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레이그룹과 협력한다. 전동화 및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영역과 함께 소재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Toray)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Mast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강도·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와 항공기 등의 모빌리티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을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적용해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창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2023년도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가전과 전장 사업의 활약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사업 전략으로는 미래지향적 포트폴리오 전환을 일관되게 추진하며 사업 잠재력 극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한 해외영업본부의 주도하에 신흥시장 개척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의 2023년도 확정실적을 25일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은 기존 기록을 넘어선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익성 부분에서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에 버금가는 견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LG전자는 경기침체와 수요감소 등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사업인 전장이 각각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두 사업의 매출 규모는 8년전 18조원 수준에서 지난해 40조원을 넘어섰다. 두 사업의 매출 비중도 32.5%에서 47.8%까지 커졌다. 아울러 지난해 시장 변곡점을 조기 포착해 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사업에 구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한 성과를
[더테크=조재호 기자] HL만도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에 나선다. 양사의 협력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개념 중 하나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시대를 함께 연다는 관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HL만도는 9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4 전시회의 자사 부스에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관련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조성현 HL만도 부회장과 야세르 알사이드 AWS IoT 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양사 협력은 SDV 시대를 정면 돌파하는 혁신적 파트너쉽이 될 것”이라며 “AWS와 함께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HL만도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마이코사(MiCOSA)’를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이며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HL만도는 차량 통합 제어 솔루션(HVDC)을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 솔루션(Data-driven feature),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Cloud Service Platform)까지 점진적으로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솔루션 공개로 미래 모빌리티 커넥티드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가 현대차그룹의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수소 에너지 생태계와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환이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미디어 데이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을 주제로 미래 비전을 밝혔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측면의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으로 일상 전반을 바꿀 현대차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했다. 현대차의 미래 청사진은 △종합 수소 솔루션 △사람과 모빌리티·데이터·도시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혁신 등으로 구체화했다. 수소 부문에서는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며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는 그룹내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단위 솔루션(Grid)을 결합해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메가와트급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자사가 재정의한 인공지능(AI) 개념과 그에 따른 기술을 소개했다. 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하다(Reinvent yout future)’라는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LG 월드 프리미어의 서막을 올린 조주완 LG전자 CEO는 “AI는 고객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필수 요소 중 하나”라며 “우리의 초점은 AI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변화를 일으켜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CEO는 LG전자가 재정립한 AI 의미와 자사 AI 기술의 세 가지 차별점을 소개했다. 그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며 “공감지능의 차별 특징으로 실시간 생활지능(Real-Time Life Intelligence), 조율·지휘지능(Orchestrated Intelli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의 핵심 멤버로 참여하면서 미래차의 핵심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술 선도 기반을 마련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차량용 개방형 표준화 단체인 ‘SOAFEE’(Scalable Open Architecture for Embedded Edge)의 9번째 이사회 회원으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SOAFEE는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주도로 지난 2021년 설립된 단체로 독일 자동차 부품사 보쉬보쉬(BOSCH)와 콘티넨탈(Continental)와 레드헷(Red Hat), 수세(SUSE), 카리아드(CARIAD), AWS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SOAFEE 회원사로 참여하는 기업은 글로벌 100여 곳에 이른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부터 SOAFEE의 의결권 회원 자격으로 기술운영위원회 및 워킹그룹에 참여해왔다. 최근 이사회의 표걸을 거쳐 만장일치로 이사회 멤버가 됐다. 그동안 차량 주행 환경을 고려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검증을 진행하면서 SDV 플랫폼 개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차그룹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술 선도를 위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픈소스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오픈업센터에서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제조업 분야 오픈소스 SW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동차 분야의 SDV 전환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성낙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상무)는 “SDV 시대 선도를 위해 소프트웨어 기술력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사들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용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 진보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4사는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 업체의 오픈소스 활용 사례 및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NIPA는 오픈소스 정보 분석과 이를 제공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