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LG전자의 고휘도 사이니지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기관으로부터 화면의 변색을 최소화하는 특성 관련 검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LG 사이니지가 황변현상에 강한 특성이 있음을 검증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제조 업체 가운데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변현상은 디스플레이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현상이다.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의 야외 메뉴판, 입간판, 버스 광고판, 경기장, 학교 등에 활용된 고휘도 사이니지가 장시간 태양에 노출 시 더욱 자주 발생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실외 환경에서 높은 시인성을 위해 고휘도 사이니지 활용을 원하는 B2B 고객들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황변현상으로 잦은 제품 교체, 서비스 중단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LG전자는 과학적 원인을 찾고 사이니지 방열 기술 을 개선, 태양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해 변색을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Anti-Discoloration)’ 기술을 개발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
[더테크 조재호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10조원을 넘게 벌어들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4.07조원,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3.84조원 증가한 10.44조원의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 메모리 사업은 6조원을 넘게 벌어들이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74.07조원을 기록했다. DS부문은 메모리 업황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하고, SDC는 OLED 판매 호조로 증가했다.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DS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 MX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다소 하락했다.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해 지난 분기에 이어 DDR5(Double Data Rate 5)와 고용량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의 수요가 지속 확대됐다. DDR5, 서버SSD, HBM(High Bandwidth Memory) 등 서버 응용 중심의 제품 판매 확대와 생성형 AI 서버용 고부
[더테크 전수연 기자] 국내 기업 평균 데이터 유출 비용은 올해 48억 3,300만원으로 지난 7년 간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IBM은 31일 “2024 데이터 유출 비용 연구 보고서(2024 Cost of a Data Breach Report)”를 발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 자료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전 세계 604개 기업 데이터 유출에 대한 심층 분석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2024년 전세계 데이터 유출 사고 한 건 당 평균 비용이 488만 달러(한화 약 67억 6,100만원)로 데이터 유출로 매우 심각한 업무 중단을 겪었다고 응답한 기업은 70%에 달했다. 평균 유출 비용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 기업 평균 데이터 유출 비용은 올해 48억 3,300만원으로, 한국 기업이 본 조사에 포함된 지난 7년 간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유출 비용이 가장 큰 산업은 전문 서비스(법무, 회계, 컨설팅 등)으로 약 73억원, 금융(72억원), 제조 산업(62억 8,000만원) 순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로 인한 부수적인 피해가 심화되면서 비즈니스 손실과 유출 후
[더테크 이지영 기자] 대한전선이 2010년 이후 역대급 성과를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전선 상반기 매출은 1조 6,529억 원, 영업이익은 662억 원을 잠정 집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 4,583억 원에서 13%, 영업이익은 417억 원에서 59% 증가했다. 이번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연결 반기 실적을 측정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의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798억 원의 약 8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달성한 결과다. 영업이익률도 4%를 넘어서며 2020년 상반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8,643억 원, 영업이익은 374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시기 매출 7,544억 원, 영업이익 240억 원에서 각각 15%, 56% 상승했다. 직전 분기인 24년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30% 확대되며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고수익 제품 위주의 신규 수주 및 매출 확대를 꼽을 수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초고압 전력망과 같은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
[더테크 조재호 기자] 삼성SDI가 2024년 2분기 매출 4조 4,501억원 영업이익 2,8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8%, 순이익은 38% 감소했다. 사업별로 전지 부문 매출은 27% 감소한 3조 8,729억원,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감소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신재생 발전 및 AI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로 전력용 SBB와 고출력 UPS용 전지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소형 전지 중 원형 전지는 고객의 재고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장기공급계약에 기반한 일회성 보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전방 수요 둔화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1% 증가한 5,772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72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Volume 시장 및 Entry급 전기차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LFP 개발 라인을 구축하며 2026년 양산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46파이 원형 전지는 M-Mobility용 신규 고객 확보에 따라 계획 대비 1년 정도
[더테크 전수연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의 영광의 순간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에 담겼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다.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올림픽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 7천 대를 배포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수들에게 전달해 선수들이 직접 승리의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시상대에서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의 ‘애슬릿(Athlete) 365’ 앱에 실시간 연동된다. 선수들은 사진을 직접 다운로드 할 수 있고 가족, 친구, 팬들과 손쉽게 공유할 수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 교수 연구팀이 순수 전기만으로 작동해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탄소 포집기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기 가열원이 이산화탄소 흡착제와 한꺼번에 대량 생산될 수 있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벤치 규모의 직접 공기 포집(Direct Air Capture, 이하 DAC) 시스템 구현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규남 박사과정 연구원의 학생 창업기업(소브(Sorv)을 통해 기술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외부 열에너지의 공급 없이 전기만으로 구동할 수 있는 이번 기술은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원을 직접 이용할 수 있고, 시스템의 부피가 매우 작아 기존 탄소 포집기가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탄소 포집기는 고성능의 흡착 소재에 이산화탄소를 흡착한 후 전기로 작동하는 가열원을 통해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순수한 이산화탄소 얻어내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시스템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재생에너지로만 가동이 가능할 정도로 에너지 효율적이라는 점이다.
[더테크 전수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외 변압기 생산공장을 연이어 증축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에 위치한 북미 생산 법인(HD 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에서 변압기 전문 보관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준공된 보관장은 12,690제곱미터(㎡) 규모로, 총 60대의 변압기 완제품을 보관할 수 있다. 이번 증축으로 과거 완제품을 보관했던 조립장에서 변압기를 추가 생산을 할 수 있고 외부 장소로 완제품을 운반․보관하던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이날 중공식에서 “변압기 전문 보관장을 신축해 제품 보관 환경 및 품질 수준을 높이고, 생산성까지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변압기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고객 만족을 증대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변압기 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첫 변압기 생산시설인 300kV 공장에 대해 생산 공정 효율화를 위한 레이아웃 변경 공사를 이달 중 완공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울산 공장 내 유휴
[더테크 이지영 기자] 뉴타닉스와 다우테이타가 24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뉴타닉스는 클라우드 전반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실행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하여 기업이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을 간소화하여 비즈니스 성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타닉스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의 선구자로서의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일관성 있고 간편하며 비용 효율적으로 지원하여 국내 및 전 세계 기업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 IT 인프라 총판 기업인 다우데이타는 이번 뉴타닉스 총판 계약을 통해 국내 HCI 및 클라우드 시장에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데이타는 25년간 VM웨어,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수의 솔루션 총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전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에 우수한 글로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고객의 상당수가 VM웨어를 이탈하면서 가장 최적의 대안으로 뉴타닉스가 제시되고 있다. 김상준 다우데이타 대표는 “이미 많은 국내 고객이 기존 가상화 플랫폼에서 벗어나 다른 공급업체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뉴타닉스가 국내 클라우드 및 HCI 시장의 리더로 자
[더테크 전수연 기자] 네이버페이가 티몬-위메프 관련 소비자 보호를 위해 48시간내 신속한 결제취소 환불을 제공한다. 네이버 페이는 27일 티몬-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의 여파로 결제취소나 환불조치가 늦어지고 있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네이버페이는 신속한 소비자 보호 조치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그동안 카드사를 통해 접수된 네이버페이 결제취소 및 환불 건을 티몬과 위메프 측에 전달해왔다.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를 위해 티몬, 위메프의 네이버페이 결제-구매 내역 페이지 스크린샷(캡쳐화면)을 첨부해 결제취소 및 환불을 신청한 건에 대해 신청 후 48시간 이내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예정이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사용자 중 결제취소나 환불을 원할 경우 28일 오전 10시에 네이버페이 공지사항으로 알려드리는 별도의 URL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빠른 처리를 원하는 경우, 이미 카드사를 통해 결제취소와 환불을 신청한 경우에도 네이버페이에 별도로 결제취소와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 결제취소 처리가 완료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 카드결제는 2~5일(전월 결제시에는 카드 대금에서
[더테크 뉴스] KAIST가 동탄교육장에서 삼성전자와 ‘130nm BCDMOS 공정 지원' 협약을 23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이하 IDEC)는 130nm BCDMOS 공정을 위한 설계 전자설계자동화툴과 기술 지원 환경을 마련했다. IDEC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2021년부터 28nm 로직 공정 칩 제작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BCDMOS는 고전압과 고속 동작이 필요한 전력 관리 응용 분야에 적합한 공정이다. KAIST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130nm(나노미터) BCDMOS 8인치 공정을 올해 하반기부터 도입해 국내 반도체 전공 석·박사 과정 학생에게 칩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제공된 28nm 공정에는 30개 대학 160개 팀, 800여 명의 학생이 설계에 참여해 칩을 제작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추가된 130nm BCDMOS 공정에는 올해 하반기 20개 팀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년간 상하반기 각 20개 팀이 칩 제작에 참여한다. 박인철 KAIST IDEC 소장은 “이번 삼성전자의 130nm BCDMOS 공정 지원은 해당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에 실질적인 제작 기
[더테크 전수연 기자] 인스타그램이 피드와 릴스 게시물에도 메모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인스타그램은 플랫폼 내 여러 게시물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며 친구들과 보다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존 메시지함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메모 기능을 피드 및 릴스 게시물에 확대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메모는 텍스트, 동영상, 또는 음악을 게시할 수 있는 기능으로, 나의 기분을 부담 없이 공유하고, 친구와 대화의 물꼬를 터줘 도입 이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내가 업로드한 게시물은 물론, 다른 사람의 흥미로운 게시물에도 메모를 남길 수 있다. 업데이트된 메모 기능은 피드나 릴스 게시물을 공유할 때 사용하는 비행기 모양 아이콘을 누른 후, 하단의 ‘메모 추가’ 버튼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메모의 글자 수는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60자로 제한되며, 공개 범위는 맞팔로우 중인 사람 혹은 별도로 설정한 친한 친구 중 선택할 수 있다. 추가한 메모는 최대 3일간 게시물 위에 말풍선 모양으로 표시된다. 해당 메모를 본 다른 이용자는 좋아요를 누르거나 답장을 남길 수 있고, 메모에 답장하면 DM을 통한 채팅이 시작된다. 다른 사람이 내 피드나 릴스 게시물에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