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이스트 연구진이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의 색상 불안정성과 밝기를 확보한 기술을 선보였다. 카이스트는 10일 이정용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높은 색 순도를 지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의 색 불안정성과 낮은 밝기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점차 높은 색 순도를 요구하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발전 방향에 따라 페브로스카이트 LED 중 진청색 LED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먼저 색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원인인 이온 이동에 의한 상 분리 현상을 일으키는 할라이드 이온 통로를 막을 수 있는 물질을 선택하고 전략적으로 막아 이온 이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아울러 해당 전략을 적용할 수 있는 물질의 후보군을 선택해 탄소 사슬의 길이 변화에 따른 성능변화 경향 및 생 안정성 경향을 확인해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보고된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 중 가장 높은 밝기인 2700nit를 보고했다. 이는 햇빛이 강하게 내리비치는 야외 조명환경에서 디스플레이가 잘 보이지 않는 야
[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크기인 114형 마이크로 LED를 공개하고 초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마이크로 LED의 라인업을 89형, 101형에 이어 114형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낸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114형 마이크로 LED의 출고가는 1억8000만원이며 삼성스토어 현대 판교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114형 마이크로 LED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85형 Neo QLED 8K를 증정하고 JBL L100 MK2 스피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달에 구매 시 300만원 상당의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도 추가 증정한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기업이 모여 한 해를 내다보고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는 ‘CES 2024’가 막을 내렸다. 실제로 이번 CES 2024는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참관사와 최대 13만 명의 참가자를 통해 그 규모를 실감하게 했다. CES 2024는 ‘ALL ON’이라는 주제처럼 연구개발보다 한 걸음 더 소비자에게 다가간 제품이 눈에 띄었다. 특히 작년 한 해를 달군 키워드인 ‘인공지능(AI)’은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였다. 이 가운데는 기업과 기업 간의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가상 공간에 머물던 AI 기술이 본격 현실 세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동차와 로봇을 시작으로 가전·헬스케어·보안·친환경 제품에도 AI와의 결합이 강조됐다. 삼성전자는 정식 행사에 앞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해 카메라가 식재료를 인식하고 푸드 리스트를 자동 생성한다. 또 가전 전용 AI 칩 적용과 타이젠(Tizen) OS 탑재를 통해 사물·공간
[더테크=조명의 기자] 2030년까지 마이크로 발광 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최대 517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응용 분야가 제한적인 만큼 출하 점유율은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약 1.2%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옴디아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주로 야외에서 사용되는 확장현실(XR) 기기, 스마트워치 등과 같은 소형 디스플레이 기기 수요에 따라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출하량이 2023년 40만 대에서 2025년 2740만 대로 증가한 뒤 2030년 5170만 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초격차 OLED 기술력 선보인 ‘K-Display 2023’) 2030년까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XR 기기는 53.5%, 스마트워치는 41.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수 옴디아 수석 연구원은 “XR 디바이스와 스마트워치는 햇빛 아래에서 야외 가독성이 높아야 한다”며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으로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높은 자체 발광을 통해 밝기와 명암비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많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30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3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처음으로 중국에 선보이며 초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AWE는 세계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중국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모듈 형태로 설치가 가능하며 모양·비율·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해 사용자가 맞춤형 화면을 완성할 수 있다. 기존 TV와 달리 베젤이 없어 어떤 환경에서도 벽과 스크린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89형 마이크로 LED를 시작으로 76·101·114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중국 시장 첫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