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2025년 제3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공동 주재했으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1개 회원국의 외교·통상 각료들이 참석했다. 이번 합동각료회의에서는 △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아태경제 구축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공급망 강화 △글로벌 통상질서 속 APEC과 WTO의 역할 등을 논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합동각료성명 채택이 추진 중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태지역이 직면한 성장 둔화·기후위기·인구 변화 등 복합적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APEC 중장기 이니셔티브를 마무리하고 후속 이행계획을 마련하는 전환점으로, 한국이 제안한 인공지능(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문화창조산업 논의가 APEC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여한구 본부장도 “유례없는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 APEC이 다시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제주
[더테크 서명수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기획단이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LG, 우리금융그룹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준비기획단이 보유한 APEC 홍보 콘텐츠와 각 기업의 홍보 인프라를 활용해 대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참여 기업이 공익적 가치와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LG는 오는 9월부터 10월 말까지 ‘2025년 APEC 공식 주제 영상’과 응원 메시지를 국내외 주요 옥외 전광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광판에는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울 광화문과 강남 등 약 10여 개 지역이 포함된다. 우리금융그룹 역시 9월부터 전국 우리은행 본점과 659개 영업점의 디지털 포스터 등 매체를 통해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한다. 정상회의 직전 2주간은 인천공항, 서울역, 명동 등 주요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집중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CEO 서밋 등이 예정돼 있어 민간의 참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