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 탑재한 '애플워치 11' 국내 출시
[더테크 이지영 기자] 숙면의 질을 수치화한 ‘수면 점수’ 기능과 수면 무호흡 증상 감지 알림을 지원하는 애플 워치 11 시리즈가 한국에 출시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안으로 수면 무호흡 증상을 포착해 사용자에게 알리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지난해 워치 10 시리즈에서 처음 도입됐지만, 국내에서는 보건 당국과의 협의 절차를 거쳐 올해 처음 적용된다. 애플은 워치 11 시리즈가 강력한 센서를 탑재해 수면 중 심박수, 손목 온도, 혈중 산소, 호흡수 등의 데이터를 포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면 점수 시스템과 질 좋은 수면을 위한 우선순위 설정 알고리즘은 미국수면의학회(AASM), 미국수면재단(NSF), 세계수면협회(WSS)가 발간한 최신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애플은 심장 및 인체 움직임 연구에서 수집한 500만 회 이상의 야간 수면 데이터를 활용해 점수 산출 알고리즘을 검증했다. 또한 체온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배란일 및 생리 주기 추정 기능도 제공한다. 워치 11 시리즈에는 시계 분야에서 가장 강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아이온엑스(Ion-X) 유리가 적용돼 긁힘 저항력이 이전 대비 두 배가량 강화됐다. 아이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