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8일 지난달 26일부터 진행 중인 새로운 갤럭시 사전 구매 알림신청 참여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 기간 기준 국내 출시된 폴더블 사전 구매 알림신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에 앞서 ‘사전 구매 알림신청’ 이벤트와 함께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고 답한 고객은 93%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6%가 가장 관심 있는 제품으로 폴드·플립형 스마트폰을, 이어 바(Bar) 타입 스마트폰 16%, 워치 13%, 버즈 10%, 태블릿 7%, 스마트링 6% 순이었다. 새로운 폴더블 폰에서 가장 기대되는 AI 기능으로는 번역과 카메라 기능이 25%로 가장 높았고 사진 편집 15%, 검색 14%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관심사를 묻는 말에는 여행 & 경험이 각각 20%, 기술이 18%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러한 반응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국내외에서 번역기능이나 카메라 등 AI 기능을 활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의 2024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본격적인 출시를 앞뒀다. 이번 시리즈는 국내 121만대 사전 판매를 비롯해 전세계 사전 판매에서 두 자리 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공지능(AI)의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31일부터 출시한다.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는 스마트폰을 넘어 새로운 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 걸음”이라며 “모든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직후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전작인 S23 시리즈 대비 두 자리 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 판매에서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1주일간 121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사전 판매고 기록을 경신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반의 기능들이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