향성을 담은 비전을 선포하고 SK네트웍스는 AI기술에 기반한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을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는 “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