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4000만유로(약 578억원)를 투자해 헝가리 두나베체에 주문 제작으로 이뤄지는 스마트 공장을 착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5일 새로운 스마트 공장은 유럽에 준공된 36번째 스마트 공장으로, 2만5000㎡의 규모에 직원 수 500여 명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생산 제품은 1차 및 2차 배전반, 저전압 캐비닛 및 부품, SF6 Free AirSeT 중전압 배전반 제품이며 모두 주문 제작으로 이뤄진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력 사업부 및 서비스 사업부 부사장 프레드릭 고드멜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유럽은 중요한 지역 가운데 하나”라며 “유럽은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고,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고 있다. 새로운 스마트 공장은 유럽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비즈니스 사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4년 완공을 앞둔 이 공장은 지열 에너지와 태양열을 통해 현장에 전력을 공급하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 ‘에코스트럭처’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해 공장에서 넷제로를 달성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새로운 스마트 공장은 30대의 전기 자동차 및 25대의 전기 자전거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전 세계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로 육성한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2’에 6000억원을 투자해 ‘마더 라인(Mother Line)’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권영수 부회장은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전 세계 공장에서 신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되는 컨트롤 타워로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생산공장의 중심지”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넘버원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더 라인은 차세대 설계 및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단순 시험 생산뿐 아니라 양산성 검증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파일럿 라인(Pilot Line)은 시험 생산만 가능해 양산성 테스트 등 별도의 후속 작업이 필요하다. 신규 마더 라인에서 파우치 롱셀 배터리 시범 생산 및 양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전 세계 생산라인에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년 12월 완공이 계획이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시제품 제작 및 생산 요구가 점차
[더테크 뉴스] 기계‧장비 분야는 ‘맑음’이지만 전자‧통신장비 분야는 ‘흐림’이다. 테크 관련 제조업 별로 나타난 5월의 경기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의 BSI는 119로 목재‧가구 및 종이(111.1)와 식음료‧담배(110)과 함께 제조업 세부 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참고로 BSI의 기준수치는 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인 경기가 전망되며 반대로 낮은 경우엔 부정적으로 예상된다. 기계‧장비 분야의 경기가 좋은 흐름을 보이는 이유와 관련, 이상호 전경련 경제조사팀장은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전기차 시장과 관련해 (부품으로 들어가는) 전선 분야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3월부터 5월까지 수출 성수기를 맞이한 농기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반면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통신장비의 BSI는 72.2로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사 대상 업종 중 경기전망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을 뿐만 아니라 2020년 10월 71.4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았다. 전월(8
[더테크 뉴스] SK온이 차세대배터리 인프라 강화를 위해 국내투자를 확대한다. 24일 SK온은 오는 2025년까지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총 4,700억원을 투입해 연구원 시설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G-VC)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증축은 연구원내 기존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총 7만 3,400㎡(2.2만평) 규모로 진행된다. SK온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폼팩터를 보다 쉽게 개발하고 수주 경쟁력도 제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계획 중 일부는 이미 실행단계에 돌입했다. SK온은 지난해 7월부터 연구원 부지 내 제2 충방전동, 제2 연구동, 화성동 등 연구시설을 증축 중이며,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까지 각형, LFP 등 신규 제품 개발 라인 및 충방전기 등 연구 설비를 대폭 증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배터리 개발을 위한 전초 기지인 차세대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차세대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을 위해 특수 환경설비를 갖춘 실험 공간과 대규모 양산 기술 확보를 위한 전고체 파일럿 생산 라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SK온은 이를 발판으
[더테크 뉴스] 전기전자 시험 및 검증을 위한 모듈형 신호 스위칭 및 시뮬레이션 제품 기업 피커링 인터페이스가 모델 41/43-752A 배터리 시뮬레이터 제품군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BMS 테스트 응용 분야에서의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스택 에뮬레이션에 적합한 모델 41/43-752A-1xx은 전압 절연 성능을 1000V까지 향상시켰으며, 이는 400V에서 800V로 전환하고 있는 EV 산업에 필수적이다. 전기자동차, 전기비행기, 기타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저장 응용 분야를 겨냥한 이 모듈은 하나의 PXI 또는 PXIe 슬롯만 차지한다. 모델 41-752A-1xx(PXI)과 43-752A-1xx(PXIe)은 2, 4 또는 6 채널 배터리 시뮬레이터이며 채널당 7V, 300mA까지 공급할 수 있다. 채널들은 접지로부터, 그리고 채널 간에 완전 절연돼 있어 스택 구조의 배터리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서 직렬로 연결될 수 있다. 1kV 절연 장벽은 모듈이 차량 추진에 사용되는 것들을 대신하는 저전력 버전의 배터리 스택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 모듈의 각 채널은 배터리가 충전 중인 것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서 300mA까지 전류가 유입될 수 있으며, 독립적인
[더테크 뉴스] 펜데믹 이후 금형경기 둔화와 수출마케팅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 1~2월 수출이 깜짝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하 금형조합)은 HS CODE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월과 2월 금형 관련 전 품목의 수출액이 2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대일본 금형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까지 대일본 금형 수출액은 6235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4993만 달러에 비해 24.9% 증가했다. 금형 품목별로는 플라스틱금형은 4128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전년도 같은 기간의 3386만 달러에 비해 21.9%의 상승세를 보였다. 프레스 금형은 전년 동기 1305만 달러에 비해 334만 달러 가량 증가한 1639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보다 25.6% 상승했다. 다이캐스팅 금형 역시 2월까지 179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지난해 2월까지의 수출액인 145만 달러에 비해 23.4%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일 금형 수출액은 3억 384만 달러로 최대 수출국의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수출 부진 속에 일본으로의 수출 역시 2021년에 비해 15% 가량 줄어들었다. 금형조
[더테크 뉴스] 연세대학교는 곤충의 시각 신경 기능을 모사한 동작 인식 광센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안종현 교수와 김범진 박사과정 학생은 이차원 반도체 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덴(MoS2)의 독특한 광학적 특성을 이용해 곤충 눈의 시각 신경 기능을 모사함으로써 기존 컴퓨팅 분야에서 난제로 여겨지던 효율적 동작 인식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파리와 같이 날아다니는 곤충들의 눈이 갖는 독특한 점진적 신경세포(Graded Neuron) 구조가 지금까지 개발된 어떠한 반도체 이미지 센서보다도 훨씬 효율적으로 초고속 동작 인식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이차원 반도체 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덴(MoS2)이 지니는 독특한 광학적 성질을 이용해 곤충 눈의 신경세포 기능과 유사한 특성의 광센서를 구현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황화몰리브덴 광센서는 초당 1200 bit의 정보 전달이 가능하며, 0.01초부터 1000초까지의 시간분해능과 99.2%의 높은 정확도로 물체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머신 비전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
[더테크 뉴스] KT가 그룹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X)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올해도 가동한다. 사업 자체가 이미 첨단 ICT에 특화된 만큼, 이에 걸맞게 사내 DX 역량을 키우기 위한 꾸준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DX 모범사례’로 평가할 만 하다. KT는 ‘2023 그룹 DX 원팀’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DX 업무 혁신과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역량 제고를 위해 그룹사 스스로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코칭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3년째다. 올해는 총 19개 그룹사에서 12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프로그램 자체 운영능력을 확보한 10개사가 자체 운영해 주도적으로 활동한다. 전년도 프로그램에서 과제리더로 활동 역량을 보여준 6개사 10명이 코치를 맡아 사내 ‘DX 전도사’ 역할을 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KT 관계자는 <더테크>와의 통화에서 “말 그대로 회사 내부의 IT 업무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KT가) 디지코나 DX를 표방하는 회사인만큼 직원들의 업무 방식도 당연히 디지털에 맞춰 더욱 효율적이 돼야 하고, 내부
[더테크 뉴스] 배터리 업계 최초로 포스코퓨처엠이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채권 수요예측 흥행으로 최초 계획한 1,500억원 보다 두배 많은 3,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기존 ESG 채권과 달리 올해부터 시행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회사채다. 발행자금의 활용이 6대 환경목표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중 하나 이상에 기여하고, 다른 환경목표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채권 발행 기업에 연간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발행자금 전액을 포항 NCMA,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사업이 6대 환경목표 중 온실가스 감축 부문의 혁신품목 소재, 부품, 장비 제조 경제활동으로 분류돼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적격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올해 3억원의 이자비용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9일 수요예측 결과, 배터리소재 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신용등급(AA-)에 힘입어 모집금액의 7.1배
[더테크 뉴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현존 최고 용량인 24GB(기가바이트)를 구현한 HBM3 신제품을 개발했다. SK하이닉스는 20일 세계 최초로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 적층해 현존 최고 용량인 24GB(기가바이트)를 구현한 HBM3 신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사로부터 제품의 성능 검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이다. 기존 HBM3의 최대 용량은 D램 단품 칩 8개를 수직 적층한 16GB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HBM3를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기존 대비 용량을 50% 높인 24GB 패키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최근 AI 챗봇(Chatbot, 인공지능 대화형 로봇) 산업이 확대되면서 늘어나고 있는 프리미엄 메모리 수요에 맞춰 하반기부터 시장에 신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은 고성능 컴퓨팅을 요구하는 생성형 AI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제품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신 규격인 HBM3는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 데
[더테크 뉴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발표한 <기계산업 통계월보>에 따르면, 2023년 1월 기계산업 생산과 출하 모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 기계산업(조선 포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했으며, 수송기계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감소했다. 수송기계는 철도장비, 기타 운송장비, 자동차를 중심으로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했다. 반면, 일반기계(9.6%), 전기기기(2.3%), 정밀기계(5.0%), 금속제품(1.0%)은 모두 감소했다.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으며, 생산과 마찬가지로 수송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수송기계는 기타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했다. 반면, 일반기계(-9.0%)는 산업용 로봇, 전기기계(-2.7%)는 기타 전기장비, 금속제품(-1.7%)은 핵반응기 및 증기보일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수출은 일반기계, 전기기계, 정밀기계 업종에서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17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수송기계(84억 3200만 달러, 17.3%)와 금속제품(8억 8000만 달러. 0.7%)은 증가했으나, 일
[더테크 뉴스] LS일렉트릭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손잡고 생산 전 영역을 진단해 자율적으로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지능형 자율형 공장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LS일렉트릭과 MS는 19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MS 전시관에서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기반 신사업 공동 개발 및 기술 검증’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LS일렉트릭 구동휘 부사장과 MS 도미니크 위(Dominik Wee) 제조 및 모빌리티부문 기업 부사장을 비롯해 양 사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S일렉트릭은 MS와 함께 지능형 공장 달성을 위한 대표 시나리오별 데이터 연결성 검증과 생산 설비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인사이트 확보하고 생산라인 전력 효율성 분석 등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폭넓은 협업을 추진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량품, 품절 발생 등 특정한 항목에 대해 MES(제조실행시스템), QMS(품질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와 같은 스마트팩토리 각 시스템이 관련 데이터를 제대로 제공하는지 확인하고 설비 정지 원인 분석을 통해 향후 공정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