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AI 로봇 및 코딩 챗봇 체험을 통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LG CNS는 최근 경북 영덕 강구중학교를 방문해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이날 강구중학교, 병곡중학교 학생 약 60명이 프로그램에 잠여했다. 학생들은 △AI 물류로봇 △AI 챗봇 △마이데이터 등 DX 신기술을 배우고, 서비스를 직접 만들었다. AI 물류로봇 수업은 LG CNS가 도심물류센터 MFC(Micro Fulfillment Center)에 적용한 핵심 DX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이다. 학생들은 AGV(Automated Guided Vehicle), 스마트소터(Smart Sorter) 등 물류로봇과 AI 카메라에 직접 AI 코딩 작업을 수행해 작동시켰다. AGV는 물건을 종류별로 정해진 창고에 옮기는 무인운송로봇이며, 스마트소터는 소비자가 주문한 물건을 분류하고 AGV로 옮기는 로봇이다. 또 AI 카메라는 이미지를 학습해 불량품을 찾아내는 역할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AI 챗봇 수업에서 여러 감정에 반응하는 챗봇을 제작했다. 각각의 감정 키워드를 코딩으로 훈련 시키고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보다 정교한 ‘나만의
[더테크=조재호 기자] 반도체는 현대 기술 사회의 근본이다. 산업 경제의 필수재이자 국가 안보 차원에서 다뤄지는 주요 자산이다. 이러한 반도체의 수요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도 핵심 산업인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원을 마련 중이다. 이와 관련, 학계에 주목할만한 움직임이 있었다. KAIST(이하 카이스트)가 반도체공학대학원(Graduate School of Semiconductor Technology)을 설립한 것. 산업자원통상자원부와 대전시의 지원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종합 반도체 기업을 포함한 10개의 소자·소재·장비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산학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등 연구기관도 협력해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더테크>는 반도체공학대학원을 이끌고 있는 최성율 대학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 원장은 반도체의 양자 도약(Quantum Jump, 퀀텀 점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을 목표라고 말했다. 먼저 반도체공학대학원을 설립한 취지가 궁금합니
[더테크=문용필 기자] LS전선과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국내 해상전력망 산업 발전을 위해 뭉쳤다. 향후 국내 해상 그리드 산업을 뒷받침할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상그리드협회(이하 KOGIA)가 1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창립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회장사인 LS전선을 비롯, 20개 주요 전력 기자재 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KOGIA 출범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국내 해상풍력과 전력계통 산업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해상그리드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전력산업과 기자재 업체 육성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KOGIA는 해상 그리드 관련 국내 기자재 산업을 보호하는 한편, 중소 부품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자재 업체의 일감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 국내 기자재 산어 성장과 보호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협회 측은 밝혔다. 아울러 해상 풍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해상그리드 구축 혁신,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Equinix)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 데이터센터를 개설한다. 에퀴닉스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조호르 지역에 확장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내년 1분기 중 쿠알라룸푸르에 첫 데이터센터를 개소할 계획을 15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로 진출한 현지·글로벌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게 디지털 인프라 용량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시장 조사 기관인 시너지리서치(Synergy Research)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 지역에서 세 번째로 큰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colocation, 조직 내부에서 서버를 관리하지 않고 데이터센터에 위탁하는 방식) 시장이다.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약 11%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에퀴닉스는 이번 데이터센터 개설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아세안 코로케이션의 허브이자 말레이시아 정부의 디지털 비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레미 도이치(Jeremy Deutsch) 에퀴닉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말레이시아 기업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이 신뢰할
[더테크=조명의 기자] 세일즈포스는 기업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우 상에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향상된 생산성과 보안, 고객경험 창출을 지원하는 ‘AI 클라우드‘를 발표했다. AI 클라우드는 세일즈포스의 생성형 AI인 아인슈타인 GPT의 ‘트러스트 레이어’에 기반하며, 기업이 생성형 AI를 채택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레지던시, 보안, 규정준수와 관련된 각종 페인포인트 해소를 지원한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AI 클라우드의 핵심은 세일즈포스 내에서 주간 1조 건 이상의 AI 기반 예측을 제공하는 CRM 기반의 AI 솔루션인 아인슈타인이다. 이를 통해 이메일 작성, 고객 문의 대응, 커머스 채널에서의 제품 추천 등 부서별 업무 자동화는 물론, 개발 부서를 위한 코드 자동 생성, 버그 예측 및 수정 제안을 통해 직원경험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세일즈포스는 생성형 AI에 대한 직원 및 기업간 신뢰의 격차가 존재하며 기업의 리더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우려하는 점을 언급하며, AI 클라우드의 아인슈타인 GPT 트러스트 레이어가 기업의 민감한 데이터를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서 분리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제어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는 AI 클
[더테크=조명의 기자] 아이티센 계열사 콤텍시스템이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콤텍시스템은 이를 위해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유비씨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콤텍시스템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5G 특화망뿐만 아니라 산업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DX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해보는 기술을 말한다.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하면 사람이 직접 가지 않고도 현장에서의 작업 절차를 미리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다양한 산업계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비씨는 산업 현장에서 기계, 로봇,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이기종의 설비를 국제 산업표준 기술(OPC-UA)로 코딩 없이 연결하는 플랫폼 ‘FLEXING CPS(Cyber Physical System)’를 자체 개발했고, 이를 통해 3D 디지털 트윈 구축을 지원한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회사, 한국전력 등 대기업의 DX 사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는 “콤텍시스템은 시스템 통합(SI), 네트워크 통합(NI)
[더테크=조명의 기자] 산업용 메타버스‧디지털트윈 기업 이안이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메타버스 엑스포 2023’에 참가해 산업용 디지털 트윈 협업 플랫폼 ‘DTDesigner(디티디자이너)’를 선보인다. 디티디자이너는 3D 설계 및 최적화 단계부터, 변경 검증관리, 시공 후 정산 및 시설 유지보수와 운영까지 산업 시설의 라이프 싸이클 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다. ▲DTD square(디티디스퀘어) ▲DTD AR(디티디에이알) ▲DTD on(디티디온) ▲DTD builder & DTD guide(디티디빌더&디티디가이드)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디티디스퀘어는 건설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설계 변경 및 협업을 도와주는 메인 애플리케이션으로 디지털 트윈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디티디에이알은 모바일 환경에서의 AR 시공 현황 통합 관리가 가능하게 하고, 디티디온은 원격 사무실과 현장에서의 원격 연결을 통해 실시간 업무 협업을 지원한다. 디티디빌더&디티디가이드는 태블릿, AR장비, VR장비 등 다양한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AR 기반 매뉴얼 제작을 할 수 있
[더테크=조명의 기자] 올거나이즈가 기업이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내부에서 AI 거대 언어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인 ‘알리 LLM 옵스(Ops)’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거나이즈에 따르면, 알리 LLM 옵스는 오픈소스 LLM(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해 기업이 사내 구축형으로 LLM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거나 데이터 유출을 걱정하는 기업들을 위해 출시됐다. 알리 LLM 옵스를 활용하면 올거나이즈의 자연어 기반 인지 검색 솔루션인 알리(Alli)에서 노코드 기반 LLM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자신의 상황에 가장 잘 맞은 언어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개발 현장에 노코드로 바로 반영 가능하다. 비개발자 역시 단시간 안에 애플리케이션을 완성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인 UI를 갖췄으며 회계·인사·마케팅 등 직무별 업무 자동화 LLM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알리 LLM 옵스에서 기업들은 돌리, 스테이블LM, 블룸 등 파라미터 30억~1760억 개의 오픈소스 거대 언어모델을 기업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오픈AI의 GPT나 구글의 바드 등을 선택해 SaaS
[더테크=조명의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외형 성장 및 손익 구조 개선을 목표로 사업재편을 단행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주력 사업인 MLC(통신장비용 부품)사업과 함께 전기자동차용 방열기판 사업, 방위산업용 MCP(다층 세라믹 PCB)사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중점 육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인버터용 스페이서 일체형 방열 기판은 2020년 국내 완성차 업체와 검토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말에 향상된 방열 특성과 열응력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신규 솔루션을 국내 완성차 업체에 제안했다. 그 결과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초 국내 완성차 업체와 2건의 신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25년에 신규 개발 제품이 적용될 양산 차종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대량 생산을 위한 공장 신축과 신규 투자를 검토 중이다. 전기자동차 인버터용 방열기판 사업은 2015년 관련 기술 개발을 시작해 세라믹 방열기판 제조에 관란 핵심기술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전력 모듈용 방열 기판에 실장되는 고가의 복합재료 스페이서를 단일 재료인 Cu 페이스트를 이용한 스페이서 일체형 방열 기판으로 제조하는 기술이다. 2014년부터
[더테크=조명의 기자] 위치 추적 및 무선 통신 기술 분야 글로벌 기업 유블럭스(u-blox)는 13일 유블럭스 F9 고정밀 GNS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신제품 모듈 2종을 발표했다. 저전력 NEO-F9P와 ZED-F9P-15B이다. 저전력 NEO-F9P는 움직이는 산업 기계의 정밀한 내비게이션과 자동화를 지원하며, ZED-F9P-15B는 모바일 로봇 분야의 고객에게 L1/L2 대역 외에 L1/L5 옵션을 제공한다. 새로운 NEO-F9P GNSS 모듈은 GPS, 갈릴레오(Galileo) 및 베이더우(BeiDou)의 동시 수신 기능을 비롯해, 멀티밴드 L1/L5 RTK, 짧은 컨버전스 시간, 안정적인 성능이 특징이다. 센티미터 수준의 정확도를 수 초 내에 제공하며 유블럭스 ZED 폼 팩터보다 50% 더 작은, 최소형 고정밀 모듈 폼 팩터로 제공된다. 작은 크기와 매우 낮은 전력 소비, ANN-MB1 안테나 호환성의 특징으로 인해, NEO-F9P는 스마트 안테나, 무인기(UAV) 및 모바일 로봇의 정밀 내비게이션 및 자동화를 비롯한 광범위한 활용 사례에 매우 적합하다. 또한 개방형 및 표준 기반 보정 서비스를 지원해 유블럭스 포인트퍼펙트 GNSS 보정 서비스
[더테크=문용필 기자] LS전선이 케이블 사업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차세대 멀티코어 광섬유 기술 개발과 해저사업이 그것.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S전선은 한국광기술원(KOPTI)와 ‘차세대 광통신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5G 및 6G 통신용 멀티코어 광섬유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이다. 멀티코어 광섬유는 데이터 전송량이 현재의 1코어 광섬유에 비해 획기적으로 증가하기에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통신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더욱 많은 데이터를, 더욱 빠른 시간에 보내는 것은 당연한 과제다. LS전선 관계자는 <더테크>에 “확장성이 크다고 본다”며 “5G와 6G 이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차세대’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은 “멀티코어 광섬유는 유럽과 일본의 극소수 업체만 개발에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 난이도가 높다”고 밝혔다. 다만 빠른 시간안에 상용화에 이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LS전선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기술을 개량하는 수준이 아니라 새롭게 개술을 개발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더테크=조명의 기자] 일본 공작기계 수주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일본공작기계산업협회(JMTBA)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2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 대비 3.9%,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한 1241억 엔으로 집계됐다. 내수수주는 389억 엔으로 전월보다 10.3%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보다 20.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168억 엔, -7.3%), 전기/정밀기계(53억 엔, -32.4%)는 전월 대비 줄었으나, 자동차(79억 엔, +0.1%)는 전월 대비 증가했다. 수출수주는 852억 엔으로 전월보다 0.6%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보다 5.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98억 엔, +7.4%)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북미(233억 엔, -8.6%), 유럽(194억 엔, -6.8%) 지역은 전월 대비 줄었다. 일본의 2023년 1~2월 공작기계 수주는 2532억 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