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문용필 기자] LS전선이 한화의 해상풍력사업에 참여한다. 각자 ‘케이블’과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두 기업의 만남인 만큼 국내의 관련 산업 생태계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은 ㈜한화의 건설부문이 추진 중인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LS전선은 2025년 하반기 풍력발전단지 건설 및 육지 연결에 필요한 해저케이블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 1000억원대 계약규모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양사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제품 사양 등에 대한 계약 협상을 바로 시작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 업체가 국내 태양광 시장을 점령한 데 이어 해상풍력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해상풍력 사업의 선두주자인 ㈜한화 건설부문과 해저케이블 회사가 협력, 국내 산업 생태계를 지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세계 최고 수준인 525kV급 초고압직
[더테크=조명의 기자] 국내 연구진이 그린 수소의 생산단가를 낮추고 효율은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귀금속 수전해 촉매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는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의 촉매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UNIST는 신소재공학과 박혜성 교수와 동국대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한영규 교수,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백정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고농도의 바나듐 원자가 도핑된 몰리브덴 이황화물 박막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기 전도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첨가되는 도펀트 원자의 배열 제어를 통해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 기반 수전해 촉매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수전해 기술은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해내는 기술로 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수전해 반응 효율이 높은 촉매들이 값비싼 귀금속을 기반으로 설비 제작 단가를 증가시켜 널리 활용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은 귀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수전해 촉매로 주목받고 있지만 귀금속 촉매 보다 촉매 성능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 기저면의 낮은 화학 반응성은 전기 촉매가 반응하는 부위를 제한하고
마라톤은 경기에 나서기 전 치밀한 준비를 요구하는 스포츠다. 42km가 넘는 긴 거리를 문제없이 완주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훈련과 경기전 적절한 준비 운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런 준비들이 없다면 결승점에 닿기도 전에 ‘포기의 쓴맛’을 봐야 할지도 모른다. 최근 산업계 전반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도 마찬가지다. 도입 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서 사용할 기준정보를 미리 준비하고 시스템 세팅을 미리 마쳐야 한다. 이렇게 준비를 해도 6개월가량 테스트를 해 보면 문제점이 많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소프트웨어에 접근한 후 사물인터넷 등을 시스템과 연결하여 현장에서 근로자가 짧은 시간에 시스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에 이미 개발된 프로그램이나 디스플레이 등은 우리 회사 실정에 맞지 않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아무런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구축이 시작되었다면 소기업의 경우 현업은 현업대로 수행하면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따른 대응을 해야 하므로 구축 기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 자명
[더테크=문용필 기자] 글로벌 바이오 공정 자동화 기업 요꼬가와가 ‘바이오 프로세싱 분야의 디지털 트윈: 프로세스 개발 및 제조에서 데이터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방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바이오로직스 매뉴팩처링 코리아 2023’을 통해서다. 요꼬가와는 이번 발표를 통해 인실리코 디지털 트윈을 소개하고 리액터 모델(Reactor model)과 엑스트라셀룰러 리액션 모델(Extracellular Reaction model), 키네틱 셀 모델(Kinetic cell model)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 된 공정 개발 및 예측 분석이 바이오 제조환경의 혁신 및 개발 소요시간을 얼마나 단축시킬 수 있는지를 비롯한 디지털 트윈 기술 관련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요꼬가와 측은 “제약, 바이오 기업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더욱 효율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제조 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기간 운영되는 요꼬가와의 부스에선 세계 최초의 자동화 입자 분석 장치인 플로우캠(FlowCam)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이 장치는 이미징 처리 기술을 이용해 액체 중 미세 입자의 크기와
[더테크=조명의 기자] AI·디지털 문서 토털 솔루션 기업 사이냅소프트는 생성형 AI와 OCR 기술을 결합한 웹 콘텐츠 저작 솔루션인 ‘사이냅 에디터 v2.17.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이냅 에디터는 웹 오피스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저작 및 편집이 직관적이고 용이한 HTML5 기반의 기업용 웹 에디터로 Non-ActiveX 지원은 물론 편리한 웹 콘텐츠 저작을 위해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파워포인트와 같은 도형 삽입 및 편집과 290여개의 엑셀 함수 지원, 별도의 프로그램․플러그인 설치 없이 아래아한글과 워드, 엑셀 ODT 등 기존 문서의 레이웃과 내용을 그대로 사용·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문서 임포트 등을 지원한다. 사이냅소프트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사이냅 에디터에는 생성형 AI와 OCR 연동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가 작성할 문서 양식을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문서를 생성하고 이미지 내 텍스트를 편집 가능한 상태로 추출할 수 있어 웹 콘텐츠의 저작 및 편집이 대폭 간소화됐다. ‘AI에게 직접 작성 요청’ 외에도 이메일, 회의록, 제안서, 보고서, 마케팅 자료, 계약서, 공지사항 작성 등 업무에 최적화된 다양한
[더테크=문용필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테크에이스 소프트웨어(이하 테크에이스)가 컴퓨팅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맥스와 함께 고성능 AI 핵심장비를 한국 등 아시아 전역에 공급한다. 테크에이스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텐서코어 장비 H100, A100 모델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페이스북과 링크드인,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거대언어모델 학습(LLM)에 활용돼 검증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앞서 테크에이스는 국내 유명 AI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AI GPU 고성능 장비의 수요를 맞추면서 클러스터링과 모니터링 등 필요 운영 작업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과 기술 지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업들의 AI인프라의 효율적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테크에이스는 기업용 챗GPT 구축을 위한 인프라 공급을 목표로 AI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시라스케일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테크에이스는 보안 수준이 높은 챗GPT 솔루션의 제작과 공급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자 마이크로소프트와 MS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 계약을 체결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여름철 3개월간 한시적으로 전기요금 분할납부대상을 확대한다. 최근 전기요금 인상으로 가계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의 경제적 부담도 늘어난 가운데 요금 분할 납부가 기업들의 숨통을 어느 정도 틔워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전은 올해 6월부터 9월분 전기요금에 대한 분할납부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일부 주택용 고객만 신청 가능한 제도였지만 이를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 고객에게까지 확대한 것이다. 여기서 뿌리기업이란 주조와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기반 공정 6개분야와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산업용 필름‧지류 공정,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SW, 엔지니어링 설계 등 차세대 공정기술 8개분야 종사기업을 의미한다. 분납 방법은 이렇다. 신청월에 요금 50%를 납부하고 나머지는 고객이 요금수준과 계절별 사용패턴을 고려해 2~6개월 범위내에서 선택하는 것이다. 신청 시점에 미납요금이 없어야 하고 월별 분납 적용을 위해서는 매월 신청해야 한다. 특히 계약전력이 20kW를 초과하는 소상공인이나 기업의 경우엔 자격 여부 확인을 위한 확인서 발급이 필요하다. 소상공인의 경우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한국MS는 ‘ISV & 마켓플레이스 서밋 2023’(ISV & Marketplace Summit 2023)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ndependent Software Vendor, 이하 ISV)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비즈니스 성장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한국MS 임직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 GPT와 달리(DALL·E),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서 코파일럿(Copilot)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등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최신 기술 동향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외 SaaS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기업들도 연사로 참여한다. 이 회사들은 애저 활용을 비롯해 MS와 파트너십을 통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소개한다.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와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 AI 전문
[더테크=조명의 기자]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SIMTOS 2024를 주최하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와 함께 오는 8일 비앤디파트너스(서울역점)에서 ‘하노버 메세 2023 디브리프 컨퍼런스+SIMTOS’를 개최한다. 디지털제조기술 관련 수요·공급기업을 비롯해, 생산제조 관련 산학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와 디지털트윈, 클라우드 등 제조 디지털 전환의 글로벌 트렌드가 공유될 예정이다. 하노버 메세는 전 세계 산업·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정보교류 플랫폼이자, 전 세계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이목을 끄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로 유명하다. 지난 4월 17일부터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 2023에는 75개국에서 4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1만 4000여개 신제품을 선보였다. 컨퍼런스는 1, 2부로 나뉘어 ‘하노버 메세 2023 Overview’ 발표와 기조강연, 참가기업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1부 첫 순서로 진행되는 ‘하노버 메세 2023 Overview’에서는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원주 회장이 하노버 메세 2023의 전시 트렌드, 주요 이슈와 키워드 등을 소개한다. 이어
[더테크=문용필 기자]LS전선이 관계사 LS알스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SOFC) 부품 사업에 나선다. 글로벌 무대에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LS전선은 LS알스코가 블룸SK퓨얼셀에 다음달부터 탈황장치 모듈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SOFC의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유해물질인 황화합물을 제거하는 장치. LS알스코는 블룸SK퓨얼셀이 SOFC 부품을 국산화하는 과정에서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 LS알스코는 LS전선의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의 자회사, 이른바 ‘손자회사’격인 기업이다. LS알스코와 손을 잡게된 블룸SK퓨얼셀은 SK에코플랜트와 미국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이다. LS전선 측에 따르면 SOFC는 발전효율이 40~60% 선으로 높아 중‧대형 건축물과 IDC 등에서 발전장치로 사용된다. 이와 관련, LS전선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분야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며 “(해당) 부품에 알루미늄이 사용되는데 국내에서 알루미늄으로 소재와 부품을 고품질로 제작할 수 있는 회사 중 LS알스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LS알스코는 이번 탈황장치 공급을 시작으로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수소 생태
[더테크=문용필 기자] 포스코그룹과 SKC가 미래 이차전지 소재 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음극 소재 공동개발과 소재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 등을 협업하게 됐다. 리튬메탈음극제의 경우, 동박 기술이 중요한데ㅜ SKC는 SK넥실리스를 통해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다. 포스코는 SKC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리튬메탈음극재 분야에서 선제적 연구개발에 나선 바 있다. 상용화 예정시기는 오는 2026년으로 잡혀있다. 양사는 이차전지소재 핵심 원료 공급에서도 협력한다. 동박의 원료인 구리 등 광물 트레이딩 경쟁력을 갖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SKC와 함께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사업 담당 자회사를 포함한 공동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IT서비스 기업 킨드릴(Kyndryl)은 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래폼을 위한 레드햇 오픈시프트용 신규 서비스와 기능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통합 서비스와 기능은 보다 포괄적인 컨테이너 관리·보안 기능의 일부로서, 고객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자동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킨드릴의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를 사용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서비스는 하이퍼스케일러 플랫폼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로 현대화 또는 현재 운영 중인 고객을 위해 제공된다. 이러한 고급 현대화 서비스는 자동화된 컨테이너화와 마이크로서비스 중심 아키텍처를 통해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킨드릴의 접근 방식은 민첩성, 확장성, 회복탄력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조직이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게 지원한다. 킨드릴의 레드햇 오픈시프트용 서비스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배포 속도를 높여 두 운영 모델 간의 일관성을 높이는 동시에 유연성을 유지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완전히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민첩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해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의 오케스트레이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