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태풍 침수 피해를 완벽하게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 체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의 대부분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포스코그룹 전 임직원과 민·관·군을 포함한 연인원 약 140만 여명의 기술력으로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없이 물에 잠겼던 압연지역 17개 공장들을 135일 만에 순차적으로 모두 재가동시키며 지난 1월 20일 완전 정상화를 만들었다. 포스코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핵심 기술을 적극 도입해 철강 생산 일관 공정에 일대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초기에는 단일 공장 수준으로 개발되던 스마트팩토리가 이제는 생산계획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을 관통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제선 공정은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하여 예측 관리하는 스마트 고로로 변모했고 제강 공정에서는 만들어진 쇳물을 연주 공정을 거쳐 슬라브로 만들기까지의 로스 타임을 최소화 했다. 온도 성분을 제어하는 인공지능 통합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여 멈춤이나 지연 없는 연속 공정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도금 공정에서는
[더테크 뉴스]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690GWh이며 배터리 팩 기준 시장 규모는 1천255억달러로 조사됐다. 27일 시장조사업체 SEN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Top 10 배터리 업체의 비중은 매출액 기준 71%, 용량 기준으로는 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CATL이 매출액 기준 M/S 28%, 출하량 기준 39%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K-Battery는 매출액 기준으로 LGES가 M/S 12%로 2위, SDI가 M/S 6%로 4위, SK On이 M/S 5%로 5위에 올랐다. Tesla를 제치고 Global No1 전기차 판매를 기록한 BYD는 매출액 기준 M/S 10%, 출하량 기준 M/S 12%를 차지하며 3위로 올라섰다. Panasonic은 Tesla향 배터리 Cell 판매 형태의 매출 구조를 갖고 있어, 출하량 M/S는 7%로 4위이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M/S 4%로 6위를 기록 하였다. Top 10내 Global 배터리 회사는 한국3사와 일본 Panasonic밖에 없으며, 나머지 회사들은 모두 중국 회사이며, 배터리 업체의 판도 역시 당분간 큰 변화는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단지 10위권 밖의 Sunwoda, F
[더테크 뉴스]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에너지 전문기업과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사업 분야 공략에 나선다. 27일 현대글로비스는 GS에너지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양사가 추진하는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 전반에 대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수행하며 GS 에너지는 암모니아∙수소 생산 및 관련 수입 터미널 구축을 담당한다. 더불어 양사는 청정 암모니아∙수소 생산을 위한 공동투자 및 수요처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유하고 있는 해상운송 역량을 앞세워 친환경 가스운반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서 2000억을 투자,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건조 중이다. 해당 선박은 한 척당 적재 규모 8만6000㎥로 2024년 인도 후 글로벌 해상운송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의 VLGC는 화물창을 특수 재질로 제작하여 LPG는 물론 암모니아까지 운송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암모니아를 선
[더테크 뉴스] 아카마이는 아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의 디도스(DDoS) 공격 방어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카마이가 지난 2월 23일 막아낸 디도스 공격의 최대 트래픽은 초당 900.1기가바이트(Gbps)와 초당 1억 5829만 패킷에 달하는 규모였다. 해당 공격은 단기간 매우 격렬하게 진행됐으며, 대부분의 트래픽이 피크타임 1분 동안 한번에 폭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트래픽 패턴은 단 몇 분 후 정상으로 돌아왔다 디도스 공격은 원치 않는 인터넷 트래픽을 전송해 마비를 일으킴으로써 정상적인 트래픽이 도달하지 못하게 한다. 해당 공격은 아카마이의 스크러빙 센터 전체에 분산돼 나타났고, 전 세계 총 26곳의 아카마이 스크러빙 센터에서 전부 일정 수준의 공격 트래픽이 감지됐다. 가장 많은 공격이 이뤄진 곳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이하 아태지역)으로, 홍콩, 도쿄, 상파울루, 싱가포르, 오사카에서 주로 발생했다. 트래픽의 48%가 해당 지역 내에서 발생했다.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기반 디도스 스크러빙 플랫폼인 아카마이 프롤렉식(Akamai Prolexic)을 배포함으로써 공격을 사전에 방어했다. 아카마이 설명에 따르면, 아카마이 프롤렉식은 현재까지 알려진
한진이 인천항 부근에 보유한 약 1만 평의 자가부지에 BTS방식의 삼성전자로지텍 인천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990년부터 해당 부지에서 운영해온 한진 국제 CFS의 역할을 지난해 10월 개장한 인천신항 IGDC(인천글로벌물류센터) 및 인천 내 타 작업장으로 이관하고 지난 2월 철거를 완료했다. 3월부터 착공을 시작한 삼성전자로지텍 신축 인천물류센터는 약 40,000㎡ 부지에(12,000평) 약 연면적 20,000㎡(6,000평)의 지상 3층 규모의 창고와 사무동을 비롯해 폐가전 집하장을 12월까지 구축하여 2024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당 물류센터는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순환고속도로가 근접해있어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화물차 75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고, 폐가전 집하장을 폐가전 보관 및 회수하는 물류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진은 삼성전자로지텍의 국내 판매 가전의 운송과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물류센터 신축을 기반으로 삼성전자로지텍과의 물류 파트너십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일부 수도권과 지방권역 간 운송 수행구간에서 신규 구
[더테크 뉴스] NCH코리아는 27일 충북 음성공장에 하루 생산량 15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NHC코리아는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실천의 일환으로 음성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의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설비를 통해 NCH코리아는 사업장 내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 본격 나서게 됐다. NCH코리아 음성공장의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제품 생산공정과 사무실 컴퓨터, 조명 등 생활전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초도 가동 결과 하루 태양광 전력 생산량은 150kWh이다. 이는 100W 전구 1500개를 1시간 동안 밝힐 수 있는 전력으로 NCH코리아는 연간 약 5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NCH코리아의 태양광 전력 생산량은 음성공장의 제품 생산공정에 필요한 전력을 모두 충당할 수 있는 양으로서 현재 사용 중인 모든 전력의 대체가 가능하다. NCH코리아 오준규 사장은 “청정에너지 보급을 통한 음성공장의 탄소중립 구현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연간 500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음성공장에 태양광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서비스 분야 혁신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7일부터 모집한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서비스 분야에 분야에 빅데이터·AI 등 첨단 ICT를 접목하여 생산성 제고, 고부가가치화 및 신사업 창출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활용을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의 사업전환, 공공문제 해결, 업무자동화나 물류·고객관리 효율화 등 대내외 업무 혁신 등을 위한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원을 통해 시간 단축이나 비용 절감 등 업무효율성이 향상되었으며, 매출 및 고객 증가와 불량률 감소 등의 가시적인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기방식의 재고관리를 하고 있던 A사는 이 사업을 통해 물류·배송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여 자동주문 수집 후 재고 유무를 파악하고, 근거리 물류창고에 배정하게 되면서 업무효율성이 향상되었으며 오(誤)출고율이 0.58%에서 0.01%로 감소하였다. 고도화 과제에 참여한 B사는 신규 과제로 환자-간병인
[더테크 뉴스] 이재용 회장이 3년만에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았다. 26일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을 찾지 못했으나 약 3년만에 중국 내 삼성 사업장을 방문했다. 텐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생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삼성SDI는 중국 텐진에서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2021년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이 방문한 삼성전기 텐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 삼성전기는 1988년부터 MLCC를 개발·생산해 왔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텐진 MLCC 2공장을 건설했다. 이재용 회장은 2020년과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압도적 우위 선점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총 7조2000억 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 및 ESS 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24일 밝혔다. 합산 생산능력은 43.3GWh로 북미 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사상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 신규 원통형 배터리 전용 생산공장은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5년 완공 및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력 모델인 217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며 미국 주요 전기차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지역 내 원통형 배터리 전용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해당 공장은 연 평균 27GWh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3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원통형 시장을 선도해 글로벌 최고의 배터리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36.8조원 규모에서 2026년 70.2조원까지 2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테크 뉴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철강 사업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물류·IT 등에서도 그룹의 시너지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적 분할에 따른 그룹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5월 인적 분할 임시 주총을 앞두고 먼저 열린 정기 주총에서 장세욱 부회장은 2022년 영업 보고에 덧붙여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30분간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다. 장 부회장은 주주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경영 방향성에 대해 상호 공감하고자 발표 자료 준비를 주관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2023년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점’으로 정의했다. 지주와 사업 기능을 분리해 지주는 전략 컨트롤타워로 철강 ‘성장둔화’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며, 사업 회사는 철강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사업 전문화에 주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동국홀딩스는 향후 지주사 산하 CVC(기업형 벤처케피탈)을 설립해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수종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으로 전기로 기반 특
[더테크 뉴스] 에이팩트가 2022년 매출 73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31억 원으로 16% 증가했다. 에이팩트는 지난해 패키징(PKG) 사업 영업양수 계약을 완료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 유효했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메모리 테스트 업력과 사업 양수를 통해 턴키 비즈니스와 같은 후공정 사업 전체를 커버하고 글로벌 반도체 전문기업 등의 신규 고객도 확보하면서 매출을 견인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메모리 번인 테스트 장비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테스트 물량을 연속으로 수주하면서 종합 후공정 업체(OSAT) 로서의 입지도 점차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꾸준하게 실적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향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 PKG 사업 양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높아져 글로벌 OSAT 선도 기업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에너지위원회에서 "에너지효율 혁신이 곧 나라경제 살리기"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 28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에너지 저소비 고효율 구조로 전환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에너지효율 혁신과 절약문와 정착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절약은 가게 부담 경감, 무역적자 완화, 공기업 재무안정, 산업경쟁력 제고, 탄소중립 기여까지 1석 5조의 효과를 가지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장관은 “올해도 러-우 전쟁 장기화와 국제적인 수요증가 등의 변수로 인해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원전 생태계의 완전 정상화, 흔들림 없는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동력화, 근본적인 에너지 시스템 혁신이라는 4가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