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정부가 경제자유구역의 혁신성장을 위한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정부는 5일 제 12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구역별 핵심전략산업 선증 등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각 경자구역의 핵심전략산업이 선정됐다. 그동안 산업부와 9개 경자구역청은 지난해 9월부터 핵심전략산업 선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확정된 경자구역별 핵심전략산업은 각각 3~4개 산업, 한국표준산업분류의 업종별 분류코드 26~56개로 구성된다. 핵심전략산업은 경자구역별 특성과 여건, 지역의 기업 유치·육성 방안을 반영해 신산업 중심으로 선정됐다. 여러 경자구역이 선택한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등 일부 핵심전략산업은 각 경자청별로 앵커기업 또는 기존 생태계에 따라 추진방향에 차별성을 가지고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경자구역별 핵심전략산업이 확정됨에 따라, 선정된 코드에 해당하는 비수도권 경자구역 내 핵심전략산업 투자기업에 대해 외투기업과 동일한 입지혜택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각 경자청은 연내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된 자원, 기술, 환경 등을 활용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과 함께 규제발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루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헝가리 순방이 비세그라드 그룹(V4)과의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협력을 진일보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로 구성된 비세그라드 그룹(V4)은 마리퀴리 등 21명에 달하는 과학기술 분야 노벨 수상자를 배출할 정도로 높은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989년 헝가리와 과학기술 협력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과 모두 과학기술공동위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학·천체·레이저·소재 등 다양한 기초·응용분야에서 양측 연구현장은 상호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일 헝가리 혁신기술부와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그 간 전통적인 분야에서 이루어지던 과학기술 협력을 4차 산업혁명으로 확장시킬 토대를 마련하였다. 헝가리는 1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인 Prezi를 비롯하여 USTREAM, NNG와 같이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 기업을 다수 배출하였으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자동차·전자전기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는 지역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연말까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하는 융자상품에 대하여 보증수수료 감면을 추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보증기간 만료로 기한연장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에게 부과하는 가산보증료를 11월 5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전액 감면한다. 이번 조치로 도내 소상공인이 약 8천만 원 상당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가산보증료 감면 조치는 경상남도의회 장규석 부의장이 전달한 소상공인 현장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시행하게 되었다. 또한, 경상남도는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9월 6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취약계층지원 특별자금 신규 취급분에 1년간 0.5%p 보증수수료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취약계층지원 특별자금은 저신용(744점 이하)‧저소득(연3500만 원 이하)‧취약계층 소상공인이 대상이고, 융자조건은 업체당 1천만 원 이내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특별자금 대출은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친 후 상담일자와 시간을 예약해 해당 날짜에 신분증과 준비서류
[더테크 뉴스] 한화건설은 지난 10월 말 공동주택 ‘스마트 거푸집 리프트-업(lift-up) 공법’(이하 스마트거푸집 시공공법)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올해 5월 데크플레이트를 전문 생산하는 ‘㈜플러스데크’와 함께 ‘스마트거푸집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다양한 거푸집 공법 개발에 착수하여 5개월만에 금번 스마트거푸집 시공공법을 개발 및 특허 출원하고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아파트 현장에 시범 적용하게 됐다. 스마트거푸집 시공공법은 한화 포레나 인천 구월 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에 적용하였으며, 이 자리에는 한화건설과 플러스데크 등 관계자들이 직접 참관하였다. 한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거푸집 시공공법은 공장 제작된 거푸집을 지상에서 조립 후 리프트 장비를 이용하여 상승 설치하는 공법으로 기존 재래식 공법 대비 크레인 장비 의존도 감소가 가능하고 현장 시공량 감소에 따른 공기단축 및 원가절감,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하여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거푸집 공법이 제한되는 무량판 구조에도 이번 스마트거푸집 공법은 적용이 가능하여, 아파트를 비롯한 일반 건축물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을 확대할
[더테크 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1]을 통해 콜롬비아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한 국제 공조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2일(현지 시각)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개최된 영국 글래스고에서 이반 두케(Iván Duque) 콜롬비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개발은행(IDB) 등 협조융자기관[2] 대표들과 만나 ‘콜롬비아 지속가능 및 회복력 있는 성장 프로그램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콜롬비아의 △기후변화대응 계획·재원 조달 강화[3]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저탄소 차량 기술 확산 등을 위한 10대 정책과제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6개 개발 은행들이 국제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 대처하는 차원에서 총 12억달러 상당의 원조자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수은은 EDCF를 통해 이중 1억달러를 콜롬비아에 제공할 방침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서명식 자리에서 “콜롬비아는 중남미국가 중 한국전쟁에 참여한 유일한 나라로 외교·무역 등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 범국가적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성장 등
[더테크 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이 ESG 경영을 가속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Impact Investing Principles)’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2일(현지 시각)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에서 스테파니 폰 프리드버그(Stephanie von Friedeburg) IFC 부총재와 만나 수은의 ESG 채권 연계 자산에 대해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서약서를 전달했다.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은 글로벌 임팩트 투자시장에 규율, 투명성, 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해 IFC가 주요 임팩트 투자기관들과 함께 2019년 4월 수립한 프레임워크이다. 이 원칙에 서명한 기관들은 투융자에 따른 경제적 이익과 함께 사회·환경에 미치는 ‘임팩트’를 조사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개발금융기관과 상업금융기관, 자산운용사 등이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을 도입했다. 수은 방 행장은 이날 서약서를 전달한 뒤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을 통해 수은이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유엔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달성에도 이바지하기
[더테크 뉴스] 부산시는 3일) 서울 수도권 기업들을 초청하여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설명회는 네이버, 쿠팡 등 대기업을 비롯하여 중견기업, IT 강소기업, 투자유치기관, 해외기업 등 총 30여 개사를 초청하는 등 예년과 비교해 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부산시와 LX인터내셔널 등 3개사 간 투자양해각서 체결, 부산시 투자유치 성과 및 강점 소개, 그리고 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박형준 부산시장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직접 진행하는 등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부산시와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기업은 국내 대표 종합무역상사인 ㈜LX인터내셔널과 국내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기업 중 하나인 ㈜클루커스, 그리고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이다. 1953년 설립된 ‘락희산업’을 모태로 하는 ㈜LX인터내셔널은 ‘럭키금성상사’, ‘LG상사’라는 사명으로 20개국 50여 개의 글로벌사업 거점을 확보해온 국내 굴지의 종합 무역상사이다. 올해 5월 LG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된 ㈜LX홀딩스가 공식 출범하면서 산하 자회사로 편입된 후 7월
[더테크 뉴스]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과 유럽을 방문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는 등 ‘글로벌 스토리’ 경영 본격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토리는 최근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경영 화두 중 하나로, SK가 글로벌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Win-win)형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개념이다. 2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이하 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치 매코널(켄터키주, 7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먼저 지난달 27·28일 이틀에 걸쳐 매코널 원내대표와 제임스 클라이번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등 공화·민주 양당의 지도자들을 만나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SK의 전략과 미국 내 친환경 사업 비전 등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매코널 대표는 상원 의원으로 37년째, 원내대표로 15년째 재임 중인 공화당 서열 1위의 거물 정치인이다. 클라이번 의원 역시 민주당 하원 서열 3위의 유력 정치인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는 2030년 기준 전
[더테크 뉴스] 20세기, 국내 최초 수출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 ‘G밸리’가 21세기, 4차산업 혁명시대의 융복합 혁신 도심산업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가산동 일원 일대의 1,922,261㎡에 대해 한국수출(서울디지탈)국가산업단지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을 지난 28일 고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G밸리 개발계획 변경(복합시설 용지계획)과 개발실시계획(지구단위계획 포함)을 아우르는 G밸리 최초의 국가산업단지계획변경이다. 국내 최초 수출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 G밸리는 1960~70년대 준공 이후 공간에 대한 계획적 관리 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민간자체 개발을 통해 첨단지식산업단지로 변화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녹지 및 보행환경, 기반시설, 기업 및 종사지 지원시설 부족으로 경쟁력이 부족하다. G밸리는 부지면적 1,922천㎡, 입주 기업 1만2천여 개사, 종사자가 14만 여명인 서울시 최대 산업단지로 창업기업의 요람 지역이다. 서울시는 그간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G밸리 입주기업, 자치구의 의견을 수렴하여 G밸리의 개발계획 변경과 함께 개발실시계획(지구단위계획 포함)을 최초 수립하는 내용의 국가산업단지계획을 마련하였다. 이번
[더테크 뉴스] 서울연구원이 통계청의 가계금융 복지 데이터(2012~2020년)를 이용해 ‘세대 간 자산 격차’를 주제로 ‘데이터 인사이트 리포트 제5호’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리포트는 나이를 기준으로 가구주를 산업화세대, 1차 베이비부머, 2차 베이비부머, X세대, Y세대 등 5개 세대로 나눠 세대 간 자산 격차를 분석했다. 아울러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의 축적 변화와 물가 상승률, 부채, 금융 자산 투 자방법, 소비 패턴 등 자산을 이루는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입체적으로 분석했으며, 수도권 비수도권 지역 간 자산 차이도 다뤘다. 가구주의 자산은 나이가 들수록 소득도 함께 증가하다가 정점에 이른 뒤 은퇴 후 감소한다. 2012~2020년 자료를 기준으로 자산 최저점에서 최고점에 이르기까지 수도권 거주 가구주는 자산이 약 15배 상승, 비수도권은 약 10배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격차는 비수도권보다 수도권에서 세대 간 격차가 더 컸다. 2012년도에서 2020년으로 갈수록 2차 베이비부머와 X세대는 앞 세대와 자산 격차를 좁혔으나, Y세대는 앞 세대들과 자산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9년간 X세대는 전 세대 중 가장 빠르게 자산을 증가시키면서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기계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27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8,138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순이익 3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0.4%, 영업이익은 63.5%, 순이익은 526.4% 증가한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써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2조 7,313억원, 영업이익 1,934억원을 기록, 종전 최다인 지난 2018년 달성한 매출액 3조 2,339억원, 영업이익 2,087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실적은 원자재가 상승과 백신접종 확산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신흥시장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 특히 현대건설기계 3분기 전체 매출액 중 36%를 차지한 신흥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 비중 10%에 머무른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흥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8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북미, 유럽, 인도에서 각각 1,246억원
[더테크 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1일 방위사업청에서 추진 중인 백두체계 능력보강 2차 체계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90년대 도입한 공군의 백두정찰기를 대체할 신형 정찰기의 운영 및 임무체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5년여간 총 4대를 개조, 개량 예정이며, 규모는 8,775억원이다. KAI는 체계개발 업체로 프랑스 닷소(Dassault)사의 비즈니스 젯 팰콘 2000LXS을 기반으로 정보수집 장비, 송수신 시스템 등 주요 항전장비의 체계통합과 정보수집체계 운영을 위한 지상체계 및 통합체계 지원요소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임무장비 개발은 LIG Nex-1과 협력한다. KAI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근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ADEX)’에서 닷소사와 항공기 지원 및 기술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백두체계 능력보강 1차 체계개발 사업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국책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2차 사업은 업체 주관으로 추진된다. KAI는 고정익, 회전익 등 다양한 항공기의 개발역량과 개조개량 경험, 중·소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 등 사업역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