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는 건설 및 환경공학과 유지환 교수가 세계적인 학회인 IEEE 로봇 및 자동화 분과에서 아시아 지역 대표로 의사결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유 교수는 이번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멤버로 선임돼 2025년 1월부터 3년간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임은 우리나라가 일본과 중국이 독점해 온 아시아 지역 대표 자리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IEEE RAS 의사결정위원회는 로봇 및 자동화 분야에서 학회의 정책 결정과 전략적 방향성을 이끄는 핵심 조직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단 6명만이 새롭게 선출되며, 전체 위원은 18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유 교수는 세계적인 학회인 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되었고 2025년 1월부터는 IEEE 햅틱스 저널(Transactions on Haptics) 편집장(Editor-in-Chief, EiC)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유지환 교수는 햅틱스 및 원격제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안정성과 시간지연 문제를 해결하며 다수의 국제 저널 논문과 특허를 통해 해당 분야에 기여해 왔다. 유 교수는 2018년부터 국제학회 ‘아시아햅틱스’ 총괄 의장 및 ‘세계 햅틱
[더테크=조재호 기자] 제2회 4족보행로봇챌린지(QRC)가 오는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픽 컨벤션 플라자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자동화학술대회(ICRA 2024)에서 열린다. 4족보행로봇챌린지는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로봇자동화학회(RAS)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23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 MIT, IIT, CMU 등 글로벌 유수의 대학팀들이 참가했으며 한국의 카이스트가 우승해 큰 주목을 받았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지는데 예선은 오는 3월 수원시 성균관대 글로벌평생학습관 리빙랩에서 진행되고 본선은 5월 일본 요코아하마에서 열리는 ICRA 2024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환경에서 4족보행로봇의 자율보행 기능을 평가한다. 복잡한 바닥 환경에서 이동하는 성능과 함께 숨겨진 문자를 찾아내는 등의 임무 수행 기능도 주요한 평가 항목이다. 문형필 성균관대 교수 겸 QRC대회위원회 위원장은 “로봇 기술의 미래를 모색하고 AI와 연계를 통해 자율적인 로봇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대회”라며 “기술의 발전과 자율형 로봇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 운영사로 선정된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