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삼성SDI가 성균관대학교와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한다. 삼성SDI는 11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와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 교육이 제공되며 해당 학과를 졸업생들에게는 삼성SDI에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우수 인재의 확보와 양성은 삼성SDI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성균관대와 협약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Top Tier 회사로서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2021년부터 POSTECH, 서울대, KAIST, 한양대, 성균관대, UNIST 등과 배터리 우수인재양성 과정을 운영 중이며 배터리 계약학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부터 박사급 인재 채용을 위한 설명회인 'Tech & Car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성균관대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1일 성균관대와 함꼐 자율주행차에 쓰일 초고해상도 4D 이미지 레이다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초고해상도 레이다 개발 공동연구실’을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초고해상도 레이다 구현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동연구실은 기존 센서와 동일한 크기에 더 많은 안테나를 집적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레이다용 반도체 칩(Monolithic Microwave IC, MMIC)과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생산 중인 차량에 탑재된 3D 레이더 센서는 악천후 환경에서 물체의 거리와 속도를 측정할 수 있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에 폭넓게 쓰인다. 그러나 카메라나 라이다 센서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지고 사물의 고도를 측정하지 못해 소형 물체를 감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해결하고자 차세대 초고해상도 레이다를 개발 중이다. ‘4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