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K 2023 인터뷰①]‘다채널 마이크로폰 센서’로 이상 탐지 ‘OK’

이재현 사운드캠 코리아 대표

<더테크>가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3’에 참가한 기업들을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전시회 현장을 미처 찾지 못한 업계 관계자들과 테크에 관심있는 독자분들에게 소개하기 위함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기업들의 목소리와 그들이 말하는 기술을 다양한 형식의 인터뷰 기사로 전달합니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사운드캠코리아(이하 SCK)는 음향탐지, 추적 검사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스마트테크코리아 2023(이하 STK 2023)에 참가했다. 부스번호는 A447. 이 회사의 이재현 대표는 다른 기업들 못지않게 분주히 부스 이곳저곳을 다니며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열심히 자사의 제품을 홍보했다.

 

방문객이 잠시 잦아들 무렵 <더테크>와의 인터뷰에 응한 이 대표는 회사 소개를 해달라는 질문에 ‘기술’을 먼저 언급했다. “다채널 마이크로폰 센서를 이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음향탐지 추적 및 검사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SCK가 STK 2023에서 선보인 것은 앞서 언급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 AI스퀘어였다. 이 대표는 “다채널 마이크로폰 센서를 이용해 3차원 공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향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체 개발한 AI 음향탐지 소프트웨어 엔진을 기반으로 가전제품 생산라인이나 산업 설비에서 발생하는 이상성을 예지하고 고장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 도심 내 무인항공기 탐지도 가능하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SCK의 기술력은 대기업에서도 인정받은 듯 했다. 이 대표는 “LG전자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음검사기를 납품해 생산라인에서 운영 중”이라며 “한국서부발전에 특정 설비를 진단하는 솔루션을 납품해 상용화한 상태”라고 밝혔다.

 

SCK의 목표는 현재 개발한 솔루션을 다른 딥테크 기술과 결합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소프트웨어를 운영하고 진단하는 솔루션은 이미 개발이 완료됐기 때문에 무인항공기나 주행 로봇과 결합해서 무인화 상태로 진단 검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의 대화였지만 이 대표의 목소리에는 자사 기술력에 대한 확신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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