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큐브리드가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24년 공공부문 정보자원 현황 통계보고서'를 인용해 자사의 관계형 DBMS 제품인 CUBRID가 공공 기관에 도입된 국산 DBMS 제품 중 지난 해 기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공공부문 정보자원 현황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범정부 정보화 정책 수립 및 의사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범정부EA 기반 공공부문 정보자원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도 공공 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총 23만 6,867개다. 유형별로 보면 ▲운영체제 5만1,569개 ▲정보보호 4만8,781개 ▲WEB/WAS 2만9,176개 ▲DBMS 2만1,369개 순이다. 이 중 DBMS는 공급업체 상위 5곳은 오라클(63.52%), 마이크로소프트(16.03%), 큐브리드(9.13%), 티맥스데이터(8.23%), 마리아DB(3.09%) 순으로 집계됐다. 큐브리드는 2021년 7.80%, 2022년 8.27%에 이어 2023년 9.13%의 점유율로 점진적으로 성장하며 국산 DBMS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소프트웨어 국산화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기업용 솔루션 라인업에 이어 벡터화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업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완전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BMS)인 ‘Cloud DB for PostgreSQL’에 벡터 DB를 지원하는 확장 기능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관련기사: 네이버클라우드, AI 실증 사업 1차년도 목표 달성) 이번 확장 기능 추가로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기업용 솔루션 라인업에 이어 데이터를 저장 및 활용할 수 있는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상품까지 추가하게 됐다. 이번 기능의 핵심은 pgvector를 지원하는 점이다. pgvector는 PostgreSQL DB에 벡터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확장 기능이다. 생성형 AI의 임베딩 모델을 통해 나온 결과물들은 벡터로 저장되는데, 해당 DB는 쿼리를 통해 유사성 검색이 가능하다. 개발자는 DB 상품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어 좀 더 빠르게 AI 관련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loud DB for PostgreSQL은 클라우드
[더테크=조명의 기자] 큐브리드가 조달청과 자사의 오픈소스 DBMS ‘큐브리드(CUBRID)’에 대한 다수공급자계약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 기관에서는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으로 분리 발주를 통해 큐브리드에 대한 공개소프트웨어 유지 및 지원 서비스를 직접 계약해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서비스몰은 클라우드, 상용SW, 공개SW, 데이터 거래 등 IT 신기술에 대한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이 구축한 IT 상품·서비스 전용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큐브리드는 디지털 서비스몰 공개SW 부문 1호 계약 기업이 됨에 따라,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에 맞춰 안정적이고 유연한 오픈소스 DBMS를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서비스몰에서 도입한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는 각 공공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등에서 같거나 비슷한 종류의 용역을 수요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을 계약상대자로 하는 계약제도다. 적격성 평가 결격사유가 없고 구매입찰공고의 입찰참가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업체에게 조달계약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큐브리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라클이 새로운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공개하고 데이터베이스 23c를 정식 출시했다.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지닌 기업의 AI 기능 탑재 소식인 만큼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라클은 21일 코히어와 협업을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아울러 지난 4월 개발자용 버전으로 공개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23c(Oracle Database 23c)’도 AI 벡터 검색 기능을 추가하면서 정식 버전으로 출시했다.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지원해 기업의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의사결정 과정 개선, 고객 경험 향상 및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지원한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전 학습을 거친 코히어의 LLM과 독점 비즈니스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OCI 생성형 AI가 데이터베이스 23c와 연동을 비롯해 자사의 퓨전 클라우드(Fusion Cloud),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오라클 서너(Oracle Cerner) 등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탑재될 생성형 AI 기능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라클이 자사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운영에 있어 멀티 클라우드 기능과 함께 개방형 협업을 강조했는데, 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으로 시장을 공략하려는 오라클의 전략으로 보인다. 오라클은 15일 한국기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ADW(Oracle Autonomous Data Warehouse,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 이하 ADW)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기존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데이터 레이크의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특성을 극복했다는 것이다. 화면을 통해 한국 기자들을 만난 체틴 오즈부턴(Çetin Özbütün) 오라클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기술 담당 총괄 부사장은 “고객사는 사일로화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많은 장애물에 직면한다. 특히 멀티 클라우드 및 데이터 레이크 환경은 상호 일관성이 결여된 환경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한계를 확장해 주요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 및 데이터 유형과 관련된 성능과 자동화, 멀티 클라우드 통합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DW는 타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