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랩스가 연구해 온 ‘공간지능’ 기술이 ‘2024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의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ECCV는 이미지 및 영상 등 컴퓨터 비전 분야에 특화된 최신 AI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기술 화두를 제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비전 분야 세계 최고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2년 주기로 개최된다. 먼저,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챌린지는 정밀지도 등이 없는 상황에서도 얼마나 정확하게 측위가 가능한지를 겨룬다. visual localization은 일반적으로는 사전에 생성된 3D/HD 지도를 기반으로 측위(Localization)을 수행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재난 또는 공사 현장 등 지도를 생성하거나 미리 준비할 수 없는 상황도 있기에 ‘지도 없이 측위’하는 기술도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해당 챌린지에 이미지를 3D로 재구성하는 AI 기술 도구 ‘마스터’를 선보였다. MASt3R는 정밀지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정확한 측위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구글, 애플, 메타 등 12개 참가팀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가 스마트시티를 위한 플랫폼 운영 지원을 시작한다.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30일 밝혔다. 3사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발굴 및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 기회 공동 발굴·추진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시티용 플랫폼(도시 관리, 로봇, AR 등)의 사업화 발굴·추진 △각 사의 기술과 역량을 융합해 스마트시티용 서비스·솔루션 개발과 제공 등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과 플랫폼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ICT인프라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안정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또 국내·외 스마트시티 기회 발굴과 지원으로 스마트시티 사업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디지털트윈 개발 솔루션 어라이크(ALIKE),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5G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루키(Rookie) 등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트윈·로봇 기술을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관련된 서비스를 기획,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자율주행 버추얼 대회를 추진한다. 주행 및 돌발상황 대처 등 버추얼 환경에서의 다양한 자율주행 성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서울특별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업체 모라이(MORAI)와 함께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학생들의 자율주행 기술을 겨루는 ‘제1회 서울 버추얼 자율주행 챌린지(Seoul Virtual Autonomous Driving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 기반을 확대하고 인재 육성과 자율주행 분야 경험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앞서 작년 6월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모라이는 공공 분야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다. 참가자는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MORAI SIM)’을 통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알고리즘 역량을 겨룬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상암동 도심을 배경으로 고주로 주행, 지정 속도 준수, 돌발상황 대처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경험하며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더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랩스가 국내 디지털 트윈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해 공개한 공간 데이터셋의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무상 공개 중인 ‘오픈데이터셋’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8500건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실외 고정밀 지도(HD맵) △로봇·실내 AR 내비게이션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실내 측위 데이터셋으로 구성된 오픈데이터셋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5월부터 국내 자율주행·로봇·XR·디지털 트윈 등 위치 데이터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자체 구축한 고정밀 공간 데이터를 무상 공개한 바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실외 HD맵 데이터셋은 누적 1304건, 실내 측위 데이터셋은 7199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HD맵 데이터는 대학/연구실 40%, IT기업/스타트업 25%, 기관/단체 13%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HD맵은 서울 여의도·마곡·상암, 경기 판교 지역, 실내 측위 데이터셋은 매핑 로봇이 만든 강남역·현대백화점 판교점·코엑스를 공개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학계·연구기관·스타트업 등 누구나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항공사진과 AI 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