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쌍용자동차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M&A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2021년 10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양해각서 체결(11월 2일) 및 정밀실사를 거쳐 인수대금과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최종 본 계약을 맺게 됐다. 그간 본 계약 협상의 쟁점 사항이었던 인수기획단 파견 시점은 회생계획안 인가 시점 이후로 하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에서 사전 승인을 요구했었던 대여 운영자금 사용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하는 것으로 조율됐다. 또한 쌍용자동차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의 상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행거리 개선과 대쉬보드 및 그릴의 개선을 위한 양사 엔지니어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본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3048억원)의 10%(이행보증금 포함)에 해당하는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의해 ‘인가 전 M&A’를 추진해 왔던 쌍용차는 향후 관계인 집회 채권자 및 주주 동의와 법원의 인가를 통해 회생절차를 종결짓는 절차만 남게 됐다.
[더테크 뉴스] 지난해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기준 전년 대비 42.3% 증가한 295.1억불, 도착기준 57.5% 증가한 180.3억불을 기록하여 역대 최대치 달성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에도 불구, 수출에 이어 외국인투자까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경제회복과 공급망 확충에 기여했다. 공급망, 백신․바이오, 수소경제 등에 대한 투자유입으로 산업․에너지 정책과의 연계가 강화되면서 질적으로도 양호했다. 신고금액 기준으로 비중이 가장 높은 서비스업(+64.2%, 비중 79.9%)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제조업은 감소(△16.2%, 비중 17.0%), 기타업종(+122.9%)은 증가했다. 신고건수는 제조업(+9.5%)․서비스업(+47.8%)․기타업종(+53.3%) 모두 증가하였으며, 건당 신고금액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제조업 주요 증가업종은 반도체제조업(+81.8%), 제지목재(+833.4%), 금속(+77.2%) 등, 감소업종은 섬유·직물·의류(△97.4%), 식품(△42.3%), 기계장비·의료정밀(△18.5%) 등 이였다. 핵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제조업의 투자비중이 지속 증가하며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했다. 첨단기술·ICT 기반 신산업
[더테크 뉴스]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이 기업공개(IPO)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1월 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 주,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25만7000원~30만 원이다.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LG에너지솔루션·LG화학은 최대 12조7500억 원(공모가 30만 원 기준)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국내외 생산기지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및 신규사업으로 미래선도 ▲품질, 안전성 강화 및 차별화된 수익성 확보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를 통해
[더테크 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7억 5,700만불(한화 약 9,12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7일 잠실 롯데타워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본계약 체결식은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됐다.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 (Jakarta)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Cilegon) 지역에 연간 에틸렌 100만톤을 비롯해 프로필렌 52만톤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총 39억불(한화 약 4조 6,9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화학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번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나프타 분해 플랜트(이하 NCC)는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초대형 LINE 석유화학단지의 핵심 설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한 2.7조원 규모의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에 이어 인도네시아 TPPI 올레핀 석유화학단지 기본설계 (FEED),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까지 연달아 해외 초대형 NCC 프로젝트를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2021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 89억 원, 6,816억 원이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다.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줄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74조 7,219억 원, 영업이익 3조 8,677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이며 직전 년도 대비 28.7% 증가했다. 특히 연간 매출액이 7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직전 년도 대비 1.0% 감소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더테크 뉴스] 포스코가 7일 중국 하북성 당산시에 자동차강판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하강집단유한공사(河钢集团有限公司, 이하 하북강철)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河钢浦项汽车板有限公司, 이하 하강포항)를 설립했으며, 양사는 이날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연산 90만 톤 규모의 도금강판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부회장) 및 하북강철 우용(于勇) 동사장, 왕난위(王兰玉) 총경리, 주중한국대사관 유복근 경제공사, 하북성 후치성(胡启生) 부성장, 당산시 장구강(张古江) 서기, 전국양(田国良) 시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축사에서 “합작법인이 친환경을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기업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양사가 보유한 높은 전문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강판 생산 수준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달라”라고 말했다. 하강포항은 지난해 말 포스코가 중국 광동성에서 운영 중인 연산 45만 톤 규모의 광동CGL을 자회사로 편입해 135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무역협회에서 양기욱 FTA정책관 주재로 한-영 FTA 이행 및 개선을 위한 업계·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발효한 한-영 FTA의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동 FTA 협정문에 따라 추진될 연내 개선협상과 관련하여 업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산업부는 한-영 FTA 발효 후 한-영 양국간 교역이 크게 증가하고, 양국간 투자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동 기간 한·영 FTA 수출활용률은 약 90%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한-영 FTA의 특혜세율을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업계·전문가들은 브렉시트 이행과 동시에 발효된 한-영 FTA를 통해 한-영간 비즈니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유지되었다고 평가했다. 개선협상에서 디지털·투자 분야 등 관련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협상 관련 동향을 업계 등과 지속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영측과 한-영 FTA 무역위원회(장관급)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협의 중이며, 한-영 통상장관회담(‘21.11.5, 글래스고) 등 계기 FTA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
[더테크 뉴스]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4개 분야 주요 법률을 위반한 기업은 올해부터 경기도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참여가 제한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법위반기업에 대한 기업지원 제한 조례를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정한 데 이어, 올해 후속 조치로 ‘경기도 기업지원 사업의 법 위반기업 지원 제한 기준’을 7일 자로 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사업자 선정 시 제기된 기업 간 불공정 문제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에서 기업의 탄소중립, ESG 경영 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기업 간 공정경쟁과 법 준수 문화확산을 근간으로 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생태계’를 조성·확립하는 데 목적을 뒀다. 그간 기업의 외형적 확장 위주의 성장에서 소홀했던 규범들과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를 준수한 기업이 더 많은 지원을 받아 공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의 각종 기업지원 사업 공모 시 공모일 기준 2년 이내 공정·노동·환경·납세 4개 분야 11개 법률과 관련된 위반 사실이 있는 기업일 경우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공정 분야 3개 법률(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8조원의 2021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 영업이익은 12.7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48%, 영업이익은 52.49%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테크 뉴스] 부산시는 5일 오후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에서 ‘오픈캠퍼스 미팅’을 열고 관광- 마이스 및 K-콘텐츠 등 산업육성을 위한 지산학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형준 시장이 직접 부산지역 대학을 방문하여 대학, 기업, 학생들과 대학별 특성화 분야에 대한 지·산·학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상생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행사로, 박 시장 취임 후 지난 6월 동의과학대를 시작으로 오늘까지 총 8번째 미팅이다. 오늘 행사에는 ‘관광-마이스와 K-콘텐츠로 새롭게 도약하는 부산’을 주제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하여 부구욱 영산대 총장, 초소형 전기차 공유 서비스 기업 투어지 김남진 대표, 전시컨벤션이벤트 대표기업인 ㈜포유커뮤니케이션즈 박상원 대표이사, 국내 최초 수상 휠체어를 이용한 해양관광상품을 개발한 사회적 기업 ㈜복지플랜 이현진 대표이사, 영산대 학생(신민화, 심혜린, 구본호, 김동현, 서승완)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부산시의 2030부산국제박람회 유치 추진사항을 듣고, 지역 관광-마이스 인재 육성, 마이스 생태계 조성, 관광 약자에 대한 지원정책, 메타버스 플랫폼 연구 및 투자, 웹툰분야 육성방안 등에 폭넓은 토론과
[더테크 뉴스] 경상남도가 2022년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 26개 사를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해외전시회(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은 개별 기업의 제품 특성 및 다양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전문전시회의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출 중소기업의 자율적 신규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전시회 참가에 제약이 많아 오프라인 부스임차료 외에도 온라인 전시회 참가비 및 기업‧제품 홍보영상 제작비로 지원범위를 확대하여 총 26개 사를 지원했다. 올해도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오프라인 전시회가 참여가 어려운 경우 온라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여 도내 기업의 해외마케팅 위축 및 공백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해외 전시회(박람회) 참가 오프라인 부스 임차료(장치비 포함) 또는 온라인 참가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연 1회, 5백만 원이다. 단, 동일 전시회에 대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조합, 협회 등 타 기관의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모집 기간은 5일부터 28일까지이며, 사업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한 13.1억불, 도착기준으로는 126% 증가한 8.4억불을 기록하여 최근 3년래 최고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2003년 경제자유구역 제도 도입 이후 누적기준으로 205억불을 달성하였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성숙 단계에 진입하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가치사슬이 재편되면서 외국인직접투자 여건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경제자유구역청이 신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중심으로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하고 투자유치 역량강화에 노력한 결과, 의약·신소재 등 신산업 분야와 리조트·연구개발 등 서비스분야의 해외투자 유입이 크게 증가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2021년 외투유치 실적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대상별로는 그린필드형 투자,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투자, 국가별로는 EU·중화권·필리핀發 투자 확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남 사업장 신·증축이 수반되는 그린필드형 투자 유입은 12.8억불로 전체 실적의 98%를 기록하였는데, 국내 전체 외투유치 실적에서 그린필드형이 60% 수준인 점