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동은 자사 트랙터의 우크라이나 현지 시장 출하를 본격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하는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농기계 수입 총판 A사와 체결한 3년간 300억 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는 광역 총판 계약의 첫 번째 주문에 대한 것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농기계 업체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상업적으로 진출한 유일 성공 사례로 꼽힌다. 대동은 중대형 모델인 PX/HX 트랙터 20대를 선적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트라가 발간한 '2025 우크라이나 진출 전략' 자료 내 산업 현황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농업 부문 전체 잠재력 중 약 30%를 상실, 농경지의 20%가 점령됐다. 특히 키이우경제대학(KSE)은 우크라이나 농업 부문 피해액을 800억 달러(한화 약 117조 원) 이상, 그 중 농기계 손실액은 58억 달러(한화 약 9조)로 추정했다. 실제 현지 트랙터 시장도 감소, 21년 연 3만대 규모에서 22년 1만 6,600대로 나타났다. 다만 우크라이나 농산업은 성장 유망산업으로 전망된다. 낮은 임대료, 비옥한 토양, 양호한 물류 조건을 갖추고 있고, 헥타르당 수확량이 낮아 생산성 측면에서 개선할 부분이 많아서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15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 362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국내외 농기꼐 시장 축소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9.6% 감소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대동은 국내 기준 생산비 증가와 곡물값 하락의 여파로 농가의 실질소득 감소와 정부의 보조사업 축소로 시장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 시장은 이상 기온의 영향과 함께 고금리 및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동은 북미 초성수기인 2분기를 전략적으로 공략해 실적을 만회할 방침이다. 북미는 2분기에만 100마력 이하 트랙터가 8만대 가량 판매되어 연간 판매량의 30%를 차지한다. 이를 위해 고객 맞춤 프로모션과 함께 소형 건설장비 시장의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일 트랙터 시장으로 세계 4위인 튀르키에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동은 지난해 현지 기업인 아랄 그룹과 올해부터 5년간 3500억원 규모의 트랙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튀르키에 최대 농기계 전시회인 ‘2024 콘야 농업 박람회’에 참가해 KITOI의 현지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국내 매출
[더테크=이지영 기자] 대동이 업계 최초의 자율작업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를 자사 창사 최초로 국내외 동시 론칭한다. 대동은 중형 트랙터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6~70마력대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GX는 국내 대형 농기계 시장을 이끌고 농업, 가드닝 수요가 견고한 해외 유틸리티 트랙터(6~80마력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4년간 약 200억원이 투자돼 개발됐다. 높은 작업 효율성, 편의성을 요구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하이테크 기반 편의기능, 사용성 극대화를 위한 인체공학 설계로 이뤄졌다. 이 제품은 대동 창사 최초로 글로벌 동시 론칭된다. 대동은 GX를 국내에서는 연 1천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육성하고 북미·유럽 유틸리티 트랙터 공략 강도를 높여 2028년까지 누적 2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엔진출력 등 세부 옵션에 따라 GX5910, GX6710, GX7510로 해외는 RX6640, RX7340로 판매한다. 주요 제품 특징은 하이테크 작업 편의 기능, 인체공학 설계, 제품 원격 관리 기능 강화다. 우선 작업 편의성 측면에서 GX는 국내 동급 모델 최초 직진, 선회, 작업 제어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