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이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7% 수준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 글로비스는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신사업을 포함한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물류 인프라·선박 등 핵심 자산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배터리 재활용,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신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2001년 회사 설립후 20여년간 이어온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회사의 미래 비전과 사업계획 공유를 목적으로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시장 관계자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9조원의 투자를 집행해 자산 기반의 안정적인 지속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다. 투자액은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물류 사업에 36%, 해운에 30%, 유통에 11%로 나눠 집행한다. 나머지 23%는 신사업 확대 등을
[더테크=이지여 기자] 트위니가 두산그룹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자회사인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과 협력한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사를 확대하고 인지도를 제고하는 등 물류 시장 비즈니스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트위니는 22일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과 물류 시장 고객 확대와 자율주행 로봇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커머스와 유통 산업에서 물류자동화 니즈가 커지고 있는 만큼 양사가 협력해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업활동 △프로젝트 정보 공유 △창고 관리시스템(WMS) 개발 △하드웨어 제어시스템 개발 △솔루션 내 고객사 요구 반영 등의 프로젝트 수주에 힘을 보태 상호 이익을 꾀한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두산그룹이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진출을 위해 2019년 설립한 자회사로 물류센터의 설계부터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신축, 나이키 이천 CSC 2차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트위니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르고 오더피킹을 기반으로 한 물류센터 시장 공략이 가속화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위니는 지난 5월 나르고 오더피킹을 출시했고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로봇과 고도화된 관제 솔루션을 앞세워 배송 및 물류 서비스 등 B2B 분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형 오피스, 호텔,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선보이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한다. 양사는 지난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래 AI 로봇 배송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에 공급된 배송 로봇인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럽에 최대 3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일반적인 테이크아웃 커피를 최대 32잔까지 탑재할 수 있고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된 소재 및 탈취용 환기팬을 적용했다. 로봇 전면에는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형 광고판 역할도 한다. 모바일 앱으로 콘텐츠를 올릴 수 있고 건물 내 에스코트 기능과 음성 안내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2030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중 하나로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자율 주행 서비스로봇
[더테크=조재호 기자] 트위니가 북미 물류 전시회 ‘모덱스 2024’에 오더피킹 솔루션을 소개한다.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오는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트위니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관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물류센터 오더피킹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더피킹 솔루션은 근로자가 작업 지시서를 보고 물품을 직접 찾아 옮기는 등의 수작업 과정을 돕는다. 로봇을 활용하면 근로자의 작업 정확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개선해 물류 현장 전체의 업무 속도 향상과 함께 효율성 개선 효과를 보인다. 트위니의 솔루션은 물류센터의 구조 변경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현재 국내 현장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고객 사례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한익스프레스 남사센터를 비롯해 일곱 곳의 물류 현장에 적용됐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추가 발주를 진행한 바 있다. 트위니 관계자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오토메이트에 이어 올해 모덱스 참가를 통해 회사의 이름을 알리고 현
[더테크=전수연 기자, 서용진 PD]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STK 2023)이 막을 내렸다. 국내 최대 미래선도 기술 전문 전시회를 표방한 STK 2023은 이번이 12번째 행사였는데 인공지능과 로봇, 리테일, 보안,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약 350개 기업들이 참가해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다양한 컨퍼런스 등 부대행사들이 마련돼 참가자, 기업들과 테크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더테크>가 전시회장의 다양한 풍경들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이하 STK 2023) 전시회장과 부대행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인공지능(AI)이 유행을 넘어선 대세감 형성'이다. 이 중 리테일 세미나에서는 국내 대기업의 AI 도입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었다. STK 2023의 부대행사 중 하나인 '유통산업 비즈니스 혁신 세미나'가 29일 진행됐다.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동시에 AI를 활용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장충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대기업의 리테일 비즈니스 소개가 이어졌다. CJ대한통운은 전통적인 운송 산업 플랫폼의 혁신을, 네이버는 생성형 AI와 온라인 마케팅의 활용을 이야기했다. LG CNS는 AI를 융합한 SaaS(Software-as-a-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벨류체인 구축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세미나 현장은 리테일 산업은 물론, IT 기업 관계자들도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행사장 뒤편통로에 서서 듣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사람들이 몰렸다. 고객과 파트너를 접점으로 확장, 밸류체인 유기적 연계돼야 최형욱 CJ대한통운 상무는 ‘디지털 유통·
[더테크=조명의 기자]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에 개인맞춤형 AI 추천 솔루션을 제공, 유통분야 AI 혁신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5일 롯데온과 ‘추천 API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롯데온의 앱과 웹사이트 이용 고객을 위한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 API 제공을 추진한다. 초개인화는 기존 나이, 직업, 성별 등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동적으로 분석해 군집별 비슷한 제품을 추천하던 개인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구통계학적 자료뿐 아니라 검색 패턴, 구매 상품에 대한 반응, 장바구니 내역 등 구체적인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한다. 최근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통, 이커머스 등에서도 AI가 적극 도입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3월 공개한 추천 API 시스템을 롯데온에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패션 커머스 ‘브랜디’에 추천 AI팩을 공급한 바 있다. 업스테이지는 추천 AI가 3900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롯데온의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각자의 취향과 제품을 분석해 초개인화된 제품을 추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AI 기반 분석 도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