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포스, 다쏘시스템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 물 문제 해결 위한 디지털 전환 가속
[더테크 이승수 기자]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펌프·워터 솔루션 선도 기업인 그런포스(Grundfos)가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상업·주거 빌딩 서비스부터 산업·수도 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다년 협력이다. 그런포스는 다쏘시스템의 산업 장비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제품 수명주기를 지속가능하게 관리하고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델링, 시뮬레이션,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을 통합한 버추얼 트윈(Virtual Twin)은 약 3,500명의 사용자가 협업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추적성과 제어를 개선하며, 운영 비용과 출시 기간을 단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가능케 한다. 유엔(UN)이 ‘물 행동 10년(Water Action Decade)’을 선언하며 전 세계 안전한 수자원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그런포스의 이번 도입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기반 혁신 의지를 담고 있다. 그런포스는 지난 40여 년간 다쏘시스템의 설계 툴 ‘카티아(CATIA)’를 활용해 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